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오래 기다렸습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는지..
2001년 우승 이후 여러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할 수 있었지만 번번이 기회가 찾아오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는 아쉬운 순간 뿐이었는데..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바로 오늘..
지난 14년 동안의 묵은 한(恨)을 풀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까지
결코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했을텐데 너무 고맙네요.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고 그라운드로 뛰어 나오는 선수들의 모습을 TV 중계 화면을 통해 보면서 어찌나 찡하던지..
가슴이 뜨겁고 기쁨의 눈물이 주루룩...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함께 하지 못했지만 오늘 열심히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분들 부럽네요.
그리고 지금 신천에서 TV단관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 뒷풀이가 진행되고 있을텐데 이 역시 부러울 따름..
아무튼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열심히 응원한 베사모 회원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짝짝짝짝!!! 무한 감동입니다!
선수들과 베사모 여러분 고생많으셨습니다!
두산 FOR EVER~~~~~.
진짜 감동 그 자체입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죠.
비록 TV 중계 화면을 통해 선수들이 환호하고 부둥켜 안는 걸 본 게 아쉽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정말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만년 2위도 이제 안녕
2001년 우승때는 경기장에 있었죠
2015년 우승 오늘도 머리와 가슴에 담았답니다~^^/
저도요. 2001년 우승때는 경기장에서 우승의 순간을 함께 했었는데..
14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모습은 아쉽게 TV 중계를 통해 볼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그래도 2015년 10월 31일 잊지 못할 겁니다.
정준이형 올 한해 응원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