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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명지지맥 56.44km
명지지맥&연인지맥 이라고도
불려진다는?
명지지맥이라죠...~^-----^~
누가 그랬을까요? 🤔🤔🤔
맞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번 주 산행은 관악지맥 관악산구간
길잡이를 해주셨던 랑탕님과 함께 합니다.
관악지맥 때 랑탕님과 헤어지면서...
명지지맥 접속구간 없이 35km 걸어
내야 하는 홀산이 살짝 걱정이 돼서...
함께 하시자고 부탁 드렸었는데...
5월 주말 스케줄이 꽉 차 있으시다던...
랑탕님께서 둘째 주 스케줄을 별하와 함께
걸음해 주시겠다고 연락을 주셔서 천등지맥
스케줄과 천마/명지지맥 스케줄을 사부님께
말씀드려서 변경합니다.
서두가 너무 길죠 ~^^"ㅎ
그래서 결론은?
이번 주는 버들님께서는 천마지맥
별하는 명지&연인지맥을 산 친구가 많이
없는 별하에게는 귀한 인연인 랑탕님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랑탕님과 함께 하는 명지지맥길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 이야기 속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약수역에서 랑탕님과 버들님을 만나서
천마지맥 들머리에 도착해 보니...
사부님&규식님과 함께 천마지맥
산패작업 하기 위해 장대비가 쏟아지던날
왔을 때 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습니다..
지금도 도로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네요.~^^ "
천마지맥 들머리 산패확인을
도와주시고 계시는 사부님을
찰칵해 봅니다.
천마지맥 출발하시는 버들님....
버들님 파이팅!!!
밤길 조심 또 조심히 진행하세요.
버들님께서 숲으로 스며드시는
곳에는 랑탕님 시그널이 있습니다.
천마지맥길도 궁금하셔서 조금
맛보셨답니다~^^
천마지맥 들머리에서 깜깜한 밤 길을
달려오신 사부님의 수고로 산행준비를
하고 장재울 계곡 입구에 도착해서 늘
하던 루틴대로 인증을 하고 출발합니다.
계곡에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좋은 임도를 따라 쭈욱 올라
가나보다 하고 오르다 트랙을 확인
해보니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방향
이었네요~^^:;
다시 되돌아 나와서 진행 방향에
후 답자분들 길잡이를 해주시기 위해
랑탕님께서 시그널을 달아 주십니다.
살짝 어지러운 묵은 임도를 따라오다
숲으로 스며드니 다행히도 길이
나쁘지 않습니다.
능선을 따라 올라서니 조금 전 꼬불꼬불
올라가던 임도와 만나네요.
이 임도도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지 많이
묵어있습니다~^^;
밤하늘에 반달이 너무 이뻐서...
숲으로 스며들다 뒤돌아보고 찰칵하는
별하입니다.
🌛 님아 오늘도 잘 부탁한당~^^
빠르게 시그널 하나 걸어 두시고
어지러운 길을 뚫고 올라가고
계시는 랑탕님...
누가 이런 곳까지 올라와 벌통을
설치 하였을까요?
이런 곳에도 벌통이 있구나 싶습니다. ~^^
시작부터 여기저기 간섭하며 걷고
있는 별하입니다요.
가는 길...
혹시라도 후답자 분들 알바 하지
마시라는 따듯한 마음으로
촘촘하게 시그널 작업 중이신 랑탕님 ~ ^^
그렇게 한참을 올라와 한북정맥 능선에
도착해서 별하 시그널도 하나 걸어 주시며
든든하게 밤길 길잡이 해주시는 랑탕님 ~^^
얼마 되어 보이지 않은 새삥 클럽시그널
입니다.
며칠 전에 진행한 경기태극종주
시그널이네요.
시공간을 넘어 이렇게 만나집니다.
어머낭!!!
너무너무 반가운 봉화동천님 시그널~^----^~
봉화동천님 안녕하세욥 ~^^
두 분 걸음하시는길 늘 응원합니다.🙏
출발한지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명지지맥 분기점에 도착입니다.
명지지맥 분기점 산패를 확인 하니
너무 기쁘기는 하지만 이제 부터
본격적인 시작이구나 싶습니다.
분기점산패가 있는 나무 뒤쪽으로 내려서는
길에 반짝반짝 야광띠가 둘러진 랑탕님
시그널과 별하 시그널 걸어두고 찰칵~^^
랑탕님 덕분에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별하 시그널~^^입니다.
