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어떤 여성분과 만나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가 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여쭈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어쩌다보니 이 주제로 흘러들어가긴 했는데
저는 남녀가 모두 이 사회에서 각자 나름의 성차별적 피해를 입는다 라는 생각을 말했죠.
근데 이 상대방이 갑자기 '그건 당신이 남자로서 이득을 받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당신이 남자로서 이득을 받았던 경우를 생각해봐라? 기억이 안 난다고? 그것은 이미 너무 이익을 받는 것이 몸에 체화되어서 못 느끼는 것이다. 반대로 남자라서 피해를 받았던 것은 떠올려봐라? 그것도 없지 않느냐? 하지만 여자는 아니다. 피해를 많이 받는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니 도대체 나는 20대 후반 남자로서 이득을 본 기억이 없는데 도대체 이 사회에서 20대 남자가 어떤 이득을 보는가?' 라고 물었더니
나오는 대답이 '예로서 남자는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그 2년을 더 산입하여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혹은 기업에서 신입직원임에도 2호봉을 더 쳐준다. 심지어 남녀간 임금 상승률도 매우 차이가 난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전 '아니 그러면 너도 군대를 가면 되지 않느냐. 여군으로 가서 전역을 해도 난 경력인정을 받는걸로 안다' 라고 하니 나오는 대답이 '여자가 군대에 가면 군인이 아닌 사병들이 여자라서 무시하기 때문에 안된다' 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막말로 남자는 군대에 가고 싶어서 가는거냐?' 라고 하니 상대방은 '그걸 왜 나한테 따지냐 이 제도를 만든 남자 권력자들에게 따져라' 라고 했습니다.
정말 너무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얘기들을 하는 와중에 20대 남자가 이득을 보는 것을 알려면 80~90년대에 집단적으로 일어난 여아낙태를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여아낙태 이야기를 하더군요. 80~90년대 여아들은 아예 이 세상에 여자라고 태어나지도 못하고 낙태당할 뻔 했는데 집단적 여아낙태 현상은 정부의 남자 권력자들이 만들어 논 것이고 이게 20대 여자들이 피해를 본 것이다. 즉, 여자들은 생존조차 담보받지 못하는데 반대로 20대 남자들은 세상에 못 나올 것이라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으냐 라고 얘기하더군요.
전 여기서 도대체 어떻게 저 여아낙태를 반박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제가 다른 서적이나 글을 뒤져서 읽고 생각해보아도 제 편협하고 좁은 시야로는 도대체 반박거리를 찾거나 저 말 자체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애초에 저 여아낙태가 남자탓이다 라고 나오는 결론이 저는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무슨 원죄로 아니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려 다른분들의 의견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저 당시에 저 말에 반박하지 못하고 이해를 못한 제가 너무 부끄럽군요.
첫댓글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건 여아낙태로 '태어나지 못 할 공포' 를 느꼈다는 거예요.
서양철학에서도 태어나기 이전, 죽은 후는 따질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했거든요.
가장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여아낙태로 그 녀성분이 받으 손해는 뭘까요? 시장의 상식으로만 보면 남성숫자가 많으니 여성의 상대적가치가 올라가서 본인은 이득봤을건데
군대이야기야 빡대가리니 그렀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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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이득을 본 사례군요.
자기 가치는 올라갔으니.
거참... 전쟁터에서, 타이타닉호에서 여자들 대신 몰살당한 남자들에게 굉장히 실례가 되는 주장이군요. 샹 여아낙태로 당신이 말한 이 좆같은 세상에 안태어나는게 낫지, 억지로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전쟁터에, 책임감에, 희생제물로 바쳐지는거야말로 두려운 일이죠. 구별하는걸 차별이라하고 다르다는걸 틀렸다고 단정짓는 얘깁니다.
