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달마사에 회의가 있어서 갔다가 청년회를 지도하는 스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청년 숫자가 줄어들어서 지도법사의 문제인가 걱정을 하셨습니다. 청년들이 직장이 바쁘고 옛날 처럼 종교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시대입니다. 미국 청년들의 큰 고민거리는 신분문제, 결혼문제, 경제 문제입니다. 누구다 다 그렇지만 신분 문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런 문제를 누가 해결해줄수는 없지만 상담으로 좋은 방향을 찾을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문제, 혼자 살것이 아니라면 좋은 배우자가 있어야합니다. 처년 총각은 많은데 딱히 미래를 함께할 배우자 찾기가 힘듭니다. 신도분 아들중에는 직장, 집만 오고 가고 여자만날 시간을 안만드는 경우가 있음니다. 평생 누가 너랑 살아줄께 할 여자도 없고, 옛날처럼 중매로 결혼할 일이 없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봐야 그중에 한사람이 업에 의해서 끌립니다. 돈이 많아서 궂이 신경전 벌이면서 살기싫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선택의 폭이 좁아져서 이런저런 조건을 내세워서 상대방 만나기를 포기합니다. 좋은 인연이든지 악연이던지 업에 의해서 끌리고 자신이 풀어나가야합니다.
경제 문제도 미국에서는 신분 문제가 해결이 되면 당연히 해결될것으로 봅니다. 자신이 어떻게 살것인가가 중요하지 번듯하고 남기 좋아할 직장이 우선은 아닙니다. 본인의 처지에 맞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한다면 경제 상황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열악한 청년회를 하시는 스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청년 3명이 있지만 자주 오지 못하고 한달에 한번 오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다만 언제나 문은 열려있으니 명상이나 상담이 필요하면 연락하고 오세요. 마음에 안정을 찾으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