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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단맥
작은골 작은효도원-작은골고개-x554.6-x542.3-x758.5-x797.9-x733.5-안공작재-공작산(△882.5)-x566.2-공작현(406번 도로)-x516.4-532.3-x626.7-△664.1-임도-444번 도로(눌목이)
도상거리 : 접근 포함 16km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동면
도엽명 : 1/5만 홍천 청일
한강기맥 홍천 횡성의 수리봉(959.9)과 대학산(876.4) 사이의 x956.2m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부목재를 지나 올라선 x801.0m봉에서 서쪽과 북쪽으로 능선을 분기시키는데 북쪽의 능선은 응봉산(868) 솔치를 지나며 무장봉(588.7)으로 흘러가는 능선과 또 하나 된덕고개를 지나 곤봉(635.8) 청벽산(454.2) 뒷산(255.6m)을 일으킨 후 내촌천이 홍천강에 합수하면서 맥을 다하고,
된덕고개 이후 곤봉 청벽산 분기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서쪽으로 틀어 앞고개 바른재 갈미봉 분기점을 지나서 사창고개를 지나면서 군업천이 홍천강으로 합수하는 긴 응봉단맥이 있다
x801.0m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6~700m의 능선을 이어가다가 공작현을 지난 후 공작산(887.4)을 솟구친 후 북서쪽 400m대 능선을 이어가다가 화촌면 내삼포리 인근 군업천이 홍천강으로 합수하는 곳에서 맥을 다하는 능선이 있고 공작산에서 더 긴 거리의 능선은 작은골고개 약수봉을 지나 홍천읍 소재지와 가까운 오성산(226.6m)를 마지막으로 성수리천이 홍천강으로 합수하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다
공작산 일대 능선은 뚜렷하고 이정표가 있는 일반등산로가 공작현까지 이어지나 공작현 이후 능선은 길 없는 오지능선이나 잡목의 저항은 없는 호젓한 능선인데 굴곡은 제법 있는 편이고 독도의 어려움은 없다
444번 도로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고 노천리 물골에서 서석행 오후 농어촌버스가 14시30분 17시55분 있고 서석면 택시가 있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8년 5월 13일 (일) 비 온 후 흐림
홀로산행
주간예보에 일요일 오전까지 전국적인 비 소식에 산행지를 정하지 않고 있다가 토요일 일기예보를 보고 여기저기 금 그어놓은 능선 중에 서울에서 가까운 이곳을 가기로 한다
지도를 펼쳐놓고 거리를 재며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가 당초 홍천읍 소재지에서 오성산에서 이어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중간에 붙어 솔재까지 계획하지만 어려울 것 같아 내심 부목재까지 가면 잘 갈 거란 생각이다
공작산은 내 산행초기였던 80년대 처음으로 90년대 그리고 2000천 초반도 갔던 곳이라 낮 설지 않은 곳이다
홍천터미널에서 그냥 택시로 지도를 보며 계산해놓았던 작은골 요양원 입구로 가자니 기사도 잘 안다
요양원 입구에 택시를 내리니 아침까지 비가 내렸던 것이라 주위는 깨끗하고 공기 또한 상쾌하다
08시58분 남쪽 저 위 푹 들어간 작은골고개를 보며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른다
집을 나설 때만해도 다시 비가 내리지 않을까 싶게 찌푸린 하늘은 서서히 개어오고 숲은 물을 잔뜩 머금고 스치는 나뭇가지에서는 후두둑 떨어지는 물로 몸을 적신다
