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약해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61:2
땅 끝에서 주님께 부르짖는다….
땅 끝에서….
매일 일이 일어나는 학교….
지난밤 늦게까지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고 메시지와 전화 통화를 하고 금요일 아침 태국직원 예배를 인도할 힘이 없었습니다.
나보다 높은 바위에 인도하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두려움과 스트레스에 잠길 수 밖에 없는 나를 높은 바위에 얹으시고 격려하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각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되 길을 제시해야 하는 능력이 제게 없기에 주님을 바라봅니다.
먼 훗날 우리 직원들이 ‘그녀는 진실로 하나님을 의지하였던 사람이다 ‘라고 기억해 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며 그 마음으로 오늘을 보내겠습니다.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2)
땅끝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의식에서 가장 먼 곳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의식의 가장 먼 곳은 약간은 무의식의 세계를 말하는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무의식 가운데에도 하나님을 찿을 수밖에 없는 내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치매에 걸린 노모가 아들도 딸도 알아보지 못하는데 기도하고 찬송은 한다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내 영혼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기운이 다 소진하여도 하나님만을 바라는 사람으로 늙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2~3절)
마음이 약해 질 때, 그 마음을 회복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랜 도망자의 삶, 가까운 이들의 배신, 아들 압살롬의 반란 등등...
수많은 광야와 동굴을 전전하며 땅 끝, 바닥을 치는 현실 앞에서도 다윗은 낮아지는 감정에 이끌리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 견고한 망대, 높은 바위, 주의 날개 아래 피하겠습니다’라고 다시금 찬양하며 기도하는 그에게 하나님께선 놀라운 속도로 그의 마음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감정에 휘둘리기 보단 하나님께 있는 모습 그대로 기도하는 사람 되길 원합니다.
토기장이신 하나님! 완고한 악한 마음을 선한 마음으로, 하나님 원하시는 대로 사용하실 수 있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빚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2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흔들림 없이, 끊임없이 기도하는 다윗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시편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다윗의 고백인지를 어려움을 겪어보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늘 항상 하나님께 기대며 의지할 수 있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기다리지 못해서 인내함이 부족하여, 혹은 나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억울함이, 두려움이 하나님을 원망하게 하곤 하였습니다.
몇십 배 몇백 배 훨씬 더 두렵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대하며 일하시는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믿음으로 인내하는 다윗의 모습을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늘 선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높여 찬양하며 그의 때와 방법을 간구하며 인내할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