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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2년만에 드디어 출발~~
이번 여행은 의미 있는 인생 2막의 설계와 시작인 60세 회갑 여행으로 세미나가 있기도 하지만 이번 세월호 수학 여행 학생들 참사가 있고 우리도 아주 큰배이고 안정 된 배를 타는 크루즈 여행이라 다소간 불안감들을 갖고 있어 취소 할수 있는것 같으면 취소 했을 텐데 2년여에 걸친 준비 기간과 미리 호텔이며 크루즈예약이며 항공편 모두 저렴한 가격으로 추진위원들이 수고 해서 짜놓은 계획이 있어 어쩔수 없이 가게 되었다.
총인원 260명 전국 각지에서 모였고 멀리 제주와 미국에서도 4명이 참석 하였다. 난 모임에 참여한지 12년 2기로 대선배다.
각지역 모임은 대표자들이 있어 순조롭게 진행 된다.
알람 시계 5시 30분 맞춰놓고 짐정리해서 가방에 담아 놓고 간단한 샤워후 잠자리에 들었다.
26일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밥을 먹고 익산 톨게이트옆 리무진 매표소로 달려 갔다 주차 하고 나와있어도 아직 차가 안왔다.
인천 공항에 11시 20분까지 만나가로 약속해놓아 일찍 출발했다.
익산서 7시 30분 출발 ~가는 도중 차창 옆 풍경을 보니 만감이 교차 한다~~~김포 공항에 들렸다가 시간에 알맞게 도착 했다.
멀리서 보니 만나기로한 3층 7번 출구에 보니 벌써 아는 친구들 얼굴이 보인다. 가서 반가운 인사들을 나누고 서로 처음보는 친구들은 인사를 나눴다. 전북에서는 4명이 가고 전남쪽에서 15명이 온다 오는 도중 통화하니 서해 고속 도로로 오고 있다. 난 대한 항공 KE643편 2시 20분 비행기로 먼저 출발 하니 일찍 나왔다. 단체 여행이라 점검할것도 많아 3시간 일찍 나와서 인원 점검 주의사항등등 듣고 숫자가 많으니 각자 깃발 아래로 뭉쳤다.
마일리지 없는 친구들은 신청 하고 난 신청이 되어 있어 비행기표 받고 줄서서 출국 수속 한다~~가방을 붙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국 장을 나서니 쭉 하니 면세점 들이 있다 우리 탑승구는 27번으로 하나둘씩 모였다. 앞에서 간단히 식사 하고 긴비행을 하니 화장실도 다녀오고 오랜만에 친구들 모여 애기 꽃이 피었다. 드디어 비행기에 오를 시간 길게 줄지어 비행기에 올라서 우리는 중간 정도에 탔다.
창옆 이었는데 1만 3천미터 상공을 날고 있었다. 옆에는 여친들이 둘이 있었다. 한참 가다보니 저쪽 에서 신호가 와서 자리좀 바꾸어 달란다. 자기혼자 있으니 친구들과 애기 하고 싶다고 할수없이 바꾸어 주고 기류에 이상이 있다고 안전 벨트 잘매라고 한다~~우리나라에서 세월호 사건도 있고 얼마전 말레이 항공 사고도 있어 마음 한편으로는 불안 한 여행 이었다. 조금 안정 되니 새거리 점심밥 주문이다. 난 기내식으로 간단한 비빔 밥을 시켰다.
보니 우리집 울타리 밑에 돈나물을 가져다 고추장에 참기름 치고 맛있게 비벼 먹었다. 만에 하나 한명이라도 다치게 되면 이런때 해외까지 나가 다치냐고 할테니 그런말 나오는게 더 무서웠다. 그러나 한명도 낙오없이 무사히 다녀옴을 감사히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가 나이도 성숙한 60대에 들고 인솔하던 여행사에서 많은 배려를 했고 우리도 잘 따라 주었기 때문이다.~~이야기들 하다 보니 지루 하지 않게 6시간 비행하고 현지시간 7시 55분 싱가폴 창이 국제 공항에 도착 했다. 내리자 마자 후끈 했다. 겉옷을 벗어 가방 끈에 묶고 입국 수속을 하고 또 다시 줄을 서서 가방을 찾으러 갔다.우리는 3호차 8조다. 내짝꿍은 목포에 사는 영글이다~~영글아~~4일간 서로 찾고 다니는 동안 손잡고 다니느라 수고 많았다.