09시17분 올라선 작은골고개에는 약수봉0.4km 수타사1.7km↔공작산4.3km 신봉로 지방도로0.6km 굴운로2.6km의 이정표가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등산로고 약수봉은 서쪽 △557.9m봉을 말하는 것이리라
배낭을 추스르고 5분후 북쪽의 능선 사면으로 이어지는 좁은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 작은골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고개를 보며 오르고 좌측 요양원
▽ 작은골고개
5분여 북쪽으로 오르던 능선은 서쪽으로 휘어가는데 날 등의 가파름을 피해서 좌측사면으로 이어가며 제법 된비알 오름이 이어지면서 막판 바위들도 밟으며 오르니
09시38분 약수봉0.9 수타사3.2↔공작산 정상3.82를 알리는 이정목의 x554.6m다
부드러운 내림은 곧 좌측(북)으로 굴운저수지로 이어지는 △469.9m 능선을 분기시키고 잠시 뚝 떨어져 내리는데 전면 x758.5m가 높아 보인다
잠시 내려서고 올라서면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x526.4m 분기점이고 금방 내려서면 우측 신봉리 귕소2.7km의 갈림길이며 공작산 정상3.4km를 알려주며 오름이 시작되는데 잠시 후 우측 짧은 지능선 쪽으로 밧줄로 막아놓은 原州 邉氏 무덤이며 지도의 x542.3m다
곧 내려선 쓰러진 나무가 보이는 곳에서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는데 울툭불툭 바위들이 밟히고 곳곳에 밧줄이 매어져 있는데 비 내려 젖은 바위들이 미끄럽다
표고차 220m를 줄이며 오르는 곳곳에 등고선이 말하듯 가파름이고 특히 좌측사면은 거의 벼랑을 이루고 있고 막판 좌측사면의 바위벼랑에는 밧줄과 발 디딤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올라서니 우측은 추락주의 경고의 절벽을 이루며 잠시 바위능선을 지나며 잠시 더 오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능선은 부드러운 참나무 능선이며
10시15분 내려섰던 곳에서 25분이 지나 펑퍼짐하고 아무 표시도 없는 x758.5m는 수리봉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 고도를 줄이며 바위들을 밟으며 오르면 x554.6m다
▽ 우측 귕소 갈림길을 지나 잠시 오르면 우측 능선으로 무덤이며 x542.3m다
▽ 수리봉 오름은 벼랑을 이루고 안전시설들이다
▽ 우측 절벽의 바위능선을 지나니 펑퍼짐한 x758.5m다
기온도 많이 올라가서 땀도 쏱아지고 나무에서 떨어진 물들로 젖은 몸을 닦으며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09시27분 x758.5m를 뒤로하면 금방 좌측(북) x546.4m 능선 분기점에는 수타사4.4km↔공작산 정상2.6km를 알려주며 금방 내려선 후 부드럽게 2분여 오르니 역시 좌측(북) x520.6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남)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선 후 좌측으로 방향이 바뀌며 오르려면 우측(남)으로 x684.2m 긴 능선이 분기하며 잠시 편안한 오름이다
10시41분 잠시 올라선 x797.9m에는 역시 거리를 알리는 이정목과 홍천국유림관리소의 공작산 안내판이 서있다
방향은 북동쪽으로 잠시 부드럽게 내리니 능선은 굴곡 없이 완만하다
x797.9m에서 9분후 완만하다가 1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약780m의 좌측으로 틀어가는 좁은 공터의 분기점에는 공작산 정상1.56km를 알려주고 나뭇가지 사이로 정상 쪽의 험한 바위들이 보이며 북쪽으로 3분여 후 다시 북동쪽이다
