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 목요일 4시 반부터 50분동안 시사탐구반 수업이 있다.
이번주 화요일에는 모의고사로 인해 휴강을 하였고, 오늘 수업을 하였다.
오늘 수업은 교생 선생님이 하는 첫 토론반 수업이다. 게다가 내가 첫 타자가 되었다.
5명의 학생들과 함께 하는 토론반은 항상 시간이 없어서 더 토론을 못할 정도로
아이들도 이 시간을 좋아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편이다.
오늘의 주제는 영어교육에 대한 것이었으나,
지난 주에 마무리짓지 못한 대학의 폐해에 이어져
학생들의 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활동으로 시작한 것 같다.
대학생인 교생 선생님들이 셋이나 있고
한껏 대학에 대한 꿈에 부푼 아이들이었기에 이것저것 물어왔다.
영어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하면서도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생각을 논리있게 말했고
어학연수나 영어권 국가 여행 경험이 많은 교생선생님들도 이에 한마디씩을 덧붙였다.
많은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수업과는 달리 친근한 말투와 편안한 분위기로
아이들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이 시간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느꼈고
생각할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고 말하고 싶은 것도 많은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밖에 없는 이러한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첨부파일은 시사토론반 수업에 수업자료로 이용하였던 편집 기사입니다.
시사토론반.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