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 17장 1절 - 7절
우리는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기준만이 통한다고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바로 성경말씀에 나타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구약에서 제물은 반드시 하나님이 정하신 기준에 맞아야 했습니다. 아무리 정성을 다했어도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는 제물은 하나님께 드려져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신 것만 하나님께 받아드려졌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거룩을 강조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원죄로 인해서 죄악된 본성을 가지게 되어 언제든지 죄악으로 흘러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의 타락의 결과물인 죄악된 본성이 인간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기준을 엄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는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바로 죽음입니다. 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인간의 회복과 하나님나라는 인간에게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물이 우리를 죄로부터 분리시킬 수 있느냐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의 제사는 그 이방신들이 그 제물에 만족하여 그 이방인들이 바라는 것들을 이루어 주는 식으로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이방인들처럼 하나님을 예배하면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속죄하는 제물되신 예수님은 우리의 욕망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바로 죄의 문제의 해결과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의 문제의 해결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 하지 아니하고는 우리는 죄문제와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를 해결받을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과 이방인들의 종교와의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하나님의 기준에 합하게 제물을 드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그 제물을 받으시는데는 하나가 더 필요합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아담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은 똑같이 하나님께 제물로 제사를 하였습니다. 차이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낳은 제사를 드렸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아벨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되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가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마당만 밟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자신의 부모인 아담과 하와가 하는 것을 흉내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예배는 거절하십니다. 하나님이 거절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가인을 향해 가인의 부모는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분별력이 그만큼 약해졌거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제물이 되셨고 하나님아버지의 요구를 모두 이르시는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드리신 예배보다 더 완전한 예배를 드리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의 드리신 예배에 참예합니다. 그 때 예수님은 우리의 속죄제물과 그리고 화목제물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자신도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의 죽으심안에서 죄와 허물이 우리를 더 이상 주관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죄와 허물의 종노릇한다면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참예하는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먹기위해 짐승을 잡을 때 먼저는 회막 문 앞으로 가서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회막은 성전이 건축되기 이전의 성소입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그런데 만일 먼저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자 즉 살인한 자로 여겨져서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끊어진다고 하십니다. 예물로 드리지 아니한 자신 뿐 아니라 후대까지도 없는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없을 뿐 아니라 유업도 없는 가장 비참한 처지가 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먼저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축들을 잡을 때 먼저는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택하고 이 제물은 흠없고 순전한 제물이어야 하며 이 제물을 회막문으로 끌고가서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그것을 화목제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