더운 날씨를 실감 하며 공항을 나와 뻐스에 올라 탔다 싱가폴 안내 가이드는 자칭 이쁜 여인네 였다. 말도 잘하고 상냥한 아가씨 였다. 30여분 달려 오키드(난초) 호텔로~~달리는 시내를 보니 무척 깨긋하다. 벌금의 나라 답다. 휴지버리면 침 뱉으면. 전부 벌금으로 통한다고 한다. 우리방에 오니 아직 아시아나로 오는 화산친구가 안왔다.
혼자 씻고 짐정리 좀 하고 나누어준 햄버거에 콜라로 저녘을 때우고 있으니 얼마 있다 친구가 들어 왔다. 같은 전북 친구라 10여년 같이 알고 지내니 서로를 잘아는 사이다 그래서 방 배정을 그렇게 한것 같았다. 난 그냥 아무나 모르는 친구라도 같이 하고 싶었는데~~운명이다.~~10시 30분이 넘어 내일 일정도 있으니 난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아침에 들으니 술좋아 하는 친구는 늦게까지 한잔 하고 다닌 모양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호텔 근처를 한바퀴 돌고 아침 식사를 했다. 인원 점검을 하고 얼마를 기다려 각자 뻐스에 올라 쎈사토섬 관광에 나섰다. 섬에 들어가려면 육로와 전ㄷ오차,승용차, 케이블카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케이블카로 정했다고 한다.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멀리 시내가 보이고 얼마 있으니 바다와 우리가 타고 여행할 웅장한 크루즈선이 아래로 보인다.
멀리서 싱가포르 전설이 있는 머라이언이 보인다. 반은 고기 반은 사자 형태인 상징물이다.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과 같다고 한다. 내부에서 위까지 엘레베이터로 올라 간다고 한다. 위에서 보니 아래에는 인공적인 정원과 방가로등 위락시설이 있고 푸른 숲이 가꾸어져 있었다.
옆 부두쪽은 개발해서 새로운 건물들을 짓느라 한창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정원을 지나 머라이언 쪽으로 내려가는에 에스컬레이터가 쭉 되어 내려가고 다시 타고 내려가고 몇번을 하고나서야 아래로 내려 올수 있었다.
아래로 오니 인공적인 정원이 잘 조성 되어 있고 멀리 머라이언이 우뚝 서있었다.
다들 조별로 사진 찍고 사자상 밑에 줄서서 차례로 들어 갔다 캄캄한 실내로 들어가며 잠시 만화 영화로 전설을 보고 엘레 베이터로 위쪽으로 올라 갔다. 머리 위까지 올라가니 전망 이 좋았다 바로 밑의 입을 벌리고 있는곳에 오니 위아래로 이빨이 두개씩 4개가 나있는 사자 입이 싱거 웠다. 아래를 한번 내려다 보고 다시 내려왔다. 길을 건너 뻐스에 오를 려면 함참을 걷는데 차들이 지나가다 우리 일행이 지나갈때 까지 기다려 줬다. 외국인 단체 여행객에 대한 배려 였을 것이다.
뻐스를 타고 크루즈 터미널로 이동 했다.
여기서도 승선 수속을 하고 비행기 탈때와같이 검색을 했다. 술.담배를 가지고 가지 못하도록 한다~~
자기들 배에서 사먹으라고 ㅎ ㅎ 배에 타고 1시에 점심 식사 및 자유 시간 이다. 조금 있으니 짐들이 도착 했다 각방 마다 표를 보고 배달 해준다. 짐을받고 여기 저기 둘러 보고 특히 큰배라도 안전 시설 점검 부터 했다. 우리가 타고가는 곳은 7층 객실로 바로 탑승하는곳으로 옆에 구명 뽀트등 시설물과 비상 탈출구가 있어 우선 안심 했다.
제일 먼저 세월호가 떠오르는건 어쩔수 없었다.
