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현목사님의{정신 차려야 할 기독교} 기독교의 본질이 모든 종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
기독교의 본질은 정의사회 구현이 아니며 세상을 아름답고 평화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종교 통합이 아니며 종교와 종교의 상생이 아니다. 기독교의 본질이 모든 종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열두 제자를 비롯한 순교자들의 죽음은 헛것이다. 기독교의 본질은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영원한 생명이며 구원이다. 기독교의 본질은 멸망 받을 세상에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으라는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가 세상과 타 종교와 타협하고 양보할 수 없는 본질인 것이다. 멸망당하기로 작정된 인생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없다. 이 때문에 기독교의 진리는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으며 독선적이어야 한다.
성도들이 오늘도 교회에 가는 이유는 도덕적이고 고상한 말을 들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 또한, 세상 돌아가는 뉴스나 정치 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것도 아니다. 도덕적인 가르침이나 세상에 대한 것들은 교회 밖에 전문가가 더 많다. 성도들이 교회에 가는 이유는 구원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뜻을 알기 위함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인생에 대한 경륜이 무엇이며 인생에게 행하실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말해야 한다.
이것을 빼놓고 멸망 받기로 작정된 세상에서 복을 받으라고 말하며 싸워 대적해야 할 원수도 구분하지 못하고 사랑하라고 한다면 이는 교회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가 우리의 목적지니 모래사장 위에 터를 닦고 나라를 세우자고 말한다면 잘못된 것임을 우리는 분명히 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 목적지였음을 성경을 통하여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에 기독교의 성도들은 어디에 서 있는 것이며 그들의 목적지는 어디인가?
구약은 신약에 대한 그림자요 거울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그림자가 되고 거울이 된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의 혈통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그 혈통에 의하여 이루어진 나라가 다윗의 통일왕국이다. 하나님은 이 나라를 목적으로 모세를 보내셨고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민족을 출애굽 시켜 광야를 지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아브라함의 혈통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최종 목적지였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다윗의 왕국을 이루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