무척이나 무거워 보이는 랑탕님 배낭
별하의 배낭에 비하면 크기도 크고
무겁기도 많이 무거워 보입니다.
그런데 전혀 무겁지 않다고 하시는
랑탕님이시네요.ㅋ
오르막 길을 오르는데 주변에 청고비들이
엄청나게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희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어 아쉽구나...~^^;;
조금 전 이정표에서 확인하기로는
귀목봉 까지 0.7km 오르막 로프구간
인데 오래전에 정비를 해놓았는지
등산로를 나뭇가지들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래도 계단 구간에 들어서니 걸리적
거리는 것 없이 깔끔합니다.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귀목봉😅😂🤣
조금 있으면 날이 점점 밝아 올 듯합니다.
이 방향은 어디일까요?
트랙을 확인해 보니 가평의 방향입니다.
가평의 굽이굽이 산줄기 사이사이를
지나는 야경에 잠시 눈이 갑니다.
산 정상에 불이 환하게 들어옵니다.
저곳은 어디일까요?
트랙을 확인하니 화악산 정상입니다.
그 뒤로는 응봉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디를 봐도 전부 모르는 것
투성이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하나하나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방기합니다.
옛 이정목에 새로운 이정표를 덧
었나 봅니다.
명지산 방향으로 ㄱㄱ 해볼까요...
아직 밝아 오지 않은 숲 속...
어여쁜 연분홍의 철쭉이 반깁니다.
연달래라고도 부른다는데 정말
연달래라 할만하네요.^^
귀목봉을 내려서 만난 귀목고개
너무 여유롭게 놀멍쉬멍 걷다보니
30여분 만에 도착을 합니다.
귀목고개를 지나 살며시 올라서며
만나게 되는 ▲789.0봉입니다.
지난 가을에 사부님께서 이곳을
지나시며 주변 잡목 제거하고
죽은 나무에 대롱대롱 하던 산패도
튼튼한 나무에 다시 재설치해
놓으셨다고 미리 알려주셨던 곳이네요.
오르막이 오르막이 어찌나
까실까실 하던지요.
땀이 날만도 하지만 쌀쌀한
아침 공기 덕분에 땀은 흐르지
않습니다.^^
비실이선배님 안녕하세욥 ~^------^~
큰 소리로 배꼽 인사드리며 꾸벅^^
어랏!!!
이번에 올라서는 길에는 계단의 절반은
있고 반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렇게 한발한발 올라서니 조망이 열리는
바위가 있습니다.
새벽에 올라서던 장재울계곡 입구도
보이고 능선으로 올라서 지나오던
능선 길도 보이네요.
저 멀리 불그스름하게 동이 터오고
아스라한 거리에는 운악산이 남성미를
발산하며 우뚝 솟아있습니다.
조망바위에 올라 귀목봉 방향
찰칵하고 계시는 랑탕님
이 포즈는 설정 샷 일까요?
궁금하시면 500원인 거 아시죠?
이런이런...
조망바위를 지나 오르던 등산로는
계단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네요.
어디를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조망입니다.
보고 보고...
또 보고 봐도 좋은 멋진 조망들이
별하의 눈을 밝게 빛나게 해 줍니다.
어둠 속에서 보던 철쭉도 이뻤지만
날이 밝아서 보게 되는 너무 이쁜
철쭉입니다.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이렇게 예쁜
색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싶습니다.
바위틈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 아이들은 좋은 땅을 놔두고
이렇게 척박한 바위틈에서 싹을
틔웠을까요?
조금 전 바위틈에서 자라던 식물이
생각나는 공간입니다.
어디로 가야 하지?
주변을 돌아볼 시간도 없이 쪼개진
바위틈으로 쏘옥 들어가시는 랑탕님
헤비급 이신분들은 지나기 쉽지 않을 것
같은 곳입니다.
다른 지맥과는 다르게 명지지맥은
가는 곳마다 조망이 열리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그저 눈만 살짝 돌리면 멋진 조망이
나 좀 봐주세요... 하며
별하의 눈을 반짝이게 합니다.
사부님께서 이곳에 얼레지가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얼레지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꽃이 지고 씨방을 달고 있는
얼레지들이 많이 보입니다.
시작할 때부터 계속해서 오르더니
명지 3봉에 도착할 때까지 오름이
많기도 많습니다.
장재울계곡에서 출발한 지 4시간 15분
만에 명지 3봉에 도착합니다.
지나온 방향을 뒤돌아봅니다.