내려서는 곳에는 울툭불툭 바위들이 밟히며 우측 사면으로 낡은 철조망이 보이면서 등산로폐쇄 표시가 보이는데 아마도 공작산 휴양림의 골자기 쪽 옛 샛길인 모양이다
내려선 곳에서 역시 울툭불툭 바위지대와 밧줄이 보이며 잠시 올라서니
11시01분 공작산 정상1.12km를 알려주는 좁은 옛 헬기장의 x733.5m다
동쪽으로 틀어 5분후 내려서고 오르나 하지만 다시 북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니 공작산 정상0.68km에 우측 공작휴게소 쪽으로 갈림길의 안공작현이다(11시13분)
▽ x758.5m에서 금방 좌측 x546.4m 능선 분기점에는 이정목이고 내려선다
▽ x797.9m
▽ 철쭉터널을 지나고 북동쪽에서 북쪽으로 틀어가는 분기점
▽ 공작산 정상 쪽을 보며 내려서는 바위능선에는 등산로 폐쇄 철조망도 보이고
▽ 짧은 벼랑을 지나 오르니 옛 헬기장 흔적의 x733.5m
▽ 안공작현
잠시 지체하고 본격 공작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면서 바위지대가 나타나며 사면으로 돌아 오르니 벼랑을 이룬 바위지대 오름에는 밧줄과 발디딤 시설이지만 물이 흐르는 미끄러운 바위지대를 오르며 돌아보니 조금 전 지나온 봉우리들이 높고 일대를 살펴보지만 흐릿한 풍경이다
아무튼 조심스럽게 올라서니 공작산 정상이 살짝 비켜난 이정표의 분기점에도 숲 아래 울툭불툭 바위들이 보이고 공작현 쪽에서 올라온 산악회 멤버들로 요란스럽다
10년 주기로 수타사 기점 2차레 군업리 기점 2차례 올라보았던 공작산이지만 정상일대가 가파른 바위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기억만 날 뿐 자세한 기억이 나지 않는 산이 공작산인 것 같다
아무튼 바위절벽을 이룬 정상일대 안전시설을 따라 올라서니 큰 정상석이 자리한 정상이고 살짝 비켜난 곳에「청일21 1988재설」삼각점이다
북쪽으로 보이는 산들은 응봉산에서 이어간 곤봉 청벽산 능선의 봉우리들이과 더 멀리 송곡대산에서 백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겠다
서쪽으로 응봉산 일대의 산들을 바라보며 조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분기점을 지나 분기점을 지나 바위지대를 내려서니 여전히 산악회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올라온다
12시05분 공작산 입구(공작릉)1.45km 정상0.24km 공작현2.46km를 알리는 남쪽능선 바위 분기봉 아래 갈림길에서 간식을 하며 휴식 후 12시18분 출발이다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바위분기봉을 피해서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좌측사면도 가파르고 밧줄들의 시설이다
▽ 안공작현에서 초반 오름 바위벼랑을 지나고
▽ 북서쪽 구성포 쪽인 듯
▽ 추락주의 바위벼랑을 오르고
▽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는 분기점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 공작산 정상
▽ 공작산 정상에서 북쪽
▽ 서쪽 응봉산을 보고
▽ 북동쪽 서석방향
▽ 분기점을 지나 남쪽의 내림
공작산은「한국지명총람」에 "골짜기가 깊고 기암절벽으로 된 봉우리들이 하늘을 찌르듯 겹겹이 솟아 있는 모습이 공작새와 같다 하여 공작산이라 한다"고 수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현의 동쪽 25리에 있는데 정희왕후(貞熹王后)의 태(胎)를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또한「여지도서」에 의하면 "횡성 태기산(泰其山)에서 이어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1872년 지방지도」등 홍천군의 옛 지지 자료와 고지도에 거의 빠짐없이 표시되어 있으며 뿐만 아니라「동국여도」와 같은 강원도 지도와「대동여지도」와 같은 전국 지도에도 홍천현 표시와 함께 표시될 정도로 예로부터 홍천군에서 중요하게 인식되어 오던 산이다