정 소통이 안되어 언성이 높아지거든 걍 암컷들은 다 수컷보다 하등해서 벌벌 떠는거라고 소리치고 나오세요. 제가 페미나치관련 글을 몇 개 올렸었긴 했는데, 자세히 따지기엔 우린 제한된 시간만 주어졌으니 너무 말이 안통하면 토론을 안하는게 낫습니다. 저런 망상에 빠지면 시간이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옛날이야 남자가 이득보는거도 있었겠지만지금은?
20~30대 남자가 남자라서 얻는 이익은 거의 없죠. 호봉 이야기는 답을 잘못하신것 같습니다. 그런식으로 하지말고 남자중에서도 군대 안 간 사람은 호봉 인정 받지 않는다. 남자라서 받는게 아니라 군 복무에 대한 혜택이라고 대답하셨어야 했어요.
그리고 유교적 인습때문에 일어난 일이지 정부가 낙태를 하라고시킨것도 아니고.. 그리고 정말 보수적인 가정에서나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친척중에도 딸 3명(같은 또래)인 친척이 있어요. 위에 오빠가 없고 자신이 3번째 이상의 딸, 정말 보수적인 집안의 맏아들 가정. 이 조건이 아니라면 운이 좋아서 태어났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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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장에서 남성이 이익을 받고 있죠. 더구나 여성 육아 출산으로 경력 단절되면.. 그 자리 남성이 차지할게 뻔하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30/0200000000AKR20171030017500003.HTML
그리고 여아낙태 문제는 낙태에 대한 두려움은 가정에서 남녀차별이야기 하는거 아닌가요? 여아낙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국가가 가정에서 남녀차별이 없었을라고..
이 문제에 왜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지??
그리고 남자가 더 일을 강요받지요
@No 99 SCV 반응을 하죠
그걸 남자탓이라고, 남자가 원죄를 가졌으니 우리가 뭔소릴하던 쳐들어 라고 하니까요
남성이 이익을 받는거군요... 여성을 뽑는게 이익이면 기업이 왜 남성을 뽑겟습니까....기업같이 철저한 이윤추구 집단이
여아낙태는 나쁜것이다 ㅡ 참
여아낙태는 남자탓이다 ㅡ 거짓
가부장제는 남자가 만든것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해도 우리나란 연좌제의 국가도 아닙니다
http://m.newspower.co.kr/3304
가부장제가 남자가 만든게 아니라고요? 호주제 폐지가 언제 생겼고 그 당시 사회적으로 남성들이 반대한 논리를 생각해 보시길
@No 99 SCV 한기총 남자가 남자대표인가요?
그리고 가부장제는 애초에 힘의시대의 결과물이지 남자가 억지로 만든게 아닙니다
환경이 (남자의) 힘을 더 필요치않았다면 그런제도는 생기지않았겠지요
@No 99 SCV 시대마다 가치관이 다른거고 이미 남아선호하던시기는 지났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오히려 여아 선호하는 집도 많고요.
시대적 현상이지 냠자권력자들이 장려한건 아니죠.
@빌리븜 그때 당시에는 사회단체가 남성 위주이기 때문에 남성 대표성 띠우고.. 그때 환경이 왜 남자의 힘이 더 필요해서 그런 제도가 생겼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때 환경이 남자의 힘이 필요한 이유 좀 써주시죠.
@Dirus 절대적 문화 상대주의로 말씀하시면 할말없죠.
지금 시대상은 이러니 받아드리세요
@No 99 SCV 무슨 소리십니까. 사회단체 중 남자권익을 위하는 단체가 있었다구요? 저긴 기독교단체입니다
남자의 힘이 필요한 환경이 있었음을 어떻게부정하실수 있는지요. 남자가 체질적으로 근력이 세고 과거농업이 그 노동력을 바탕으로 했단걸 모르십니까(군대도 있죠. 참, 의외로 원시시대는 채집의 비중이 높아 가부장적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이건 현대시대에 와서조차 완전 넘어가질않았죠(남자의 근력이 필요한 분야가 존재한다는 뜻)
@No 99 SCV 지금 시대상은 양성평등의 시대고 저위에서 나불대는 여성들의 화풀이 시대 혹은 여성상위시대가 아니거든요
시대를 잘못파악하시네요
남자의 근력이 필요한일, 그 일이 사회에서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는건 아직도 현존합니다.