그저 시원시원할 뿐인 조망이네요.
저 멀리 한북정맥 하면서 지나던
운악산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옵니다.
원통산과 길매봉 청계산.. 등등
이제는 별하가 알아보는 산들도
있고 걸어본 산들도 있네요.
몇 년 전만 해도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한 일들이 지금 별하에게 일어
나고 있네요.
홀아비꽃대?
옥녀꽃대?
정말 구분하기 힘들죠.
그래도 꽃술을 보고 별하는
홀아비꽃대로 생각합니다.
한쪽은 벌써 꽃술이 지고
다른 쪽은 아직 꽃술이 남아있습니다.
명지 3봉에서 내려서며 아재비고개로
향해 가는 길....
연두연두한 이쁜 길...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그런 길이네요.
여긴 어디?
아재비고개입니다.
연두연두한 걷기 좋은 능선...
하지만 여기도 은근히 올라서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재비고개의 살짝 무서운 전설도 있지만
별하는 지금 연두연두한 모습만
기억하고 싶을 뿐입니다.
넌 누구였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
넌 누구니 하며 찰칵~^^
산행기 쓰면서 다시 검색해 보고
벌깨덩굴을 알아냅니다.~^^"
씨방을 달고 있는 얼레지가 더 많이
보이는 얼레지 꽃밭입니다.
별하가 조금 늦게 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쁜 얼레지입니다.
사부님께서 아재비고개 지날 때
완전 야생화천국일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별하 눈에는
초록초록 초록천국 입니다.
이곳에 꿩의바람꽃, 복수초, 얼레지
현호색, 등등 온갖 야생화가 지천에
있다고 하셨는데 조금 늦었네요.ㅋ
이곳은 지금도 철쭉이 한창입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ㅋ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이쁜아이
~연~달~래
얼레지도 가는 곳마다 별하를
반겨줍니다.
연두연두한 철쭉꽃길이 이어지고
룰루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기분이 좋은 길입니다.
이곳은 꽃 길을 거부하네요.
대신 청고비가 힘차게 자라고
있습니다.
지맥 하는 것만 아니라면 가는
발걸음 멈추고 몇 분만 꺾어도
한 배낭은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는 별하는 발걸음을 옮길 뿐입니다.
바쁠 것 없는 별하는 명지지맥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그러다 발견한 커다란 바위...
별하 눈에는 고릴라 닮아
보이는데 비슷한가요?
뭐더라 무엇이더라?
알고 있었는데..
아 맞다..
쥐오줌풀..
머리속에서 빙빙 돌아다니며
나오지 않으려던 그 이름을
머리 밖으로 끄집어냈을 때의
기쁨....
기분이 좋아지는 별하입니다.
예전 백두대간 할 때던가요?
멋 모르고 족도리풀이 취나물인 줄
알고 뜯어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족도리풀 뜯어먹고 사부님께
아무거나 뜯어먹는다고 혼났었죠.~ㅋ
무조건 뜯어서 입안으로 쏘옥
넣어보고 맛이가 없다요...
쓰다요...
하는 별하입니다요~^^"
야생화들과 이야기하고
마음속까지 뻥 뚫어 버릴 것 같은
멋진 조망에 마음을 뺏기고...
명지지맥을 걷는 별하는 다른 때와
달리 바쁠 일 없다는 듯이 즐기며
걷습니다.
계속해서 눈에 들어오고 있는
운악산입니다.
한북정맥 하면서 원통산에서
운악산 진행하며 고생도 하고...
운악산에서 쏟아지는 장대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뛰다시피 내려
서던 생각에 살며시 웃음이 나네요.
조망에 취하고 연두연두한 길에
반하고 이쁜 야생화에 홀리며
걷다 보니 연인산에 도착이네요.
엄청나게 커다란 정상석을 가지고
있는 연인산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해 주시기를...
연인산은 용추구곡의 발원지가 되는
최고봉이면서도 이름이 없었는데
1999년 산 지명 공모를 통해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연인산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알려주십니다.
저도 한번 찰칵입니다.
그런데 이정목이 참 재미납니다.
하늘방향에 테스형네 집
안드로메다는 2400경 km를
가야 한답니다.ㅋ
덕분에 잠시 웃어봅니다.
넓은 큰 돌에 나침반 모양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별하는 어떻게 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동서남북을 표시해 놓은 것은 알겠네요.ㅋ
데크에 잠시 쉬어가며 방울 토마토
한 알씩 먹고 있는데 등산객들이
한분 두 분 올라옵니다.
