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향제, 8주간 분산 개최
4월 3일∼5월 19일까지 주말행사로
춘향제가 8주간 주말 행사로 분산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제91회 춘향제 개최 일정을 4월 3일부터 5월 19일까지 정하고, 방식은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하이브리드형으로 분산 개최할 계획이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코로나 19 확산이 줄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기존 5일 일정의 춘향제를 지양하고, 전통과 예술이 융합된 복합 문화축제로 안전하게 8주간 분산 개최하겠다는 복안이다.
시와 제전위은 유튜브 채널인 ‘남원와락’을 이용해 춘향제 현장을 온라인 중계하고, 댓글을 통해 양방향 소통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는 춘향제향, 춘향 선발대회, 춘향 국악대전, 대표 예술공연, 기획·연계행사 등으로 계획돼 있지만 코로나 상황에 따라 부분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춘향제전위 관계자는 “올해 춘향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축제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온ㆍ오프라인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축제를 구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남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