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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_1948년 이스라엘 재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시작하며
우리는 진리로 구원을 받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성경대로 믿어야 하고, 말씀을 순종하고 따라가고 가르쳐도 성경 말씀대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짜에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거짓 가르침과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말세에는 미혹하는 일이 많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비밀휴거, 7년대환란, 세대주의, 메시아닉쥬, 이스라엘 회복, 예루살렘성전 재건, 적그리스도…
참 진리를 보지 못하도록 악의 영은 수많은 신학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진짜를 찾아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가짜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거짓 가르침을 믿어 온 사람들은 큰 위조 사건에 속아 넘어갈 것입니다.
1부> 1948년 이스라엘 재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1. 속임수, 1948년 이스라엘 재건
사도 바울은 초대교회가 유대인과 이방인의 생활이나 민족적 정서의 차이 때문에 주 안에서 하나가 되지 못하고 늘 분파와 분쟁이 있어, 그들을 하나로 연합하려고 많은 근심과 노력 가운데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현대기독교회가 7년 환란이라는 교리로 사도 바울의 수고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며 세상을 또다시 이스라엘과 이방인으로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1948년 이스라엘 재건이 수많은 기독교인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 국가 재건이 성경 예언의 성취라는 것이다. 이렇게 믿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뉴스에 관심을 두고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실제 이스라엘을 보면 말세와 관련된 성경 예언이 어디까지 성취되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A.D.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되고 나서 2,000여 년이 흐른 뒤에, 지금의 중동 땅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1948년 5월 14일에 재건되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정말 하나님은 이스라엘 국가를 통해 마지막 예언을 성취하시려는 것일까?
유대 민족은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온 세상에 흩어져 버렸다. 북방 이스라엘의 10 지파는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 후 앗수르의 혼혈 정책에 의해 그 씨가 없어져 버렸고,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 철저히 파괴된 후 유대 나라의 두 지파인 베냐민과 유다 지파도 혼혈과 잡혼, 그리고 실종 등으로 그 순수한 피가 전혀 없어진 상태에 이르게 된 사실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그러다가 1948년에 흩어진 소수의 유대인이 비밀조직들의 활동으로 다시 국가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일부 현대 기독교회는 이러한 실제 이스라엘 국가의 건국을 보고 그것이 성경 예언의 성취이며 그들이 여전히 참 이스라엘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이 성경 예언의 성취라고 믿는 사람들은 중요한 실수를 하고 있는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와 이스라엘이 진리를 거부해온 역사를 무시하고 있다.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와 진리를 거부한 이스라엘의 역사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 2:4).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진리를 전하도록 계획하셨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로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내가 고하였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사 43:10~12).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소경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처한 자를 간에서 나오게 하리라"(사 42:6, 7).
예수님도 우리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바로 나타내야 함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사도 바울도 우리가 그리스도의 편지니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를 보고 사람들이 알게 해야 한다고 하셨다 (고후 3:2,3).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통하여 세상에 축복을 주시고자 하셨다. 요셉의 성실을 통해 온 백성의 생명이 보존되게 하셨다.
또한 다니엘을 통하여 바벨론의 모든 박사들의 생명을 구원하셨다. 이러한 구원은 요셉과 다니엘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음으로 세상에 주어진 영적인 축복들을 보여준다. 그 마음속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사람,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는 사람은 모두 인류의 축복을 위하여 하나님과 동역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백성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이스라엘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그분의 품성과 진리를 알리시려고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이스라엘을 택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늘의 명령과 하나님의 뜻의 계시를 맡기셨다. 이스라엘의 초기 시대에 세상 열국들은 타락하였고 하나님을 몰랐다.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통하여 그들에게 그분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자 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진리를 주셨지만 다음과 같은 조건이 완수될 때에 이스라엘은 계속 선택된 백성으로 남을 것이었다.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한대로 온갖 것을 순종하여 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허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대로 너의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만일 너희나 너희 자손이 아주 돌이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숭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왕상 9:4~7)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한 이스라엘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대표자로서의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을 잊었으며 그들의 거룩한 사명을 완수하는 데 실패했다. 그들은 받은 축복을 세상에 나누어 주지 않았고, 그 모든 이점을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뇨"(렘 2:21).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케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질려와 형극이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하리라 하셨으니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사 5:3~7).
끝까지 돌이키지 않은 이스라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여러 선지자를 보냈다. 그러나 수많은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였다. 그런 이스라엘이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 그러나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미워하였고 심지어 죽이고자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을 모함하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몇 일 전에 여러 가지 도전하는 질문을 하였다. 그런 질문들에 예수님은 친절하게 답변하셨고 그들의 악함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다음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좇아 죽였느니라"(마 21:33~39).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신 후에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라고 예수님께서 질문하셨을 때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말하되 이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때에 실과를 바칠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찌니이다"라고 직접 말하였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고 하셨다.