야산에서 사람을 만나면 조금 어색
하지만 산 정상에서 만나는 분들은
반갑네요.
올라오시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
연인산을 뒤로하고 다시 출발
하기 전....
다시 한번 멋진 조망을
즐겨봅니다.
그리고 출바~알...입니다.
내려서는 길...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연인산 정상에서 출발했으니
마일리탐방로 방향은 아닌 듯하고..
연인들의 알콩달콩한 마음이
엿보일만한 연인능선으로
향합니다.
넓은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이정목에 전패봉이라고 누군가
낙서를 해놓았네요.
새벽에는 쌀쌀해서 산행하기에
안성맞춤이더니 아직 한낮도
아닌데 햇살이 따갑게 다가옵니다.
부뜰이님께서 주변에 산패 설치
할 만한 곳이 없으셨는지 이정목에
산패를 설치해 놓았네요.
"여기는 산패가 없따요"
하며 핑계김에 하늘 한번 올려다
보고^^
눈이 시리게 푸르른 하늘 한 번
찰칵입니다.
고도가 높았던 명지산과 연인산 주변은
연두연두하더니 고도가 낮아지면서
숲 속이 초록초록하게 옷을 갈아입는
중입니다.
작은 헬기장 앞에서 잠시 멈춰 서고...
가야 할 방향을 확인한 뒤에 왼쪽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갑니다.
싸목싸목 걷던 걸음은 연인산에서
벌써 3.4km를 지나왔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연두연두 색이 변해가는 봄...
그런데 이 단풍나무는 가을입니다.
푸르른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연두연두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잎입니다.
가던 걸음 잠시 멈추고 오른쪽
방향으로 살짝 다녀와야 하는
▲677.2봉이네요.
안 들리고 가면 서운할까 봐 들려
눈인사하고 가려고 보니...
철사가 너무 조여져 빵빵합니다.
그냥 갈 수 없는 별하는 가지고
있던 산패보수 장비를 꺼내 철사를
풀고 연장을 해줍니다.
오래오래 지나는 산님들께 기쁨을
나눠주세욥...🙏
마주 올라오시던 분께서 랑탕님을
알아보시고 먼저 인사를 하시네요.
누구신가 했는데 올빼미 전 카페지기
질풍노도님이시랍니다.
두 분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양해를 먼저 구하고 찰칵입니다.
잠시 반가운 안부 인사를 하고
명지지맥을 이어갑니다.
우정고개가 맞을까요?
전패고개가 맞을까요?
지도상에는 전패고개로 되어
있는데 이정목에는 우정고개로
되어 있습니다.
연두연두한 지맥길을 걷다 만난
골짝님 시그널이 보입니다.
별하에게는 다소 생소한 가평환종주
하시면서 걸어 놓으신 것일까요?
땅바닥에 쉬고 계시는 비실 선배님과
세르파님 시그널 손가락에 걸고 걷다
좋은 위치에 다시 모셔드리고....
"두 분 사이좋게 잘 지내시와요"
인사드리고
별하는 다시 총총총입니다.
조금전 시그널 작업하시다가
선글라스를 떨어트리셨나 봅니다.
선글라스 🕶 찾으러 다녀오시는 랑탕님
선글라스 🕶 가 다행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네요.~^----^~
하기사 가져가라고 해도 이 깊고 깊은
산중에 일부러 올라와서 가져가지도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ㅋ~
날씨가 덥기는 하지만 저 번주 산행에
비해 덜 덥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나뭇잎들이 더 무성해지며
햇빛을 가려주니 그늘이 생겨 조금은
덜 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네요ㅎ
햇살 따가운날 살랑살랑 이는 바람은
정말 고마운 바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그늘이 없이 노출되는
곳은 후끈후끈합니다.
거기에 더해 별하 고생하라고 하는지
쓰러진 나무까지 한몫을 더 거듭니다.
앞에 사람이 있습니다.
이 깊은 산중에 산행하시는 분은
아닌 듯하고...
지나면서 보니 고비를 채취하고
계시는 분이셨네요.
연인산 주변에도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는 고비들이 제법 있던데 여기도
고비가 많이 보입니다.
이정목에 매봉 900m라고 되어
있습니다.
길이 좋으니 900m 금방 가겠네요 ^^
그렇죠..
금방 가겠죠?
그러면서 한봉우리 넘어갑니다.
그리고 다시 한봉우리 넘어가지만
매정하게도 이정목에는 아직도
매봉 500m를 알리고 있습니다.
