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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열대어를 키웁니다. 어항을 아는 분이 주셔서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파란 구피, 빨간 구피, 노란 구피.... 한마리 2천원정도씩하는 구피입니다. 생명을 단돈 2천원에 살 수 있다는 것도 감동인데, 물고기가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게다가 알을 낳는 것이 아니고, 직접 새끼를 30마리씩이나 낳으니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 줄 모릅니다. 아가들이 태어나서 거의 60마리정도가 되었습니다. 신이 났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새우를 발견하고는 신기해서 같이 키우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한마리에 400원씩 10마리를 샀습니다. 구피 어항에 넣고는 좋아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주에 부산 영도, 청주, 진주에 다녀와서 어항을 보니 구피 아가들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어미도 딸랑 2마리만 남아있구요. 시체도 없었습니다. 이게 웬일? 하고는 수족관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더니 새우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는거에요. 으이크~~~ 구피를 몇마리 다시 살 생각을 하고는 얼른 새우들을 다 꺼내서 작은 거북이 어항에 넣었습니다. 다음날! 새로운 사건이 생겼습니다. 거북이가 새우를 다 잡아먹었습니다. 새우 죽은 것 몇마리가 바닥에 남아있고는 전부 거북이 배속으로.....ㅠㅠ 이제 새우는 포기했습니다. 안키우려구요................................. 사람은 역시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는가봅니다. 새우가 물고기를 먹고, 거북이가 새우를 먹는 줄 누가 알겠습니까?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성경말씀을 알아야... 예수님을 바로 알고 신앙생활도 잘 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성경책을 펴고 많든 적든 성경말씀을 읽고 예수님을 바로 알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