이 비유의 말씀은 이스라엘을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하셨다. 수많은 선지자를 보냈고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보내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을 거절하고 예수님까지 죽였다. 이 비유를 듣고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스스로 자기들의 심판을 말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서 빼앗기고 열매 맺는 백성이 받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런 분명한 말씀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절에 보면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회개하지 않고 결국 예수님을 죽이도록 넘겨준다. 이렇게 자신들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예언을 성취하게 된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나"(마 21:45).
예수님은 이렇게 자신을 거부하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바 되리라"(마 23:37,38).
이렇게 이스라엘이 진리를 거부하였기에 예수님도 더는 이스라엘과 함께하실 수 없었다. 하나님은 더 이상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이스라엘을 쓸 수 없었다.
십자가 이후에도 한동안 제자들은 유대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만 일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3년 반 후인 서기 34년, 새 언약의 복음을 끝까지 거절하는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을 향하여 경고와 호소의 설교를 하던 스데반에게 산헤드린 공회가 돌로 쳐서 죽이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스데반은 그리스도 교회의 첫 번째 순교자가 되었으며 (행 7:51~60), 곧 이어서 일어난 핍박과 함께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였다(행 8:1~).
3. 영적 이스라엘과 육적 이스라엘
하나님의 뜻을 이룰 하나님의 백성은?
그 후로 온 세상에 진리를 전하는 사명은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교회로 넘어간다. 아브라함의 실제 후손들이 예수님이 오시기까지는 진리를 가지고 있었고 이방 나라에 전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며 진리를 명백히 거절한 이후로 지난 2천년간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고 전파하였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의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고 전달하는 백성이다.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이제 유대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된 것이다. 성경은 실제 이스라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들이신 사실을 말하고 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3:28,29) 또한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찌니"(롬 2:28,29)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롬 9:8)
위 성경 절에 언급된 이스라엘은 현재 이스라엘 국가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닌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육적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절하므로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고 영적인 이스라엘인 하나님의 참 백성인 교회가 생긴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 13:46).
사도 바울의 참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할례나 무할례나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음을 받은 자뿐이니라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갈 6:15,16)
구약시대는 광야교회인 이스라엘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지만, 신약시대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된 초대교회가 믿음으로 따라 난 영적 이스라엘로 불리며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 그래서 구약의 이스라엘이 받았던 하나님의 백성과 거룩한 나라와 제사장의 축복의 말씀이 동일하게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언약이 되었다.
[구약]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출 19:6).
[신약]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계 1:6).
하나님의 진리는 교회를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되었고 하나님의 진리를 아는 자들이 영적인 이스라엘이요 ,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은 혈통적 유대인이 아니라 새로 지음을 받은 자,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고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실제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믿고 개인적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국가적, 민족적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은 성경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
열두 지파
흔히들 계시록에 나오는 14만4천이 결국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계 7장에 그들이 열두 지파에서 나온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시록 7장의 열두 지파의 이름들은 원래의 지파들과 조금 다르다. 단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가 빠지고 요셉 지파와 레위 지파가 들어가 있다. 원래 고대 이스라엘에서 레위 지파가 열두 지파에서 빠져 있었던 이유는 그들은 제사장의 임무와 성전 봉사를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 7장에는 레위 지파를 포함하고 있다. 이렇듯 원래의 열두 지파와 계시록 7장의 14만4천의 열두 지파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야고보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
흩어져 있는 12 지파는 유대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던 소아시아 지방의 초대 교회를 일컫는 말이었다.
4. 이스라엘의 구원인가? 세상의 구원인가? 로마서 9~11장 해석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얻는 길을 설파한 후에 로마서 9~11장까지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성취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구속사의 범위가 이스라엘 중심에서 세계 만민에게로 확대되는 것을 설명한다.