공작산 수타사(水墮寺)에 1364년에 만든 종(鐘)과 석탑(石塔)이 있으며 월인석보(月印釋譜)의 원본 일부가 있다
사면을 돌아서서 계속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노라면 우측(남) 골자기 저 아래 노천저수지가 최근 제법 내린 비로 수량이 아주 많아 보인다
출발 12분후 내려서다가 두 어걸음 올라선 울툭불툭 바위가 밟히는 곳에서 3~4분여 뚝 떨어져 내리면 낙엽송들의 펑퍼짐한 안부에는 좌측(북) 공작폭포 쪽 골자기며 군업리 국도 56호선6.6km 우측은 노천저수지 골자기로 공작산 입구(안골)2.2km 공작현1.97km를 알려주며 막바지 철쭉꽃들이 널 부러진 계단의 오름이다
잠시 오르면 능선은 우측으로 평탄하다가 남쪽 능선을 분기시키면서 다시 동쪽으로 살짝 내려선 후 2분여 오르니 울툭불툭 바위가 밟히고 좌측(북) x601.1m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공작산 정상1.2km↔공작현1.5km다
내림은 잠시 후 남동쪽으로 이어지며 분기점 이정목에서 8분후 좌측 x350.9m를 분기시키며 남쪽으로 틀어 부드럽게 내려선다
4분후 흙이 드러난 펑퍼짐한 우측 능선 분기점에는 공작산 입구(문바위골) 1.5km를 알리며 좌측으로 틀어 뚝 떨어져 내린다
▽ 남쪽 능선(공작릉) 분기점 갈림길에서 좌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우측 노천저수지가 보이고
▽ 낙엽송들의 사열을 받으며 내려서면 이정목의 군업리 공작폭포 골자기 안부다
▽ 바위를 밟으며 오르니 좌측(북) x601.1m 분기점
▽ 좌측 x350.9m 분기점을 지나 4분후 우측 문바우골 갈림길
이정목 분기점에서 8분후 몇 걸음 올라선 곳은 좌측 x392.1m 능선을 분기시키고 남쪽으로 틀어 금방 내려서다가 밧줄이 걸려있는 곳으로 금방 오르니 x566.2m고 계속 내림이다
능선은 바위능선이 나타나며 진입금지 표시가 있고 공작현 도로 이후 올라갈 x516.4m x532.3m 봉우리와 능선들 멀리 응봉산이 이전보다 가까워 보인다
마지막 공작현 절개지를 피해서 등산로는 우측 x522.0m 능선으로 가다가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선다
13시22분 2차선 도로 공작현 옆으로 내려서니 쉼터시설과 주차장이 있는데 큰 버스의 산악회원들이 술판을 벌이며 요란하니 도로건너 절개지와 낙석방지 철망이라 도로 북쪽에서 잡목들을 헤치며 올라선다
13시31분 절개지 위 x516.4m에 올라서니 건너편 공작산 정상부 일대까지 보이고 휴식 13시47분 출발이다
잠시 남쪽으로 향하면 우측은 벼랑을 이룬 바위지대고 잠시 동쪽으로 틀었다가 다시 남쪽이다
살짝 내려서고 오른 곳에서 잠시 오르면 특별할 것 없는 x532.3m를 지나고 금방 내려선 곳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면 우측 도로 쪽 능선이 분기하고 잔바위들이 밟히며 잠시 내리고 금방 오르면 참나무아래 펑퍼짐한 우측 x549.7m 능선 분기점에서 남쪽에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노송들이 보기 좋고 능선은 고만하다
14시34분 약550m의 펑퍼짐한 우측(남) 능선 분기점인데 넓대직하던 능선은 폭이 좁아진다
▽ 바위능선에는 진입금지 안내판이
▽ 공작현 절개지 위 x516.4m고 중간 x532.3m에 다음 사진 응봉산이다
▽ 공작현
▽ x516.4m에서 돌아본 내려선 능선 공작산 정상
▽ 이어지는 능선 초반 바위들이다
▽ 남서쪽 멀리 보이는 산은 묵방산인가!