드디어 27일 (일) 2시에 싱카포르를 출발 말레이지아 페낭으로 출발~~28일(월) 낮 3시에 페낭에 도착 한다. 크루즈 배로 밤을 세워 25시간 달려간다. 첫날은 배의 이곳 저곳 둘러보고 저녘 식사를 7시에 한다. 9층 양쪽에 식당이 있고 11층 12층 갚판에도 야외 식당 있다. 유료 식당들도 있고 거의 승선 한사람들은 아무곳이나 무료 식당이다.인도 사람들이 가족 단이로 500여명 왔다고 한다.
싱가폴, 중국인 우리 한국 팀 260명 이다.승무원과 종사자가 명이다고 한다. 둘러보고 방에 들어 왔다 우리방 들은 전부 창측에 있어 바다를 바라볼수 있도록 배치 되었다. 커텐을 걷고 바다를 보며 첫날은 방안 에서 TV로 나오는 안전 수칙과 비상 탈출시 요령등이 나오고 현재 항로도 비행기 에서와 같이 지도로 실시간 방송이 되고 있다. 그걸 보다가 일찍 잠 자리에 들었다.
아침 8시 식당이 일찍 문을 여니 이번엔 인도식 식당에 가보았다 밥은 날라가고 카레에 범벅이다. 할수 없이 쌀밥에 카레 빵 몇조각 과일을 들고 나왔다.배를 몇바퀴 돌아 보고 방에 들어와 아침 쎄미나 준비를 했다.
매일 그날의 선상 행사들이나 안내용 으로 우리 한국어 선상 신문을 만들어 배포 했다.
다들 정장 차림에 여친들은 한복들을 입고 10층 스타 더스트홀로 모였다.
카페지기가 준비한 2막인생 생애 설계 쎄미나가 준비 되었다 우리 살면서 돈,건강.가족, 일,친구,취미, 무엇이 우선인가? 우리가 60~75살까지 신중년이란 단어가 있다고 소개 했다. 지금 여러분들은 행복 합니까??등등~~여러가지 안을 감명 깊게 들었다.
친글의 5분 스피치로 몇명이 올라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로 1시까지 했다. 배고푸고 모두 지루하다고 빨리 끝내라고~
점심을 먹고 각 호별로 준비 3시 페낭 도착 하선후 뻐스로 기항지 관관으로 와불상 사원과 미얀마 사원 관광~~ 한마디로 우스웠다 ㅎ
바로 페낭 식물원에 갔다~~자연 그대로의 식물원으로 조그만 원숭이들이 입구에서 맞이 하였다.쭉 둘러보고 신기한 식물도 많이 보고 우리나라에 있는 꽃들 목 백일홍도 있었다.
나와서 시원한 과일 빙수 한잔 씩 하고 멀리 우리가 만들었다는 페낭 대교를 향해서 기념 촬영을 했다.
다시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시간이 남으니 쇼핑 할사람들 쇼핑 하고 크루즈 항으로 이동 저녁 9시 30분 탑승 했다.
승선후 배에 들어와 씻고 (2인 1실 화장실 따뜻한물 얼마던지 쓸수 있음) 방에서 쉬엇다.
배는 다시 밤 11시 페낭 출항~~랑카위로 올라 간다.
아침 일찍 일어나 몇 바퀴 돌고 해돋이도 구경 하며 다녔다.
7시 부터 아침 식사 언제나 우리팀들이 먼저 식사를 했다~~
29일(화) 8시 랑카위 도착 2차 기항지 관광에 들어 갔다.
뻐스를 타고 이동해서 조그만 섬에서 높은 산이 있었다. 산에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28분정도 전망대가지 갔다.
멀리 까지 구경 하고 사진들 찍고 다시 케이블카로 내려 오는데 더 무서웠다. 둘러 보고 뻐스를 타고 열대 과일 농장으로 달렸다.