로마서 9:1-5절까지 바울은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을 가지고 있고 그리스도도 저희 중에서 나셨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애끓는 심정을 토로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정의는 종족(種族)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약속에 있음을 밝힌다(9:6-13). 로마서 9:14-29까지는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설명하고 있다. 누구는 선택하고 누구는 선택하지 않는 것은 불공평한 것이 아니냐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하나님의 선택과 구원의 방법에 대해 인간은 불평할 수 없다. 이스라엘도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을 것이다(9:27). 왜 선택받은 이스라엘이 구원받지 못하는가? 그 이유는 그들이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9:32)하기 때문이라고 바울은 설명한다. 로마서 10장에서도 역시 계속하여 동족 이스라엘이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들이 구원받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10:2,3) 아니 하였기 때문이다. 로마서 11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실족을 오히려 전 세계의 구원에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의 웅대하심을 밝힌다. 이스라엘이 거절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완전히 버리셨는가? 그렇지 않다. 이스라엘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에게로 퍼져가는 계기가 된 것이다(11:11). 그리고 이방인의 구원이 이스라엘을 시기하게 하고 분기시켜 그들도 또한 구원받게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원대한 구속사의 섭리이다(11:12,25). 이방인들은 이스라엘이 잘려나간 곳에 믿음으로 접붙임을 얻어 지금 구원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믿지 아니하면 원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신 하나님께서 접붙인 가지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찍어 내버릴 것이다. 그리고 잘려나간 원가지들도 믿으면 다시 접붙이실 것이다(11:24).
이방인의 충만한 수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11:25) “이방인의 충만한 수”는 그다음 절의 “온 이스라엘”과 관련지어 생각해야 한다. 만일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모든 이방인”을 가리키고 “온 이스라엘”이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말한다면, 바울은 여기서 모든 사람이 결국은 다 구원을 받는다는 “만인 구원론(Universal Salvation)”을 주장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바울의 서신 어디에서도 유대인이거나 이방인이거나 모두가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 일이 없다. 바울은 오히려 그가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것은 그의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을 시기하게 하여 “저희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11:14)이라고 말하며 모두가 구원받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을”(11:26)것인가에 대한 말씀의 의문은 수 세기 동안 논쟁거리였다.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몇 해석들이 있다.
1)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다 구원받는다.
2) 전체로서의 이스라엘을 의미하지만 반드시 개개인을 포함할 필요는 없다.
3) 이스라엘 백성 중 택함 받은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4)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중 택함 받은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5) 그리스도를 영접한 영적 이스라엘을 의미한다.
첫 번째 해석은 세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으로써 가장 설득력이 약하다.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는 때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인데 그때 남아있는 지금의 유대인들을 온 이스라엘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사실상 이스라엘의 12 지파가 와해된 것은 오래전 일이며 순수한 유대인의 혈통을 찾는 것도 지금은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오랜 세월 메시아를 거절하고 지금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이 재림 직전 집단적으로 회개하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과는 조화되지 않는다. 두 번째 해석 역시 합리적이지 않다. 개인을 떠난 국가나 집단의 구원은 성경적이 아니며 바울 사상과도 모순된다. 세 번째 해석은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만 구원받는다는 것인데 여전히 문제를 가지고 있다. 바울이 비밀을 말한다고 하면서(11:25,26) 알려주는 것이 고작 이스라엘 중에서 선택된 사람이 구원받으리라는 것이라면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고 당연하지 비밀이 될 수 없다. 네 번째 해석은 칼뱅(Calvin)의 주장으로서 이스라엘을 민족적 이스라엘로 보지 않고 이방인들을 포함한 영적 이스라엘로 본 것은 타당하지만, 11장의 문맥으로는 맞지 않다. 11장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비교하는 장이다. 그 둘은 참감람나무와 돌감람나무로 비교되고 있으며 11장에서 이방인들은 2인칭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3인칭으로 불리고 있고 구원에 대한 묘사도 이방인들은 “충만한 수가 들어오는” 것으로,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는 것”으로 다르게 쓰였다. 그러므로 갑자기 문맥에 맞지 않게 온 이스라엘 속에 참감람나무와 돌감람나무가 다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은 합리적인 해석이 아니다. 마지막 해석, 즉 “온 이스라엘”을 그리스도를 영접한 “영적 이스라엘”로 이해하는 것이 성경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것은 바울이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한 것과 참감람나무와 돌감람나무의 비유에 근거하고 있다. 원가지인 이스라엘이 떨어져 나가고 돌감람나무 가지가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져 참감람나무를 이루는 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의 비밀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불순종을 허락하심은 오히려 모든 사람을 구원코자 함이다. 로마서 11장은 이 위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감동한 바울의 송영으로 끝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롬 11:33-36).
