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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T업계의 최대 화두가 스마트라면, 그 모든 스마트 기기들의 콘텐츠 핵심엔 N스크린 이라는 새로운 방송 미디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IT업계의 선두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TV+N스크린 서비스 사업에 대한 진출을 선언하가나 이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동영상 서비스의 최고봉은 아직은 방송이다. 지상파 방송이든 유료(PP)방송이든 그 방송서비스가 이젠 단순 전파나 유선을 통해, 한 국가에서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방식을 넘어, 유무선 인터넷의 발달로 국경도 없이 TV는 물론, PC, 모바일 기기(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동시에 방송처럼 또는 VOD로 시청할 수 있다.
그래서 미래 방송과 통신은 스마트폰/TV+N스크린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러니 기존 방송사는 물론, 통신사, 하물며 인터넷 포털업체까지 N스크린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애플, 구글, 소니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시작을 하였고, 치열한 경쟁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헌데, 이러한 N스크린 서비스의 성공 여부는 품질(화질/음질)인데, 국내외 업체들은 아직 이 분야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 양상이다. 어차피 콘텐츠는 자본력의 싸움이기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N스크린 서비스의 성공 여부는 화질과 음질밖에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고화질과 서라운드 음질(5.1Ch)을 구현하려면, 선결과제가 따라야 하는데, 바로 인터넷 통신 속도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기본 사양이 HD급(1280X720)을 넘어 이제는 Full HD급(1920X1080) 이상으로 가면서 동영상 서비스도 그에 수반이 되어야 할 것이고, 음질도 스마트TV와의 연동으로 5.1Ch(가정)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 시대의 주역은 이동통사들이 가장 유리해 보이긴 하지만, 과연 그들이 주역이 될 수 있을까?
그럼 N스크린은 과연 우리의 방송 시청 환경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그동안 우리들이 수십 년간 보아온 비디오Tape은 어느 순간 CD/DVD/BD와 같은 미디어로 변화를 겪었고, 수십 년간 전파를 통해 일방적으로 시청하던 방송은 유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집에서(TV) 또는 이동 간 모바일 기기(스마트폰/태블릿PC)를 통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실시간(방송) 또는 VOD(주문형 비디오)로 감상할 수 있는 N스크린으로 진화를 해가고 있다.
또한 리모컨을 가지고 채널을 고르던 방식을 넘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에서 나오는 것처럼 수백 개의 방송 채널을 스마트폰/TV 메인화면에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교육/스포츠/뮤직과 같은 항목을 띄워놓고, 드라마를 선택하면, 방송사 또는 장르별로 채널을 분류한 후, 자신이 원하는 채널을 보면 된다.
이러한 선택은 음성이나 손동작으로 제어를 하고, 보던 방송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후 이어서 볼 수도 있고, 집에서 보던 드라마는 스마트폰으로 밖에서 이어서 볼 수도 있고, 나 자신이 직접 방송에 참여를 할 수도 있다. 음악(라디오)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모든 N스크린 서비스는 그 기반을 인터넷 통신 속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세계 최고의 인터넷 통신망을 갖춘 우리나라도 이러한 N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는 아직 다소 한계가 있다. 유선의 경우는 그런대로 어느 정도 기반 조성이 되어 있지만, 무선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결국 N스크린 서비스는 누가 더 우수한 인터넷망을 확보해서 우수한 품질(화질/음질)로 서비스를 하느냐가 미래 N스크린 서비스의 주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통신사나 포털 업체와 같은 업체들이 N스크린의 주역으로 떠오를 시에는 AV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품질(화질/음질)을 등한시 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지금의 IPTV업체들의 품질(화질/음질)을 보면, 저의 이러한 우려가 결국 기우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N스크린도 품질(화질/음질)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모두가 다같이 N스크린...N스크린... 한다면, 차별화된 전략많이 미래 N스크린의 시장을 차지하지 않을까 한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아직 많은 부분 실감은 나지 않지만, 방송도 변화가 오겠군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