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한의원 원장썜이 '무섭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분란 (?)을 안일으키고 싶어서 무엇을 물어보거나 요청하는 것을 자제합니다.
'혼날까봐 한의사 쌤이 무서워서 물어보지는 못하겠다
부원장님에게 살짜기 물어볼까? 저절로에게 물어볼까 ?' 생각하다가
'정합' 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오.
내가 이 상황에서 어디에 정합하는것이 맞을까 ?
내 몸을 체크해주고 진맥해주시는 원장님이 시더라구요.
'물어보는데 또 화를 내면 어쩌지? ' 하는 생각까지 들때
멈추자 ! 일어나지도 않는 미래. 쓸데없는 걱정하고 있구나.
알아차리고 ' 내 그림에 영양분 주기 ' 했습니다.
내 그림을 결정하고 그 느낌에 머물고.
다시 내 그림을 되뇌이고 그 느낌에 머물고 입꼬리 올리고~~
그렇게 하니 ' 나는 소심한 사람이야' 하는 생각이 휘리릭~ 날아가더군요.
그 상황에서 그 생각을 벗어나고자 ' 나는 당당하다' 이런 결정을 하지않고
'내 그림에 영양분' 주기만 했는데 잔잔한 기쁨이 일면서 가벼워지더군요
그렇게 치료대에 누워서 진료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하고
결국엔 궁금한거 여쭈어 보고 몇달동안 못하던 요청도 하고 왔습니다.
하아~ 이렇게 쉬운것을 !
내 그림은 싹이나네요 ~ ^^
첫댓글 ㅋㅋ 그랬구나~
왜 웃음이 나지~^^
일어나지않은 일
진짜 우린
그렇죠.가벼워짐에 동감
하아~ 나도 쿡쿡 웃으며 읽었네요 :) 싹나고 열매맺을 물고기 그림을 생각하며 또한번 웃어봅니다~^^
하늘을 날라다니는구만
물고기 싹이나고
꽃이피고 열매도
가득한
물고기 화이팅
싹터요~~~ 싹터요~~~ 내마음에 사랑이!!!
재밌어용
아하 좋은데
하나 하나 눈에 보이게
싹을 틔우는 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