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게 없는 코코넛처럼
처음 제게 수영을 가르쳐 주신 분은 아버지입니다. 어릴 때 바닷가에 놀러 갔을 때 섬 출신인 아버지에게 수영을 배웠는데, 저는
개헤엄을 치면서 물에 뜰 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든 후에 제가 아버지와 함께 체육관에 가서 수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자유형을 하는 제게 아버지는 "너, 수영하는 자세가 선수 같다."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말에 용기를 얻은 저는 열심히 연습해 수영을 꽤 잘하게 되었습니다.
격려의 말 한마디가 제게 동기를 부여한 것입니다. 이렇게 아버지는 제게 물에 뜨는 법을 가르쳐 주셨을 뿐 아니라, 적절한 말을 통해 좋은 수영 자세까지 갖게 해 주셨습니다.
얼마 전 필리핀에 갔을 때 수영을 하는데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코코넛 야자수 같은 사람이 되라."라는 필리핀 속담을 들었습니다.
이 속담이 생긴 이유는 코코넛이 버릴 것 하나 없이 마지막까지 자신을 다 주기 때문입니다.
열대림에서 아무리 무더워도 늘 물을 간직하고 있는 코코넛 열매가 있기에 목말라 죽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혈액 순환에 좋은 코코넛 과육은 숟가락으로 굵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오래된 코코넛 열매는 기름을 짜서 사용합니다.
우리의 말 역시 버릴 것이 없어야 합니다. 때에 맞는 말은 저장해 둔 시원한 물과 같이 유익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기쁨과 건강함을 선물해 줄 수 있습니다. -일기에 남기고 싶은 시간/ 김한요/두란노
생명의 삶 11월 21일 큐티
🍂백발에 이르기까지 나의 걸음을 정하시는 하나님 [잠언 20:15~30]🍂
🌳15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24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 많습니다. 사람은 세상이 주는 즐거움을 누릴수록 그것에 빠져듭니다.
금과 진주로 자신을 뽐내는 사람이 있지만, 우리를 진정으로 품위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입술을 입니다.
배려나 공감없이 내뱉는 말은 폭력입니다. 말을 할때는 최소한 다른 사람이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솔직함이라는 가면아래 괴롭힘과 비야냥거림이 있나 살펴 보아야합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서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가 되려면 지혜로운말, 다른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해야 합니다.
지혜로운말을 하는 사람은 복됩니다.📜
🙏하나님, 말로만 고백하는 사랑이 아니라 섬김과 배려를 동반하는 사랑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함부로 말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를 담은 거룩한 입술을 갖게 하소서.
제 인생길을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마음과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