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한 캠페인 진행 중
▲월드비전이 김효진 홍보대사와 함께 ‘에코액션(Eco Action)’ 캠페인을 진행한다.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배우 김효진 홍보대사와 지난 1일부터 기후위기 속 방글라데시 아동을 지키기 위한 ‘에코액션(Eco Action)’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라고 밝혔다.
에코액션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행동을 뜻하는 말로 에코백, 다회용 컵, 손수건 사용 등이 해당된다. 월드비전은 홍수, 가뭄 등 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기후변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월드비전 에코액션’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규 후원자의 경우 2만원 이상 정기후원 형태로 동참할 수 있으며, 기존 후원자는 동일한 금액의 일시후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월드비전은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타이벡 소재로 통기성과 생활방수 기능을 더한 에코액션백 굿즈를 전달할 예정이다. 에코백의 메인 일러스트인 맹그로브 씨앗은 이산화탄소 저감 및 우천시 방재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맹그로브 나무의 순기능을 의미하며,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 작가의 재능기부로 그려졌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람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에코빌리지 조성 사업에 우선적으로 쓰일 계획이다. 에코빌리지 사업은 취약지역 가정에 친환경 조리시설 지원, 맹그로브 숲 복원 등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환경친화적 기술 습득과 인식 개선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월드비전 김효진 홍보대사는 “평소 환경 문제와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주변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까지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개발도상국 아동들과 주민들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립하려는 개도국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월드비전 역시 개도국 주민들이 스스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5일에는 본 캠페인에 동참하는 김효진 홍보대사의 소감과 평소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 등을 소개하는 ‘김효진의 에코액션!’ 영상이 월드비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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