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사모, 인천베사모의 문학 연합 단관이 있었던 6월 25일 토요일..
베사모의 보이지 않는 추축으로서 연합 단관에 참석을 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광주에서 서울행을 감행..
일이 있어 늦게 출발한 탓에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고 가는 길은 어찌나 답답하기만 한지..
부랴부랴 야구장에 도착하니 4회초..
제가 야구장 도착하기 바로 전에 국해성 선수가 3점 홈런을 쳤다고 하더라고요.
오면서 중계 화면으로 봤지만.. 홈런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오랜만에 보는 베사모 회원 분들께 인사를 전하고 자리에 착석..
경기를 지켜보다 5회말 헥터 고메즈한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할 때 쉽지 않겠구나 싶었음.
6회때 식사를 하지 못하고 급히 올라와서 배가 고파 간단히 끼니를 먹고자 잠시 나와서 컵라면을 사다가 먹고 있는데
함성 소리가 들리고 공을 던지고 있던 어린 아이들이 그 소리에 뛰어 갔다가 다시 오면서 야 4점 냈어.. 이러더군요.
중계 화면을 지켜보고 있어서 알고 있는데 뭔 호들갑인가 했죠. 박건우 선수 만루포 작렬..
중요한 순간에 타이밍 절묘하게 함께 하지 못하다니..
아무튼 8 : 3으로 경기가 쉽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8회말 최승준한테 솔로포 얻어 맞고 마무리 이현승 선수 투입..
김성현한테 볼넷, 최정민의 타구는 호수비로 아웃.. 하지만 보크로 주자를 2루에 보내고 박정권의 안타..
3루수 류지혁 선수가 무리하게 홈 송구를 하는 사이 박정권이 2루에.. 후속타가 터지면서 2점차 턱 밑까지 추격..
심장이 쫄깃쫄깃했지만 다행히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승리를 거뒀네요.
경기 끝나고 야구장을 빠져 나와 둥글게 모여 승리의 두산, 승리의 OB 응원가를 부르고 최강두산 구호를 마치는 것으로 마무리~
뿔뿔이 흩어져서 따로 뒷풀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떨어져 나올 수 밖에 없었네요.
바로 인천종합버스터미널로 도보로 이동해서 밤 10시에 출발하는 광주행 심야우등 고속버스를 타고 다시 광주로 내려왔네요.
오랜만에 베사모 회원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경기 승리와 더불어 뒷풀이 응원까지..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경기 보고 잘 내려왔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멀리서 사시네요.
그런데 멀리서 또 멀리까지 오셨네요~
수고가 무척 많으셨네요..
문자중계실을 한게임도 빠지지 않고 해주고 계셔서 응원차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우셨다니 저도 괜히 즐겁네요ㅎ
게임승리해서 더 유쾌했을거 같아요.
베어스사랑 다모이 동호회 감사합니다^^
자주는 못 가고 시간 맞을 때 간혹 올라가서 경기 보고 내려오는데요.
멀기는 하지만 경기 재미나게 보고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좋은 기분을 가득 담고 내려옵니다.
네. 게임 승래서 유쾌한 기분 가득..ㅎㅎ
저보다 더 노력하는 분들 많으세요.
저는 뭐 제대로 하는 게 없어요.
Live 문자중계실에 남기는 거야 매 경기 끝나고 결과를 올리는건데..
응원차 댓글을 남겨주시니 감사하네요.
성국아
먼길 왔다 가느라 수고했다
멋진경기 보고
반가운 얼굴 봤으니 좋았다 ㅎㅎ
헤헤~~네.
자주 갈 수 있음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카페에 신경을 쓰지 못해 미안한 생각이 들고요.
반갑게 맞아주시니 제가 더 좋고 고맙고 그렇네요.
나두 가고싶었는데 ㅜㅜ
야구장 오고 싶은데 오지 못하는 경수형 마음 이해합니다.
형수님과 아이들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