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19일 베트남 빈둥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2차전 원정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16일 오후 8시10분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포항은 15일 울산과의 원정경기를 마친 이후 곧바로 포항으로 이동 휴식을 취한 후. 16일 오후 3시 25분 포항을 출발해 김포–인천–호치민 공항으로 이동하는 베트남 원정에 나섰다.
파리아스 감독을 비롯한 선수와 지원스태프 27명은 현지시각 자정, 호치민에 도착. 1시간 가량 육로를 통해 빈둥으로 이동하여 풍남리조트에 여정을 풀 계획이다. 이후 현지적응을 위해 곧바로 훈련을 실시하며 경기 전날인 18일에는 AFC(아시아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빈둥 스타디움에서 공식훈련을 가진다.
19일 빈둥과의 운명의 대결을 벌인 이후 20일 새벽 1시 베트남 호치민 공항을 통해 출국, 20일 오전 8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은 예선 1차전에서 호주 애들레이드에 0-2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각 조 1위만 진출이 가능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베트남 원정에 앞서 파리아스 감독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기필코 빈둥을 잡고 포항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
[AFC 챔피언스리그 2008 조별예선 중계방송]
3월 19 (수)
G조 : 18:30 전남 드래곤즈 vs. Gamba Osaka(일본) - 광양전용구장 - Xports(생)
E조 : 18:00(한국20:00) Binh Duong(베트남) vs. 포항 스틸러스 - Binh Duong Stadium(베트남, 빈즈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