세 봉우리째 넘어서면서 이곳이
매봉인가 싶어 트랙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매봉이 아니라
▲933.5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네요.
매~봉
너는 어디까지 가야 만날 수 있는 거니...ㅠㅠ
까칠한 봉우리 3개를 넘어 서니 이정목에
매봉 200m 남았답니다.
매봉 만나기 참 어렵습니다.
어떻게 된 것이 가도 가도 매봉이 안 나오는
것이 예전 낙동정맥 하면서 지루하게
걸어 만났던 먼산~ 면산이 생각나는
매봉입니다.
드디어 매봉을 만나게 됩니다.
낙동정맥의 면산이 생각났던 매봉...
랑탕님 "잠시 쉬어갈까요?"
그늘에 비치마 깔고 앉아서 떡과 두유
한 팩씩 나눠마시고 쉬면서 배터리충전
하고 있는데....
준희선생님께서 전화 주셔서 잠시
통화를 하고 오래 쉬지 않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매봉 이후로 길이 안좋으니 조심
또 조심히 산행 하라고 당부하시는
준희선생님...
넹~^^🫡🫡🫡 선생님
명심 또 명심 하겠습니다.
걷는 걸음을 다시 오른쪽으로 휘리릭
꺾으라고 하네요..
그렇게 휘리릭 꺾이는 방향 높고 높은
곳에 랑탕님과 나란히나란히 입니다.
언제 다녀가셨을까요?
오래되어 보이는 준희선생님
시그널이 철쭉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011~이라고 하는 전화번호가
말해주듯이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지 빛이 바래고
경화되어 딱딱 하지만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매봉을 뒤로하고 깃대봉을
찾아가는 길.....
얼마나 남았나 보니..
거리표시가 없네요.ㅋ
명지지맥 하시면서 부뜰이님께서
알뜰하게도 산패 작업을 하셨네요.
그래도 손이 타지 않아 자리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통통하고 굵은 고비들도 많이
보였는데 왜 하필이면 이렇게
비실이 고비를 찰칵했을까요?
이유는?
까칠한 오르막 오르며 찰칵하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요.~^^"
오르막 능선 양쪽으로 고비밭
입니다.😂
깃대봉 정상입니다.
이곳에는 반가운 2등 삼각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찰칵입니다.
비실이선배님 시그널을 수거해서
랑탕님께 전해 드리니...
다시 높은 곳에 다시 걸어주시는
랑탕님입니다.
랑탕님 고마워용~😆
핑크할미 시그널이네요.
대간 정맥하며 가끔씩 만났던
시그널~^^
별하는 어떤 할미일까요?
빨강할미? 보라할미? 파랑할미?
초록할미?무지개할미가 어떨까요? 🤣
하면서 혼자 쫑알쫑알하며 급격한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조금은 엉뚱한 별하입니다요
철탑을 지나는데 절벽에 매달려서
공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철탑 절벽을 내려다보고 찰칵할 수
없는 별하는 공사하시는 분들
대신해서 그분들이 지고 올라 오신
지게를 찰칵합니다.
844.9봉에 도착....
하지만 산패는 어드메로?
혹시 연인산 정상에서 본 이정목의
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것은 아닐까요?
산패 대신해서 연두연두한 나뭇잎과
파란 하늘을 찰칵해 봅니다.
큰 산이면 능선이 조금 완만하게 이어지면
안 되는 것인지 작은 산들처럼 까칠하기만
한 약수봉입니다.
올라서는 길도 까칠하더니 내려서는 길
마저도 까칠하네요.
등산로를 가로막고 꼬우면 너희가
비켜서 가라는 듯이 비키지 않고
여유 있게 째려보고 있는 너는
누구니?
산양?
아니면 흑염소?
처음에는 산양인 줄 알았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턱수염이 있는 것이
흑염소 같습니다.
한참 동안 저희들과 대치하고 있던
흑염소는 절대 바쁠 것 없다는 듯이
한참을 저희들과 눈싸움하다 너무나도
느긋하게 등산로를 저희에게
양보하네요.ㅋ
많고 많은 봉우리를 한 땀 한 땀 올라서고
내려서기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한봉우리 올라섰다가 다시
내려서는 길은 햇살이 그대로 머리 위로
떨어지고 뜨겁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ㅠㅠ
시원한 수영장이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이럴 때는 수영장에서 풍덩풍덩 하면
아주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 굴뚝입니다.