▽ 우측 x549.7m 능선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틀어 노송들을 보며 내려선다
▽ 약550m의 우측(남) 능선 분기봉
요즘 발정기인지 아침부터 여기저기서 울어대던 고라니 울음이 가깝고 크게 들려서 가만히 멈추고 있으니 5m 앞에 멈춰선 고라니를 사진 찍겠다고 손을 움직이니 사정없이 내뺀다
14시41분 고만하게 진행하던 능선에서 살짝 내려선 곳에서 오름이 12분여 이어지니 x622.1m며 나뭇가지 사이로 한강기맥 대학산(876.4m)가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좌측 x471.8m가 분기하는 곳에서 휴식 후 15시12분 출발이다
능선은 바위들이 나타나고 좌우 사면은 제법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다
내려선 곳에서 4분여 올라서니 쓰러진 고목의 약620m의 분기봉이고 북쪽으로 송곡대산과 그 좌측 멀리 가리산이 잠시 보이는 순간이다
약620m의 분기봉에서 7분후 내려서니 전면 능선이 벽처럼 막아서있는 모습이고 금방 올라선 좌측 도광교 방향 분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울툭불툭 잔 바위를 밟으며 잠시 더 진행하니 x626.7m다 (15시33분)
남동쪽에서 동쪽으로 틀어 부드러운 내림이다
완전히 내려선 곳에서 7분여 힘들게 올라서면
15시48분 잡목사이 좁은 공터에「청일406 2005재설」낡은 삼각점의 △664.1m 다
바위턱을 내려서면 능선은 평탄하고 곧 좌측으로 x476.3m 능선이 분기하고 우측으로 틀어 평탄한 능선이나 사면은 가파르다
분기점에서 4분후 우측(남) 능선이 분기하면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급격한 내림이 이어지니 6분후 푹 패어진 안부고 응봉산은 가깝게 보이지만 힘이 들어 어렵겠다
▽ 좌측 봉우리가 응봉산 정상이고 우측이 x855.8m
▽ 짇은 원시림을지나며 x622.1m
▽ 바위능선이 이어지고
▽ 송곡대산과 좌측 멀리 가리산이 보인다
▽ x626.7m
▽ △664.1m
▽ 다시 응봉산
▽ 임도 직전 안부
푹 꺼진 안부에서 2분여 올라서니 풀이 부드럽게 자라난 임도에서 힘이 들어 막걸리 마시며 10분간 휴식 후 16시18분 출발이다
임도 절개지를 올라서서 △765.2m를 지나고 x801m에서 부목재로 하산하려던 당초계획은 이전부터 그랬지만 휴식을 하며 계획을 변경한다
이 오지에서 돌아갈 생각도 해야겠기에 지치기도 한 상태에서 능선을 계속 이어갈 마음이 사라지니 그냥 임도를 따라 부목재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간혹 우측으로 대학산을 가까이 보며 부지런히 임도를 따라가도 빙 돌아가는 임도라 진도가 나가지 않고 시간이 흘러간다
17시13분 임도 따라 1시간이 지나도 아직도 부목재는 멀었으니 다시 계획을 변경하고 우측 도로로 내려서는 능선이 보이니 그 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뚝 떨어져 내려선다
17시25분 부목재에서 동면소재지로 이어지는 444번 도로로 내려서지만 이 쪽 저쪽 어느 쪽으로나 지나가는 차량이 없을 정도로 한적한 도로다
▽ 임도
▽ 남서쪽 한강기맥의 능선들 응곡산 만대산 멀리 오음산 인 듯
▽ 임도에서 바라본 대학산
▽ 한강기맥 x956.2m에서 부목재로 이어지는 능선
▽ 부목재 아래 444번 도로
가까운 서석택시로 서석면 소재지로 이동해서 내면에서 홍천 가는 18시대 마지막 직행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서석택시를 검색하니 전화번호가 나오지 않아 남감하다
일단 계곡에서 씻고 옷 갈아입고 다시 도로로 나서서 서울로 연락해서 서석택시 검색하라 부탁하고 안되면 홍천택시라도 호출해야하나 하며 민가가 있는 쪽으로 이동하는데 마침 부목재에서 내려오는 승용차가 있어 무조건 손을 흔드니 세워주며 마침 홍천 가는 차량이라 홍천서 19시30분 버스로 돌아온다. -狂-
첫댓글 ㅎㅎ 서석 택시는 호랑이 담배 먹을 때 야그입니다. 없어진지 꽤 오래되었지요. 그래도 히치 잘해서 쉽게 오셨네요. 잘 챙겨드시고 살살 다니십시요.
그러게요
지맥 하느라 이 쪽으로 대중교통 이용해본 것이 하도 오래되어서 ...
앞으로 자주 찾아야 할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