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15 생명을 지키는 환경잔치 -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
2014 수원교구 ‘생명을 지키는 환경잔치’
“함께 만들어요, 핵 없는 세상!”···“사람·자연 공존하는 사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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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환경위원회(위원장 양기석 스테파노 신부)는 3월 15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2014 생명을 지키는 환경잔치’를 열었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신명 30,19); “함께 만들어요, 핵 없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환경잔치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성당 마당과 1층 성전에서 네 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구 내 본당 및 기관·단체의 성직자·수도자·주일학교 어린이와 교사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부 생명·환경잔치 마당(13:30~16:30)에 이어 2부 가족미사(16:30~17:30)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생명·환경잔치 마당에서 핵 발전의 대안 에너지 체험, 탄소 발자국 10% 줄이기, 탈핵 놀이마당, 전시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한 7인조 생활성가 그룹 ‘OnE 밴드’의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생명·사랑 나눔 헌혈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탈핵 놀이마당’에서 다트놀이, 딸기주스·솜사탕 만들기, 음악 듣기, 전기 체험, 분수대, 줄다리기로 ‘대안 에너지’를 체험했으며, ‘전시·홍보 마당’에서 밀양 송전탑, 탈핵 만화전, 체르노빌 핵 참사 사진전, 두물머리 다큐 및 유기농 홍보물을 둘러봤다.
용인대리구 수지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교감 김미선(소피아·49) 씨는 “30여명의 어린이들과 환경잔치에 함께했다”며 “전기와 물 아껴 쓰기 등 ‘생활 속 환경 살리기를 위한 실천’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이들 미래에 ‘원전’이 아닌 ‘안전’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한 ‘가족미사’ 중 양기석(수원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신부는, 강론을 통해 ‘2011년 일본 후쿠시마 3·11 사건’과 ‘1986년 체르노빌 사건’ 등을 들어 원전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그 대안으로 독일의 사례를 예시하기도 했다.
양 신부는 “원전 23기가 가동 중인 우리나라에서 ‘안 쓰는 코드 뽑기’ 등 실천 활동을 통해 10% 정도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 부모님에게 전기 아껴 쓰기 동참 호소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 신부는 “하느님과 이웃 그리고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섭리(攝理)에 따르는 삶’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창래ㆍ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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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원교구 ‘생명을 지키는 환경잔치’
“함께 만들어요, 핵 없는 세상!”···“사람·자연 공존하는 사회 만들어요!”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입력 2014-03-15 | http://casw.kr/gNIuhKcj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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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음화국 환경위원회(위원장 양기석 스테파노 신부)는 3월 15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2014 생명을 지키는 환경잔치’를 열었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신명 30,19), “함께 만들어요, 핵 없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환경잔치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성당 주차장과 1층 성전에서 네 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구 내 본당 및 기관·단체의 성직자·수도자·주일학교 어린이와 교사 및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환경잔치는 ▴1부 생명·환경잔치 마당(13:30~16:30) ▴2부 가족미사(16:30~17:30)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성당 주차장에서 벌어진 ‘생명·환경잔치 마당’에서 핵 발전의 대안 에너지 체험, 탄소 발자국 10% 줄이기, 탈핵 놀이마당, 전시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한 7인조 생활성가 그룹 ‘OnE 밴드’의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생명·사랑 나눔 헌혈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탈핵 놀이마당’에서 다트놀이, 딸기주스·솜사탕 만들기, 음악 듣기, 전기 체험, 분수대, 줄다리기로 ‘대안 에너지’를 체험했으며, ‘전시·홍보 마당’에서 밀양 송전탑, 탈핵 만화전, 체르노빌 핵 참사 사진전, 두물머리 다큐 및 유기농 홍보물을 둘러봤다.
“30여 명의 어린이들과 환경잔치에 함께했다”는 용인대리구 수지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교감 김미선(소피아·49) 씨는 “전기와 물 아껴 쓰기 등 ‘생활 속 환경 살리기를 위한 실천’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들 미래에 ‘원전’이 아닌 ‘안전’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족미사’는 수원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양기석 신부는 강론을 통해, ‘2011년 일본 후쿠시마 3·11 사건’과 ‘1986년 체르노빌 사건’ 등을 들어 원전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그 대안으로 독일의 사례를 예시하기도 했다. 또, “원전 23기가 가동 중인 우리나라에서 ‘안 쓰는 코드 뽑기’ 등 실천 활동을 통해 10% 정도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 부모님에게 ‘전기 아껴 쓰기 동참’ 호소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기석 신부는 “하느님과 이웃 그리고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섭리(攝理)에 따르는 삶’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창래ㆍ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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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4-03-19 오후 2:37: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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