▣ 안산(115m)·월성대(269.9m)·털바우산(215.5m) 산행기
▪일시:
'15년 12월
15일
▪도상능선거리:
약 8.5km, 기타거리: 약 5.8km
▪날씨:
대체로 흐림, 8℃
▪출발: 오후
1시 18분경 대전시 서구 용촌동 ’용촌교삼거리’ 승강장
오늘은 금남정맥 천호산에서 분기하여 털바우산,
월성대, 안산을 거쳐 갑천과 벌곡천의 합수점까지 도상 약 10.4km인 월성능선의 답사를 완료하기로 하였다. 예전에 신계룡변전소에서 털바우산 분기점을 거쳐 함박봉에 오른 뒤 다시 신계룡변전소까지 원점회귀 한 바 있으므로 오늘은 합수점에서 분기점까지 가면 된다. 점심식사를 한 후, ‘가수원시장’에서 1시
1분경 도착한 26번 버스에 올라 ‘용촌교삼거리’ 승강장에서 내렸다.
(13:18) 다리에는 ‘갑천누리길·미리미다리, →정방마을 0.9km, ↑증촌꽃마을 1.7km’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다리를 건너니 ‘↑미리미마을, ↓증촌꽃마을 1.8km’ 이정목이 보이는데, 오른쪽 둑방길로 들어섰다. 사거리에 이르니 ‘↑원정동 1.5km, →야실마을 1.2km, ↓미리미마을 0.6km, ←정방마을’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직진하여 철로 밑을 지나니 왼쪽으로 농로가 보였다. ‘두계천 자전거도로 안내’판이 보인 데 이어 ‘두계천 제5통문’이 설치된 두계천·벌곡천 합수점에 이르렀다.
<용촌교>
<두계천과 벌곡천의 합수점>
(13:31) 되돌아서 조금 전에 본 농로에 들어섰고,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다 왼편으로 보이는 산길로 들어서니 길은 이내 끝난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무덤 자취를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쉼터를 지나니 왼쪽으로 마을에 이르는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平墳인 ‘光山金氏恭安公派家族墓’를 지나니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너른 길이 이어졌고, ‘안산’ 정상인 듯한 언덕의 갈림길에서 왼편(서남쪽)으로 나아가니 ‘산책로’ 표시판이 보였다. 산책로인 너른 길을 가로지르니 흐릿한 오르막길이 이어졌고, 조금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면서 길 흔적은 다소 뚜렷해졌다. 왼편에 철망담장이 보였고, 오른편 무덤에 이르는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흐릿해지는데, 길이 남쪽으로 휘면서 무덤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주능선이 오른편에 보이길래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내려가 묘지에 닿았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없기에 덤불을 헤치며 철로에 내려섰다.
<안산 들머리>
<쉼터>
<안산 정상>
(13:51) 철로에서 보니 고갯마루 바로 왼편이고, 맞은편 사면은 담장에 막히므로 철로를 따라 왼편으로 나아가 4분여 뒤 다시 철로 밑 둑방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철로와 평행한 오른쪽 논두렁으로 들어섰고, 산자락에 닿아 왼쪽으로 꺾으니 이내 오른편으로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집사정병덕·권사전봉남의묘’ 뒤편으로 여전히 산길이 이어졌다. 능선 왼편 사면을 나아가다 2시경 무덤에 이르니 길 흔적은 사라졌고, 포장길(‘방앗간길’)에 내려서서 보니 바로 고갯마루이다.
<호남선 철로>
<방앗간길 얕은 고개>
(14:05) 앞쪽은 작은 초지이나 담장이 쳐져 있어 왼쪽으로 내려서다가 마을회관 직전의 ‘용촌2통’ 승강장에서 오른쪽 길(‘미림고삿길’)로 들어섰다. 마을을 벗어나 밭길로 나아갔고, 텃밭에 이르니 길은 끝나는데, 대략 북서쪽 사면을 나아가니 왼편에 움막이 보이면서 흐릿한 길 흔적을 만났다. 무덤 뒤편 사면을 치고 올라 묘지가 자리한 능선에 이르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7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흐릿한 T자 형 갈림길이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조금 뒤 오른편으로 꺾어 내려서니 안부에 이어 쌍묘를 지나서도 여전히 덤불이 성가셨다.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다음 언덕에서 길 상태는 다소 양호해졌고, 왼쪽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난 뒤 ‘증촌둘레산길’ 플래카드가 걸린 보다 뚜렷한 길에 닿았다.
<증촌둘레산길>
(14:42) 일단 왼쪽으로 올라 정자가 세워진 언덕에 이르니 ‘갑천누리길·팔각정, ↑증촌꽃마을 0.7km, ↓서낭당 0.8km’ 이정목과 함께 동남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되돌아서 조금 전의 갈림길에서 왼쪽(서쪽)으로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갑천누리길·서낭당, ↑월성대 1.1km, ↓팔각정 0.8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고, ‘서낭당’이란 시를 적은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조금 뒤 길은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2분여 뒤 다시 능선에 닿았다. 가파른 경사에는 동아줄이 걸려 있고, 막바지 완만한 오르막을 거치면 정상이다.