새벽 2시 조금 넘어 시작한 산행이
대금산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되어
갑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12시간이 흘렀네요.
랑탕님과 양갱 하나씩 나눠먹고
물도 한 모금 하고...
별하의 눈에 하트처럼 보이는 바위
앞에서 잠시 조망 멍~~~~
다른 분들에게는 쪼개진 바위 모양
이라도 상관없죠..
별하의 마음에는 하트모양 바위로
저장입니당..~^^;;
아찔한 암릉 우회 길에는 그나마
안전하게 로프가 설치 되어있어
로프를 잡고 조심히 내려섭니다.
그리고 뒤돌아보고 찰칵 하는데
사진은 그냥 🙄😏😒 너무 맹숭
하게 나오는 마법을 보여주네요.
쫌 아찔하고 살벌했던 곳인데
말이죠..ㅋ
수리봉 가는 길에 두밀리 고개를
지납니다.
멀리서 보면 너무나도 연두연두한
모습이 노래 가사를 떠올리게 하네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라는 가사가 절로 떠오를 것 같은
연두연두한 푸르름입니다.
다른 지맥에 비하면 그래도 이정목은
잘 정비되어 있어 어디로 가는지
방향만 확실하게 잡고 간다면
알바할 일은 없겠습니다.
절고개 임도에 내려서서
아주 잠시 살짝 임도를 따라가
보지만....
절대 청우산으로 가시면 아니 되시옵니다.
청우산으로 가면 아주 대형 알바랍니다.
그러니 수리봉 방향으로 ㄱㄱ 하셔야
한답니다.ㅎㅎ
산중에서 만나 어여쁜 금낭화입니다.
지원하며 인연이 된 홍천 하뱃재
어머니께서는 이 금낭화 어린싹으로
나물을 묻혀 주시는데 맛이 좋았답니다.
완만해 보이게 하는 구라쟁이 사진...
정답은?
무지하게 까칠하게 올라서야 합니다.
그렇다고 곡소리 날것 까지는 없습니다.
수리봉에 올라섭니다.
정상석이 특이하게 생겼네요.
수리봉 독수리인가 봅니다.
이제부터 좋았던 길은 잊어라 하듯이
수리봉을 지나 내려서는 길은 등산로가
보이지 않는 어지러운 길로 내려서고
보니 수리봉에서 겨우 120m 정도 내려
왔네요.
덥고 지쳐가는 시간 앞에 볼록 하게
올라와 있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가야 하나 보네요.
와우!!!!!
금낭화 색감이 환상입니다.
이렇게 진한 색감을 가진 금낭화는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별하는
금낭화와 눈 맞춤하며 찰칵입니다.
경사가 제법 까칠합니다.
비록 땅에 코 박고 올라오는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게
올라온 527.2봉입니다.
내려서는 길은 난 명지지맥이얍 하는
듯이 급하게 떨어지는 내리막 ㅠㅠ
아랫배에 힘 뽝~ 주고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내려서서 뒤돌아보며...
제법 쓸만한 내리막이네요 하며 찰칵
했는데 사진은 구라~라고 누군가
이야기하더니 너무 완만해 보입니다.ㅋ
잠시 물 한 모금 마시고 갈까요?
오늘 자주 쉬어갑니다.
잠시 쉬어가는 동안 운동화 속으로
들어온 불청객들도 돌려보내고~^^"
자연에게는 잠시 냄새나는 고통의
순간이겠지만 별하에게는 발가락들
에게도 좋은 공기 마시게 해주는
시간입니다.
장재울 계곡 출발점에서 이곳 수리재
도착까지 34km 오는데 약 1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지도상의 거리와 실제 걸은 거리의
차이가 제법 있습니다.
쉬엄쉬엄 "놀멍 쉬멍"을 너무 한 걸까요?
빠름 빠름 하셔서 날게 달고 날아
다니시는 버들님 속도에 맞춰서 걷기는
빠르게 포기한 별하^^;;
연두연두한 숲 속을 힐링하며 여유 있게
천천히 걷는 중입니다.~^-------^~
발걸음을 여유 있게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그 한 걸음걸음에 봉우리가
하나씩 마중을 해줍니다.
그렇게 423.3봉에 올라 부뜰이님을
만납니다.
하지만 만남은 잠시..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다시 이동을
시작합니다.
이정목에서 불기산 오르막 890m 전
이라 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불기산을
향해 오름질을 시작합니다.