5. 이스라엘 회복의 진실 - 시오니스트와 신세계질서
사실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은 중동지역에 끊임없는 분쟁을 만들고 미국의 영향을 극대화하며 결국 온 세상을 적그리스도의 세력 아래 넣기 위한 거짓 기독교의 작품이다. 그들은 소설 같은 시나리오를 써서 세계정세를 거기에 하나씩 맞춰가고 있다. 이스라엘이 1948년 건국되기 전에,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는 시오니스트의 소문을 들었다. 시오니즘(Zionism)은 유대인 국가를 건설하는 운동을 의미한다. 시온은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고대 언어이다. 시오니즘은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뒤에 수백 년 동안 숨어서 활동한 동유럽 유대인인 아슈게나지의 정치적인 활동이다. 데오돌 헤즐은 1917년 시온운동을 일으켰고 앞으로 30년 후면 이스라엘은 국가를 갖게 될 것이라 했는데 그로부터 정확히 30여 년 후인 1948년에 이스라엘은 성경과 상관없이 독립하게 되었다. 이것은 성경 예언의 성취가 아니라 마지막 시대 7년 대환란 시나리오를 통해 이 세상을 기만하기 위한 목적의 성취이다.
정치적인 시오니즘의 탄생
1897년 첫 번째 시오니스트 의회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어 유대인 국가 건설이 결정되어 장소를 찾기 시작할 때 영국이 아프리카를 제공하였으나 시오니스트들은 거절하고 팔레스타인을 원하였다. 이때 팔레스타인 땅에는 50만 명 정도의 아랍인들과 이들과 혈연으로 연결된 소수 팔레스타인 유대인들이 수백 년 동안 평화스럽게 살고 있었다. 시오니스트들이 팔레스타인을 자신들의 땅으로 결정하고 유럽의 아슈게나지 유대인들이 그 땅으로 이주하기 시작하였다.
이스라엘의 3가지 얼굴
이스라엘은 정확히 말하면 막시스트 국가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세 가지 얼굴인 공산주의, 파시즘 그리고 민주주의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로부터 이스라엘로 건너온 아슈게나지 유대인들은 그들의 사회주의/공산주의 이념을 많이 실행하였다. 이스라엘은 민주주의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고전적 선거를 통하여 의회를 구성하는 것 때문에 민주주의라고 불린다. 그러나 리쿠르트당이 정권을 잡던 노동당이 정권을 잡던, 엘리트 시오니스트들이 독재정치를 한다는 것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들은 엘리트 집단을 따르며, 이들에 반대하는 어떠한 세력도 잔인하게 억압한다.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계획에서 이스라엘의 임무는 중동에서 끊임없는 분란을 만드는 것이다.
누구라도 팔레스타인을 생각하는 사람은 현재 이스라엘이 성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하리라고 생각한다. 시오니스트들이 이 땅을 빼앗아 이스라엘을 세운 후로 이 땅은 세상에서 가장 죄악이 가득하게 바뀌었으며 유대교를 믿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5%밖에 안 된다. 이스라엘의 법은 모든 종교를 억압한다. 예를 들면, 유대인을 다른 종교로 개종시키는 것은 그 유대인이 무신론자이거나 휴머니스트이거나 관계없이 불법이다. 미국사람들은 유대인들이 ‘신이 선택한 민족’이라고 믿도록 세뇌되었다. 이런 신화는 소수 유대인 지도자들이 성경에서 몇 문구를 발췌해 이것을 근거로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된 민족’으로 정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신이 선택한 민족’이라는 개념을 만든 사람들은 사실 유대교를 믿지 않는 유대인 무신론자들이다. 이들 시오니스트 유대인들은 정치적 목적으로 유대교를 선택한 것일 뿐, 성경에 나오는 실제 유대인과는 아무런 혈연적 관계가 없다. 그들과 관련하여 성경에는 “보라, 사탄의 회당에 속한 자들 곧 스스로 유대인이라 하나 유대인이 아니고 거짓말을 하는 자들이 있는데 ”(계 3:9)라고 한다. 누구라도 열린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 선민의 조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해야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은 언약을 저버리고 맘몬을 숭배하였다. 누구나 성경을 읽어보면 오래전에 유대인들이 선택된 민족이라는 권리를 잃어버렸음을 알 수 있다. 시오니스트들이 통제하는 미국 언론은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공산주의를 막는 방어막이라고 선전하지만, 이스라엘은 근본적으로 나치 스타일의 파시즘이 혼합된 막시스트 공산주의 국가이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공산당의 활동을 허용하는 유일한 국가이며, 역설적으로 아랍국가들은 공산주의 활동을 허용하지 않는다.
오늘날 육적 이스라엘 회복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기적 같은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시오니스트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성경은 이것을 경고한다. “거기에는 그리스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미개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없고, 오직 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이요 또 모든 것 안에 계시느니라”(골 3:11) “유대인들의 헛된 이야기들과 진리에서 돌아선 사람들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딛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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