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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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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의 하늘우체통 스크랩 신랑의 향기와 사랑이 흘러가는 통로 (아7:6-9)
♡곰팅이♡ 추천 0 조회 136 18.02.17 15: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신부의 하반신과 상방신을 넘나들며 기리는 신랑의 칭찬은 끊이질 않습니다.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쾌락하게 하는구나 (아7:6)

지금 신랑은 신부의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에 마음이 송두리째 빼앗겨 기쁨과 흡족함에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모습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3:17)

신부된 우리를 바라보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심정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주님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열방의 신부들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시선이 바로 이렇게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모습입니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또는 대단한 어떤 열매를 맺어서가 아니라... 나의 존재 자체를 기뻐하시며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그 모습 자체가 주님께는 가장 큰 선물이요 기쁨인 것입니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모든 신부들에게 주어지는 신랑의 찬사를 들을지어다!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아7:7)

이전에는 작은 묘목과 같이 신랑의 보호만을 필요로 했던 술람미가 이제는 종려나무같이 훤칠하게 영적 성장을 이루어 다른 사람들을 젖먹이고 키우는 영적 부모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 유방은 열매송이 같아서 영적인 후손들을 주렁주렁 달고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신부가 주님 품 안에서 말씀의 젖을 먹으며 성장했듯이, 그들은 신부의 품 안에서 동일하게 말씀의 젖을 먹으며 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신부가 되어 누군가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삶을 동일하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  (아7:8상)

신랑은 종려나무로 묘사된 신부의 삶에서 가지를 잡고 열매를 취하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사도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위해 기도한 내용을 통해 좀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빌1:9~11)

사도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하여, 신랑이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의 날에... 성도들의 사랑이 더욱 풍성하여져서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했습니다. 

...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아7:8하)

신부의 유방에 대한 거듭되는 칭찬입니다. 끊임없이 복음으로 자녀를 낳는 신부의 왕성한 출산의 생명력을 포도송이에 비유하여 거듭거듭 칭찬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신부의 콧김 속에서 사과 향기가 풍겨납니다. 사과나무는 원래 (아2:3)에서 신랑을 묘사할 때 신부가 신랑에 빗대어 찬양했던 나무입니다. 이제 신부는 신랑과 한 몸이 되어서, 이제는 신부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신랑이 살아있는 삶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당연히 신부의 콧김에서 사과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신부들의 삶에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하게 세상을 진동시키며 퍼져나갈 것입니다. 할렐루야!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 (아7:9상)

신부의 입은 맛좋은 포도주와 같을 것입니다. 가나 혼인잔치 때에 연회장이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극찬을 한 말이 오버랩이 됩니다.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요2:10)

신부의 입에서 나오는 사랑의 언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늘 동일한 극상품 포도주를 내 놓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에 상관없이 늘 초지일관 사랑과 격려와 동일시의 말을 합니다. 상대방이 변해도 신부의 언어는 변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저주해도 신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언어는 언제나 사랑과 용서와 긍휼의 메세지입니다. 신부 안에는 오직 신랑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부>
... 이 포도주는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 내려서 자는 자의 입으로 움직이게 하느니라 (아7:9하)

다시 신부의 고백입니다. 신부는 신랑으로부터 흘러나온 하늘사랑을 입가에 머금고 자는 자의 입으로 흘려보냅니다. 여기서 자는 자란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 즉 죄와 허물로 죽은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엡5:14)

신부는 입술에 머금은 십자가의 보혈사랑으로 잠자는 자들을 깨우는 사람입니다. 그 입술에 권세가 있습니다. 그 입에 성령의 검이 있습니다. 신부가 내뱉는 모든 언어의 권세는 음부의 권세를 깨뜨리며 죽은 자를 살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부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통하여 잠자는 자가 깨어나고 죽은 자들이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신부의 입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의 말씀이 영적으로 죽은 자들의 영혼에 떨어져 그들의 입술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들의 영혼을 살려서 죄와 악을 쏟아내던 그 입술로부터 동일한 사랑과 동일한 은혜를 노래하는 생명의 샘물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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