불기산 오르막 조금만 가면 도착하겠지
하는 별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타날 생각은 하지 않고 꾸준한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정목을 보는 순간 아직 멀었음을
직감하고 다시 고개 숙이고 오르막을
오릅니다.
쉬면 힘들어지니 쉬지 않고 발걸음을
조금 늦춰서 꾸준하게 오릅니다.
매봉 찾아갈 때도 낙동정맥 면산이 생각
나더니 불기산 오르는 오르막 또한
왜 자꾸 면산이 오버랩되는 걸까요? ㅠㅠ
한참을 쉬지 않고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도
보이지 않는 불기산 😵💫😵💫😵💫
실제로 불기산에 도착하기까지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지만 왜 그리 멀게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부님께서 보내신 톡 확인하고 전화를
드리니 가까운 곳으로 올라와계시니
조금만 더 힘내서 내려오라고 하십니다.
별하는 늘 그랬듯이 간단하게...
넵~🫡🫡🫡
대답을 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식사이면서 마지막 식사
(아침/점심/저녁)인 제육 숙주볶음을
한적한 장소에서 준비해 기다리고
계시는 사부님~^^:;
별하는 페트병 몇 개 들고 사람 눈에 띄지
않는 한적한 곳으로 가서 온몸에 친구
하자고 들러붙어있는 송화가루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나니 조금은
살 것 같습니다....
그런 별하를 사부님께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십니다.
예상 시간보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많이 걱정하셨나 봅니다.^^"
어찌나 죄송스럽던지요...
사부님 죄송합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요"🤔🤔🤔
식사가 끝나고 핸드폰 충전할 시간도
주시지 않으시고 배터리 챙겨서 바로
출발하라고 하십니다.🙂↕️🙂↕️🙂↕️
이번에는 또 어찌나 서운하던지요 ㅠㅠ
버들님께서 천마지맥 날머리에 도착
하시기 전에 가셔야 하시는 것은 알고
있지만.....
별하도 좀 쉬어야 되지 않을까요?
랑탕님께서 함께 걸음해 주시지
않았다면 정말 눈물 나게 서러울
뻔 했습니다요~😅😂🤣
네.. 네....
갑니다 가요..
간다고요.....ㅋ
별하 혼자 속으로 투덜투덜하며
걷는 중입니다.
"사람이 잠을 자야 하는데.....
출발하기 전에도 쉬지 못하고 바로
출발하고 지원장소에서도 잠시 쉴 틈
없이 가라니ㅠㅠ"
중얼중얼 꿍시렁 꿍시렁
그 와중에 기념탑은 찰칵하고
있습니다요...
참 알다가도 모를 별하입니다. 🤣
정상석이 주발을 업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는 주발봉을 만나러 가볼까요?
묵묵히 앞에서 길잡이 해주시는
든든한 랑탕님~^^
거미줄 걷어 내시고 잔가지 "똑똑"
손으로 끊어 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런 랑탕님께서 계셔서 너무
편안하게 걷고 있는 별하입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다 살짝 올라서서
오른쪽 가는 방향 능선에 위치한 산패 ✔️
앞만 보고 직진하시면 못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출입금지 깃발이 보입니다.
사유지인가?
왜 출입금지🚫 ?
궁금한 마음만 가지고 조용히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살짝 지나가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루금 오른쪽 방향으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숲 속 오른쪽 방향에는 에덴동산(꿈의 동산)
이 보이고 출입금지 안쪽으로 들어서 걷는
길에는 산스장과 데크가 있고 데크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시던 통일교 궁전이
있는 곳이라 이런 시설을 해놓은 것
아닐까요?
나뭇잎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
360.8봉 산패 확인 후 되돌아
나와서 주발봉으로 향합니다.
(트랙을 확인해 보니 가까운 곳에
성전이 있다고 나오는데 밤이라
어두워서 확인이 안 됩니다.)
어둠 속에 지나온 산줄기의 실루엣을
들여다봅니다.
실제로 깜깜해서 잘 보이지 않는데
요즘은 스마트폰 기술이 좋아져서
인지 이렇게 선명하게 나타나네요.ㅋ
어디인들 쉬운 오르막이 있겠어요.
쉬운 오르막이 있을 수 없겠죠?
산들이 제법 뾰족뾰족합니다.
사부님께 카톡이옵니다.
버들님께서는 천마지맥을 끝내시고
별하를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산행 끝나고 피곤하신데 차에서
기다리게 하시는 것보다 먼저 집에
보내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버들님과
이야기한 뒤 운길산역에서 먼저 보내
드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빠름 빠름 하신 버들님은 그렇게 해서
운길산역에서 집으로 가시고...
