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공자(孔子)의 유학(儒學, 性理學)에서도
인간완성의 최고 방법은 예술(藝術)이라고 했습니다.
문학(文學)을 통해서 감흥(感興)을 얻고, 이를 예절(禮節)로 다듬고,
음악(音樂)을 통해서 조화(調和)를 얻음으로서 인간이 완성(完成)된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대문호(大文豪) 톨스토이 또한
“예술은 사람들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최고의 수단이다.”라는 격언을 남겼습니다.
이만큼 예술인총연합회(예총) 활동의 중요성을 재인식(再認識)할 수 있고,
<예총예술문화상>의 수여 또한 이러한 연장선(延長線)상에서
예술인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귀한 자리에 영광스럽게도 함께 했습니다.
한국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제31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이
평창동계올림픽 G-50 특별 콘서트(K-Artist Concert)에 앞서
횡성국민체육선터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식전 행사로 시니어 모델협의회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전국의 문화예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의철 한국예총 사무총장과 정은숙(개그우먼)의 사회로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의 개회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규호 횡성군수의 축사에 이어
정세훈 민예총(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께서 참석하시어 축사를 해 주신 것도
큰 의미가 있었고,
조남규 한국예총 수석부회장의 심사경과보고에 이어 본격적인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2017년 12월 21일
무엇보다도
강원예총 이재한 회장께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신 것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이재한 회장은 예술문화발전과 예술인들의 창작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 및
정책반영에 헌신하셨고, 지역예술단체 발전과 위상제고에 기여한 것에 대한 수상이었습니다.
강원예총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황의철 한국예총 사무총장께서 지난 10월 평창백일홍 축제에서
소프라노 민은홍이 공연하는 것을 보신 후에 훌륭하다는 칭찬과 함께
전국 예총관계자분들이 다 모이시는 이번 행사에서 꼭 축하무대를 마련하여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라는 당부를 하셨었습니다.
하지만 시간 관계상 바로 이어서 진행될 K-Artist Concert 무대를 장식하기에
관심 갖고 보셨으면 한다는 말씀으로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하시고,
대기실까지 오셔서 파이팅을 외쳐주셨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배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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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상 윤형관(한국예총 자문위원장, 하이이노서비스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이재한(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 회장),
예술영역부문 대상 : 최동규(건축), 정관모(미술), 류영수(국악), 안병주(무용), 한분순(문인),
김형배(사진), 박우철(연예), 이두용(영화), 박정선(음악), 전승환(연극)
지역부문 대상 : 김상경(서울), 김재형(서울), 김행신(서울), 하태진(서울), 황정자(서울),
고인범(부산), 강정선(대구), 김학균(인천), 김유정(광주), 김원식(대전),
김영근(울산), 신동열(경기), 박종춘(강원), 반숙자(충북), 김재범(충남),
고명구(전북), 김하정(전남), 이승윤(경북), 곽호진(경남), 강창화(제주)
공로상 : 한병률(사진), 조성호(미술), 김선정(무용), 오순택(문인), 정기연(연예),
조길중(영화), 전상직(음악), 박장영(사진), 최일화(연극)
특별 공로상 : 나안수(전남), 강석문(한국예총), 김병노(한국예총), 서주석(한국예총),
장경신(한국예총), 데라다 하쿠운(한국예총)
엄정한 심사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된 만큼,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대한 기여와 노고에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아울러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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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기사 보기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21일 오후 강원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에서 하철경 회장, 정세훈 민예총 이사장,
예술문화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은 기업경영을 통해 예술인 창작활동과 민간예술문화 단체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한 윤형관 하이이노서비스 회장이 받았다. 문화부장관상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예술단체 육성과 지역예술인들의 활동영역 확대에 노력한 이재한 한국예총강원도연합회 회장에게 주어졌다.
예총예술문화 대상은 한국문학 발전과 현대 시조 부흥에 기여한 한분순 시인, 부산국제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고인범(연극) 조직위 집행위원장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한 30인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범국민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1987년 예총예술문화상이 제정된 이후 최초로 서울을 떠나‘G-50 K-아티스트 페스타’가 열리는
강원도 횡성에서 열렸다. 예총예술문화상 수상자들은 한국예총 산하 회원협회, 광역시·도 연합회,
관련 예술단체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되었으며, 지난 11월 한국예총, 대한민국예술원, 민예총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예총예술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예총예술문화상 심사위원장인 하철경 회장은 “이번 심사에는 대한민국예술원과
민예총(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관계자분들도 참석하여 심사의 공정성을 넘어 예술계 화합의 상징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예총예술문화상의 권위와 품격을 높여 순수·기초 예술문화분야를 대표하는
시상으로 위상을 높여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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