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시 친구들이 괜찮았다고 했었지만 여지껏 볼 기회가 없어서
못 봤었는데..며칠 전에 지방 집에 내려왔다가 얼른 비디오로 빌려보았죠.. 세 여자에 관한 것이라고 막연히 들었고 버지니아 울프가 관련이 있다고 듣긴 했었지만...허..참..전반적으로 down되고 왠지 저 자신까지
그 여인들의 우울에 동참코 싶어지는 분위기 였지만..
도입부분부터 약간 혼란스럽게 전개되는 느낌에 처음에는 조금 당황한감이 없잖아 있어서 영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봐야 했었어요.
영화의 중심축을 이루는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의 내용이 전개됨에 따라 나머지 두 여인을 둘러싼 이야기의 전개도 흥미로웠어요.
버지니아 울프를 많이 들어 보긴 했었지만 곧 언제 시간이 되면 찾아보지뭐..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 영화를 본 덕분에 좀 더 빨리 찾아 보게 되었네요..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니..버지니아가 pessimism,feminism 성향을 갖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feminism적인것은 그녀가 남긴 유서만을 봐도 확연히 알 수 있었는데..pessimism,,염세주의랄까..그것까진 좀 더 시간을 두고 그녀의 작품을 직접 읽어보던지 그런 과정이 제겐 필요할 것 같아요..
혹시 안 보신 분들 중에 조용하고 뭔가 생각할 여운을 남기는류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