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성찬 메시지 소개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지난 10월 29일 성찬식을 베풀고 성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드린 3부 주일예배에서 '나를 기념하라'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란 고린도전서 11장 24, 25절을 읽었다.
이어 "나를 기념하라는 것은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따르며 결단하라는 것이다"며 "평생 우리의 가슴에 주님의 은혜가 살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뒤 성찬이 주는 메시지를 소개했다.
먼저 주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믿음으로 나온 사람과 사모하는 사람은 주님을 만날 수 있다"며 "주님에 대한 감격과 눈물이 우리 가슴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손 목사는 "형식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주의 떡과 잔을 받지 말라. 그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며 "그래서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자기자신을 살피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기의 모든 죄와 허물을 예수님 앞에 용서받고 떡과 잔을 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자기를 살피는 것이다. 버릴 것 있다면 버리고 용서할 것 있다면 용서하라. 회개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우리는 하나된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인류의 모든 사람들을 하나되게 하셨다"며 "가정도 교회도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사랑으로 하나돼야 한다. 하나된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란 예배소서 4장 1~3절을 합독했다.
우리가 함께 부활할 것을 소망해야 한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떡과 잔을 받으면서 어떤 어려움에도 견디고 버티고 이겨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바라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욥은 한순간에 재산과 열 자녀를 모두 잃었다. 아내와 친구는 저주하고 떠나갔다. 자신은 심한 욕창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며 "부활 소망으로 하나님을 봤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 갑절의 축복이 주어졌다"고 전했다.
그런 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란 욥기 19장 25, 26절을 들려줬다.
그는 "우리 교회 성도들 중에는 항암치료를 받거나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며 "모두 믿음으로 반드시 승리하리라. 이 부활 소망으로 이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김요셉 목사 인도, '주기도문' 기도,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최창필 장로 기도, 김순연 권사 성경봉독, 세례식, 탄자니아 디사이플스 쇼콰이어팀 '성령리 오셨네' 봉헌찬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이영호)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나를 기념하라'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손병렬 목사는 교회 등록한 로즈, 석새, 이원부 씨를 축복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따듯이 가족으로 맞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