<정자>
<서낭당재>
(15:08) 정상에는 ‘갑천누리길·월성대, ↑실밋재 1.5km, ↓서낭당 1.1km’ 이정목과 높이가
270m로 표시된 ‘금산 302 1990 재설’ 삼각점이 있는데, 얼마 전에는 보지 못했던 ‘廣津 文政男’, ‘서울 合井洞 金信元’ 표지기가 걸려 있다.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철탑에 이르니 산판길이 나 있고, 안부에 이르니 산판길은 왼쪽으로 내려선다. 직진하니 이내 산판 자취는 가시잡목에 묻히는데,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이른 언덕에서 남서쪽으로 나아갔다. 서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곳에 이르러서 보니 지맥은 오른편으로 보이는데, 지도에 주능선길을 잘못 표시한 것이다. 일단 서북쪽으로 가파른 경사를 내려서서 개들이 짖어대는 농가에 이르렀고, 왼쪽(남남서쪽)으로 내려서서 좁은 도로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반송마을 입구’ 버스승강장을 지났고,
3분 뒤 고갯마루에 닿았다.
<월성대 정상>
<주능선을 벗어난 언덕서 바라본 천호산>
<농가>
(15:38) ‘구렁고개’ 왼편 사면은 덤불이 짙기에 조금 더 나아가 왼편으로 보이는 산판길로 올라섰다. 오른편에 철탑이,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안부에 이르니 길은 왼쪽으로 내려서고, 능선으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왼편 묘지로 붙어 고갯길에 이르니 왼편에 삼거리가 지척이다. 능선은 덤불이 짙기에 왼편 마을길(‘반송길’)을 따르니 구릉성 능선으로 길이 이어지다가 오른쪽으로 휜다. 능선으로 직진하여 마을을 벗어나니 소나무 숲길이 잠시 이어졌고, 능선에 이르니 뚜렷한 길은 직진하고, 지맥으로는 흐릿한 족적 수준이다. 왼쪽으로 오르니 가시잡목이 성가신데, 왼편 묘지로 비꼈다가 다시 능선에 붙으니 족적은 보였으나 가시잡목은 여전하였다. 갈수록 덤불이 짙어지기에 왼편으로 비끼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을 만나고, 흐릿한 갈림길에서 능선 안부에 이르니 좌우는 덤불투성이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오른편에서 조금 전의 산길을 만나는데, 도상 털바우산까지 양호하게 이어진다.
<구렁고개>
<고갯길>
<구릉의 농가>
(16:04) 무덤 직전에서 몇 걸음 오른편 언덕(도상의 ‘털바우산’)에 가 보니 아무런 표식도 없다. 서남쪽으로 내려서서 조금 전의 산길을 따르니 길은 남쪽으로 이어지길래 오른쪽(서쪽) 사면을 내려서서 농장으로 향하였다. 허름한 농장에 이르러서 보니 소가 몇 마리 사육되고 있고, 고속도로 밑 암거를 통과하노라니 천장이 낮고 폭이 좁아 차가 지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다. 암거를 나오니 길은 왼쪽으로 휘고 도로에 이르니 ‘↓우리주말농장’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왼쪽으로 5분여 올라 ‘주빌리의원’ 표시판이 있는 데서 왼쪽 길로 들어서니 농가에서 길이 끝나기에 되돌아서 다시 도로를 따라갔다.
<도상의 털바우산>
<실제 털바우산?>
<농장>
<농장 입구>
<주빌리의원 직전의 농장 입구>
(16:22) 버스승강장이 세워진 데서 왼편 ‘주빌리의원’으로 들어서니 이내 오른편으로 임도가 보이는데, 그 쪽으로 들어서니 조금 뒤 고갯마루에 닿는다. 왼쪽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주빌리병원’의 절개지에 닿고, 그 오른편으로 산길이 나 있다. 왼편 병원서 온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갈림길에 닿았는데, 왼편(서남쪽)으로 오르니 길 흔적은 다소 흐릿해진다. 조금 뒤 사면길을 벗어나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2분여 뒤 왼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을 다시 만났다.
33분경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벗어나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6분여 뒤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북서쪽)으로 나아갔다. 사거리를 이룬 안부를 지나 언덕을 몇 걸음 내려서니 ‘←천호봉 2.3km·입암소류지 0.9km, →신계룡변전소 2.0km’ 이정표와 함께 좌우로 산길이 보였다. 왼쪽으로 오르니 ‘천호산-10’
표시목이 보였고, 언덕을 지나 ‘↑천호봉 1.73km, →입암소류지 0.9km, ↓신계룡변전소 2.57km’ 이정표에 닿았다.
<임도>
<주등산로의 이정표>
<오르막길의 표시목>
(16:58)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지길래 북북동쪽 지릉을 내려섰다. 5분여 뒤 골짜기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다소 성가신데, 6분여 뒤 오른편으로 비끼니 다소 뚜렷한 산길을 만난다. 저수지 아래쪽 농가에 이르니 개들이 짖어대고, 너른 길을 따라 도로에 닿았다.
<입암소류지 이정표>
<뒤돌아본 날머리>
(17:15)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입암리경로당·마을회관’ 50여m 전방에 이르니 대기하는 버스가 보였으나 안타깝게도 이내 출발해버린다. 할 수 없이 계룡IC사거리를 지나 두계역 방면으로 걸어가 ‘왕대고개’를 지났는데, 나중에 보니 고개 오른편에 대전시내 방향 버스승강장이 있다.
(17:49) ‘두계삼거리’ 버스승강장(호남선 쪽)에 이르니 맞은편에서 2002번이 지나가는데, 버스노선을 자세히 살펴보니 대전시내 방면은 맞은편에서 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