여러가지 과일 농장을 둘러 보고 여기서 우리나라 수박과 같은것 노란 수박, 멜론, 스타 과일(별모양 조그만것)을 맛게들 2접시도 먹고 ㅎ ㅎ 사진들 찍고 현지 식당으로 이동~~`12시 30분 점심을 먹고 크루즈로 이동~~~3시 출발~~~
저녘은 자기가 먹고 싶은 곳에서 5시 부터~~ 개별 식사~~~6시에 갈라 디너쑈~~ 캡틴과 승무원들과 함께하는 칵테일 파티~~~
전부 정장들로 갈아 입고 우리 여친들은 한복으로 우리가 중앙에 자리 잡으리 인도 사람들은 옆에 조금씩 앉고 ~~
선장과 1:1로 기념 촬영 할사람들은 하고~~
끝나고 나서 우리만 9시에 다시 기별 모임 겸해서 9층 식당에서 정찬 식사를 다시 했다~~
1기에서 13기까지~~ 최근에 가입한 친구들도 같이모여~~인사 나누고 사진 찍고 ~~~~
모임 끝난후 각자 자유 시간~~~얼른 방에와서 옷 갈아 입고 12층 갑판에 올라 갔다.
거기서 춤잘추는 사람들은 핀리핀 밴드에 맞춰 잘들 놀고 우리는 술도 안먹고 맨정신에 몇번 돌다가 다시 내려 왔다~~
내일 이면 싱가폴 도착~~~
씻고 일찍 잠 자리에 들었다 배는 계속 가고 기차탄 느낌 밖에 나지 않는다. 거의 진동도 못느끼고 파도는 잔잔 하고 큰배는 혼자 잘도 간다~~~
30일(수)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선상을 돌아 보고 아침 밥을 먹고 그동안 크루즈에서 찍은 사진이며 술값,물건 겂들 정산 하고 오후에는 여권을 찾고 여기저기 전체적으로 조금 알고 있는데 하선 이다~~
5시쯤 저녘을 먹고 하선 준비~~짐을 전부 복도에 내놓고 7시 싱가폴 도착 8시 하선 후 공항 으로 이동~~이로써 4박 6일 여행을 마친다~~우리는 10시 30분 대한 항공을 다시 탄다~~긴줄을 서서 출국수속을 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좁은 비행기 안에서 밤 비행기로 우리나라에 돌아 가야 한다~~이윽고 창이 국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 고도를 잡고 기내에서는 스튜디어스들 올때 미리 준비한 물품들 날라다 주고~~간식이 나온다~~난 다시 비빔밥~~~먹고 쥬스도 한잔하고 뭘살까 망성이다 애기들 소포장 쬬코렛과 교수님들 줄 볼펜 Set를 샀다. 많이 사면 짐만 무겁고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선물을 하나도 안삿는데 여기서 조금 구입하고 눈을 붙여봤다.
좁아서 좀처럼 깊은 잠을 잘숙 없었다. 잘자는 친구들은 눈감고 잘도 잔다~~잠도 안오고 멀뚱 멀둥 있었다.
5월1일(목) 한국시간 5시 40분 인천 공항 도착 ~~
4박 6일 긴~~긴 여행을 마치고 도착 했다 다시 입국 수속 하고 긴줄로 나섰다가 짐 찾기~~어디쯤 나오나 목 빠지게 보다가 표시나는 내짐이 나온다~~얼른 들어 챙기고 다시 우리친구들 모인느데로가서 늦게 아시아나로 오는 친구 기다린다. 좀 늦겠나는 애기~~이제야 핸드폰이 터지네~~그동안 막아놓아 문자만 가끔 오고 했는데~~친구 전화하니 공항에 도착 했다고~~
익산 가는 리무진 표를 사도고 얼마를 기다리니 친구가 와서 바로 차를 찾아 타고 익산행~~도착해서 보니 내차가 그자리에 그대로 있네~~반가워 문열고 짐 싫고 집으로 잘 돌아 왔네~~~그날 논문 2차 심사가 4시에 있어서 바로 씻고 제본소에 전화하고 학교로 달려 갔다 책을 찾고 교수님께 전달~~하고 차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눈좀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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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회갑여행이네 카페회원들 우정도 대단하고 어떤 일이든 오래 지속하는게 무척 어려운데 잘 하고 있네 ...에너지 충만 해서 즐겁게 지내길 바래 ...
10년이 넘으니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ㅎㅎ 2002년이니 12년 되었네~~내가 고참이야~~운영진에 들어가지~~2막인생 멋있게 시작 해볼려구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