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노동자들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촉구됐다.
물가 폭등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특히 이주 노동자들이 물가 상승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노동조합 위원회의 의뢰를 통해 이뤄진 이 조사는
대기업이 시행하는 폭리 관행의 규모와 그것이 호주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노동조합의 토마스 코스타 사무차장은
폭리 행위가 특히 이민자 커뮤니티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주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이주자들은 삶에
기본적인 비용으로 간주되는 것들에 대해 과도한 비용을 청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숙박비와 교통비의 경우 이주 노동자들은 착취의 먹잇감이 되기 쉽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고 지적했다.
생필품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상승해 왔지만 최근 OECD 연구에 따르면,
기업 이윤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워스는 2022/2023 회계연도에 16억20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주요 경쟁사인 콜스는 같은 기간 11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거대 슈퍼마켓 업체들은 물가 위기 속에서도 번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