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장관 안동댐, 쓰레기 중단 안동 달려가
물환경,쓰레기처리,영향평가등 3중고 안동행
용도지구 변경 환경영향평가 마무리한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경북도청 소재지며 고려,조선시대에는 안동대도호부가 존재했으며 유교 문화의 고장인 안동을 찾았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며 하회마을,도산서원등 명소가 있고, 많은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유림의 고장이며 양반 사대부의 중심 도시이다.
하지만 그 안동이 기후위기로 인한 안동댐이 고갈되어 가고 수질도 위험 수위를 넘나들며 폐기물 처리장도 가동이 중단되어 쟁점이 되고 있으며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등 환경 전반에 악순환의 고리가 풀리지 않는 곳이다.
이에 초선인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함께 안동댐과 인근 자연환경보전지역을 둘러보고 맑은누리파크 현장 방문에 동행하며 안동의 물순환 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 내성천을 비롯한 안동․예천 국가하천 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현장을 둘러 보았다.
현장 방문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환경부 손옥주 수자원정책관, 김승희 자원순환국장,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 현성호 낙동강 홍수통제소장을 비롯하여 한국수자원공사 낙강유역 본부장과 안동 지사장, 경북도청 환경산림자원국장, 경북그린에너지센터, GS건설 환경사업부도 함께 동행했다.
안동댐 현장점검에서는 안동댐 취수탑과 여수로를 점검하면서 김형동 의원은 “안동은 지난 수십 년간 댐 건설로 인한 도시발전 저해 및 주민 희생을 감수해왔다”며, “수몰민은 물론 안동 주민의 권리 회복을 위해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구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3월 내에 마무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화진 장관은 “이른 시일 내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경북도청신도시에 소재한 맑은누리파크 현장점검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소각장 방문에서 김형동 의원은 “화재의 원인을 보다 명확하게 밝혀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하고,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경북 북부의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댐은 수량뿐만 아니라 안동호의 퇴적물에서 카드뮴(Cd)이 검출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우 나쁨” 등급으로 평가(’17.7월 발표)된바 있다. 이는㈜영풍석포제련소 주변 토양과 하천에서 중금속이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등 안동호 상류 지역의 중금속 오염이 환경문제로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안동댐 주변을 진단한 결과 안동호 상류에 소재한 50여 개의 휴․폐금속광산은 광물 찌꺼기가 유실되고 광산 갱내수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발표를 한바 있다.
‘72년 집중호우 및 ’03년 태풍 ‘매미’에 의한 연화광산 광미유출 사고, ‘02년 태풍 ’루사‘에 의한 금정광산 광미유출사고 등도 한 사례이다.
광산 배출수는 건기(乾期)보다 우기(雨期)의 중금속 오염이 심했으며, 일부광산의 경우 비소(As)가 하천수 수질기준(0.05mg/L)을 4배 이상 초과했다.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대기, 토양, 수질 등 다양한 환경오염을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환경부 출신 고위직 간부들이 석포재련소의 자문과 고문역을 담당하면서 국정 감사에서도 질타를 받은바 있다. 이후 환경부는 안동댐 주변의 고질적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등과 합동으로 ’안동댐 상류 오염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발표한바 있다.
또한, 안동시는<불법투기 페기물 처리지역>으로 낙인 찍혔던 지역으로 최근 신설된 ’맑은누리파크‘가 화재로 폐기물 소각운영이 중단되어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안동시 ’불법투기 폐기물‘로 경찰 수사,조사,적발된 곳으로는 안동시 수상동(행정절차 이행처리),도산면 은혜리(수사결과 대집행처리),금호읍삼효리(행정처분),신녕면 부산리(행정처분)등이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신찬기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