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7 Review: 영업이익률 11.1% 기록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9%/+101% (YoY) 변동한 463억원/51억원(영업이익률 11.1%, +6.1%p (YoY))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액은 4% (YoY) 증가했지만, 중국 매출액(비중 25%)이 완성차 출하 감소 등의 여파로 40% (YoY) 감소하면서 전체 외형이 축소되었다.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일회성 원가하락 요인이 약 5%p 기여했고(원재료 사용액 비율 71.3%→66.2%), 한국/중국 내 고급 세단과 SUV 차종 위주로 Mix 개선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국 로컬업체의 SUV 모델향 공급도 좋았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수준이었다.
영업외 측면에서 외화 환산손실이 10억원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63% (YoY) 증가했다.
1분기말 기준으로 차입금이 전무하고, 현금성 자산 481억원(vs. 시가총액 769억원의 63% 비중)과 투자 부동산 49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52%에 불과하다.
중국 내 정치적 이슈로 부진 후 회복 전망
2017년 매출액은 6% 감소한 2,000억원으로 예상한다.
한국 매출액은 4% 증가하지만, 중국 매출액은 시장수요 둔화와 정치적 이슈에 따른 고객사의 출하부진의 여파로 2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수익성 호조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중국 비중이 하락하면서 연간 영업이익률은 1%p 하락한 7.5%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50억원으로 추정한다.
수익성은 사드(THAAD) 여파가 극대화되는 2분기가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 이후로는 현대/기아가 중국 내 SUV와 소형 세단 등 신차를 투입하고, 중국 로컬 업체향로부터의 발주도 증가하면서 현대공업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다.
현금성 자산과 하반기 이후의 회복을 고려할 필요
금년 이익감소 전망으로 현재 Valuation은 P/E 6배~7배이다.
단기로 중국 부진의 영향이 있겠지만, 완성차의 브랜드 고급화 전략에 따른 동반 성장이라는 중장기 투자매력은 여전하다.
시가총액의 70%에 육박하는 현금성 자산과 투자 부동산의 가치를 고려할 때, 중국 이슈가 완화되는 하반기 이후를 염두에 둔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