어디 웹툰스토리에선 여자만 마법을 쓸줄알고, 남자는 무능력한 설정이 있던데, 그쯤은 되야 여성상위시대 혹은 화풀이시대가 오겠네요
@빌리븜 남자의 힘이 필요한 환경이 있었음을 어떻게부정하실수 있는지요. 남자가 체질적으로 근력이 세고 과거농업이 그 노동력을 바탕으로 했단걸 모르십니까(군대도 있죠. 참, 의외로 원시시대는 채집의 비중이 높아 가부장적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이건 현대시대에 와서조차 완전 넘어가질않았죠(남자의 근력이 필요한 분야가 존재한다는 뜻)
지금 시대상은 양성평등의 시대고 저위에서 나불대는 여성들의 화풀이 시대 혹은 여성상위시대가 아니거든요
님이 지금 서로 상대되는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No 99 SCV 상대된다니요
남성의 힘이 주로 필요한 시대에서
그 비중이 약간 줄고 여성도 사회에 비중이있는 일들이 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시대인데요 요즘이.
근데 비중이 줄었을뿐 남자힘은 여전히 필요하고
여자들의 능력이 과거시대처럼 사회 비중을 절대적으로 차지하는 정도는 아니라는 시대란 소린데요
@빌리븜 222222222222
@No 99 SCV 그 가부장제를 지금 20~30대 남자가 만들었나요?? 나도 태어나보니 있던대...하기싫어요..ㅋ
군대가서 한참 중요한 시기를 날리는건 생각을 안하는지. 남자가 군대 2년 다녀오는동안, 본인은 그 2년의 시간을 어디에 쓴건지 ? 게다가 공부를 하든 뭘하든 연속적으로 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본인의 무능을 남자에게 넘기려고 지랄하는것뿐인지;; 여군 부사관이 남자랑 동일 비교로 가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혜택으로 가는거나 마찬가진데. 요즘은 오히려 여자라 혜택 보는게 더 많아보이기도 하는데. 물론 육아휴가로 경력 단절 되는거 있는건 문제지만, 남자도 육아휴가 쓰면 경력단절 생기는건 마찬가지죠. 굳이 육아휴가를 선택하는게 여자인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남자에게 육아휴가 쓰고 집에서 살림하라고 하면 되는거고.
막상 남편한테 육아휴가 쓰고 집에서 살림하라고 할 사람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의 육아휴직은 선택의 문제로 넘어가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봐도 됩니다. 딱 한가지 출산휴가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출산휴가는 기간이 짧아서.
제 인생을 통해서 그 어떤 이득도 취한바 없다고 자신합니다 손해를 보면 봤지. 왜냐? 약사사회는 명백한 여성우대 사회거든요 서울 경기도쪽은 남약사 일자리 구하기도 힘듬... 할말은 많은데 이만 줄이겠음
세뇨르..
내나이 37... 남자라서 우대받은거??? 단언컨데 없다... 너무 많이 누려서 무감각해져서 모른다고? ㅋㅋㅋㅋㅋ 내가 느낀게 없다는데 왜 지랄이야..ㅋㅋㅋ 아니 내가 태어나기전에 가부장제였느넫 그게 내잘못? 연좌죄도 없어졋는데 좃달고 태어난게 먼 죄라고 남자애게 남성을 강요하나..
여성입장에서 이익처럼 보이는 건 있을겁니다. 다만 그 이익의 이면엔 지불해야 할 큰 댓가가 있다는 건 잘 모르지요.
여자들이 무슨 말을 하든 군대에 징병되는 남자들이 이득을 본다고 논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할정도로
누구에게나 있어서 아주 귀중합니다 2년에 가까운시간을 헌납해야 하는 20대 남자가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는건 정말이지 한심하다고
여겨지네요...여아낙태라.. 말도 안되는 주제엔 반박할 가치도 없다고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