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참석 못했던 본인은 누구누구를 볼 수 있을 것인가 기대를 잔뜩하며 부곡 레이크힐 호텔로 발을 돌렸다. 그러나, 임원회의를 한다는 시각보다는 이미 30분 이상이 늦었다.
앞서 행사를 치룬 때문인지 어수선한 가운데 행사장은 준비되고 있었고 그것을 위해 남자 총무는 열심히 분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회장, 부회장, 총무 그리고 감사, 지부회장과 총무들이 참석하여 오늘 논할 안건들을 손질하기 시작하였다. 잘못하면 총회 시간이 길어져 지루하게 될런지도 모를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시간이다. 늦게도착한 부산지부 회장과 총무를 끝으로 갑론을박하여 대략적으로 의견을수렴하였다. 회칙수정과 회장선임을.
동기회기를 선발로 뒤이어지는 회장단 및 지부장 및 총무들. 식순에 따라 개회사, 총동창회 사무국장의 축사, 회장 선임 동의, 회칙 통과, 감사 보고 등...........
단순히 노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뛰어넘어 그 무엇을 토출해내는 자리이기를 당부하는 사무국장의 잔향이 채 멀리도 가기전...식사가 끝나기 무섭게 이어지는 2부.
보고싶었던 얼굴과 한데 어우러져 이어가는 음악과 드러나는 자태에서 우린 웃음과 경탄을 쏟아내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도 당황스런 자연스런 모습을 대상으로 연상 터지는 플래쉬.
잠시라도 얘기를 나누고 싶었던 친구들과 자리를 함께 하는 동안 그 잠시도 참기가 힘들었던 듯 쏟아내는 음악과 율동은 가이 우리들만의 자리임을 확인하고도 남음이있었고, 반주를 하고 있는 밴드마스터의 얼굴에서도 읽을 수 있었다.
이윽고 60번을 달고 온 친구를 끝으로 어울러지는 만남은 열기의 도가니로 몰고 갔었다. 그 와중에서 우린 보고 싶었던 친구들, 만나고 싶었던 친구들의 얼굴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이리로 혹은 저리로 자리를를 옮겨다녔다.
그러나 우린 무엇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얼마전 저 멀리 가신 노순석 선생님을 기리는 짧은 시간에도 자라고 있었다. 우린 무엇을 할것인가 ?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재임된 회장과 함께 천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그 무엇을 형상화해 나가기 위해 우리들은 노력할 것이다. 어깨동무를 확실히 하고서......
첫댓글 영득아...잘갔제...이제 수석부화장으로서 동기회 발전에 큰 역활 기대할께...수고 많앗고...항상 건강한 친구가 되길...
욕밧다, 제민아. 돌아오면 아쉽게 여겨지는게 우리들 모임이네...매번 그렇지만. 용중이도, 성호도 그리고 익성이도, 영숙이도, 춘옥이도 그리고 그 밖의 우리 친구들과도 그 긴밤을 잘게 쪼개서 쓰고 싶었는데....수고 많았다.
몇번인가 참석을 망설였는데 참석하고보니 결정을 잘한것 같아 새로운친구의 만남이 그렇게 즐거움을 가질수 있는겄이 나이에 정비려ㅣ 하며 정량을 over 해도 끝없이 마실수 있는것이 고맙다 친구야...
친구들과 만남은 몇 날 몇 밤을 지내도 아쉽고 또 아쉽것제.다음 모임은 더욱 그럴테고,그렇게 기다려지던 모임 날이 이렇게 후딱 지나가다니...세월의 흐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성호는 옛날 개구장이 모습이 아직도 남아 있더구마...
영득아! 모임을 위해 수고 많았제... 수석 부회장 ㅊㅋㅊㅋ 참 비가왔어 올라 가는길 고생했제...
그래 영득아 서울서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가 많았다. 내년에도 또 재미난 추억을 만들자.
또 보자 ^^
여우야, 언제 ?
영득아 ! 귀 일루 좀 대봐라 , 퍼떡 ... 소곤소곤소곤소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