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이익성장 기반으로 고 배당 기조 유지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소주판매량 및 판촉활동 증가에 따른 주정출하량이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887억원(+2.2% yoy), 221억원(+3.3% yoy, OPM 25.0%)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정업은 정부 물가관리품목인 소주의 주요 원재료를 생산해오고 있는 만큼, 수요에 기반한 공급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면허제 실시로 신규 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높아 사업안정성이 매우 높다.
그 동안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고배당을 실시해온 만큼 배당투자에서도 매력적(‘17년 배당수익률 3.8% 예상)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기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배당금 상향 가능성도 매우 높다.
소주 신제품 출시, 주정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
최근 소주시장은 연이은 생산능력 확충과 업체 간 경쟁심화에 따른 공격적인 판촉활동으로 판관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소주업체 판촉비의 약 1/3은 샘플 및 시음행사에 소요되는 만큼 업체들의 판촉행사가 증가할수록 주정사는 간접 수혜를 누리게 된다.
또한, 소주업체가 라인증설을 하게 되면 보통 공격적으로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소주출하량 증가에 따라 주정출하량도 연동되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무학이 소주공장을 완공하는 시기(‘18년 예상) 이후 1~2년까지는 소주 신제품 공급에 대한 의지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주정업체 실적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해 라면, 맥주 등 일부 제품에 국한해 소비자 가격전가를 하였으며, 주정 가격인상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최근 주정가격은 ‘12년 5.6% 인상한 이래로 지난 해까지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의 인상도 없었던 만큼, 올해 가격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9,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당사는 진로발효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9,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17년 예상 EPS에 Target PER 16배(음식료업종 평균 PER)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주가산정 시 (1) 고 배당 투자매력 보유 (2) 소주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실적성장세 지속 전망, (3) 주정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