별하는 어두운 숲 속을 또 하염없이
걸어야 하네요.ㅋ
그 사이 별하는 주발봉 전망대에서 가평읍
방향을 바라보고 야경을 즐기는 중입니다.
쉬지 않고 20시간 정도 걷고 있는 랑탕님과
별하입니다.
졸리기도 하고 몸이 너무 무겁습니다.ㅠㅠ
사부님께 좀 쉬어 가야겠다고 연락드립니다.
이정목 앞에 있는 ASF열병 차단 철문을
열고 차들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도로로
빠져나옵니다.
정자가 보이고 바람이 쌀쌀하지만 크게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이곳 발전소고개까지 약 20여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하시는 사부님을
기다리는데 20분이 채 되지 않아
쏜살같이 달려오신 사부님이십니다.
간단하게 발만 씻고 차 안으로 쏙~^^:;
(평상시 별하라면 간단하게 페트병으로
샤워하고 잠시라도 젖은 옷은 갈아입고
쉬어야 잠을 자는데...)
하루 종일 동분서주 하시며 제대로 쉬지도
못하신 사부님께서도 무거운 배낭 짊어
지시고 걸음 하신 랑탕님께서도 몇 마디
나누시다 꿈나라로 여행을 가버리시고..
별하도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앉은 채로 다리만 올리고 똑
떨어져서 기절했다가 알람소리에 놀라
깨어보니...
하루를 다시 시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부님 깨시지 않게 조심조심 산행준비를
해서 다시 남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몸이 천근만근 이더니 차에서 3시간 정도
꿈나라 여행 하고 일어나서인지 한결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이정목에 호명산까지의 거리는 4.6km
라고 나오는데 호명호수까지의 거리는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호명호수까지의 거리를 표시하지
않은 것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는 별하입니다.
이정목을 지나 올라선 넓은 헬기장입니다.
헬기장 오른쪽에 있는 삼각점 ✔️을 확인
하다 보니 양수 23이라 되어 있네요.
앗!!!
2등 삼각점이네요.
명지지맥 진행하며 2등 삼각점을 두 개나
발견합니다.^^~
헬기장을 지나 호명호수를 향해가는 길
시그널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높은 곳에
랑탕님과 별하 시그널을 훼손되지 않게
나란히 나란히 걸어줍니다.
아마도 대간, 정맥, 기맥, 지맥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곳에 제일 많이 걸리는 별하
시그널을 걸어두는 곳이 이곳 명지지맥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는 무엇하는 곳일까요?
일단 찰칵을 하고 나중에 사진 확인
하면서 들여다보려고 했는데 사진을
확대해 봐도 한글인데 해석을 할 수
없습니다.ㅋ
우째 이런 일이....
.
전망대인 것 같은데 지금 시간에 올라가 봐야
보이는 것도 없을 듯하고 올라가는 곳도
어딘지 모르니 그냥 지나가기로 합니다.
밝을 때 가족들과 나들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호명호수 인가 봐요?
우와!!!
별하는 여기도 처음 와 보네요~^^
안 가본 곳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버킷리스트도 많은 별하입니다.
반대방향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입니다.
신기하게 생긴 날씬 호랑이~^^
사람이 서있는 모습과 닮은 듯
하기도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능선에서는 길이 하나밖에 없으니
트랙을 확인 안 해도 갈 곳이 정해지는데...
이렇게 뻥 뚫린 곳은 트랙을 확인하며
다녀야 하니 조금 번거롭기도 하죠.
그래도 알바 하지 않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확인을 하는 게 좋겠네요.
잠시 트랙을 확인하시고 계시는 랑탕님
둘레길 따라 올라서서 만난 전망대
안내판에 가까이 다가서 보니
청평 양수발전소 주요 제원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아하!!!
조금 전에 지나왔던 전망대 인가 했던
팔각정이 홍보관이었네요. ㅋ
전망대에서 바라보면서 찰칵해 본
호명호수는 어둠 속 야경이라서
그런지 호명호수가 아니라 숲 같아
보이는 호명호수입니다.~^^:;
이정목에 기차봉이라 표시되어 있네요.
기차봉?
정말 기차처럼 생긴 바위가 있을까요?
궁금한 것이 많은 별하는 또 기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호명산 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이정표를 보니 3.1km 1시간 17분
걸린다고 합니다.
살짝 오른쪽 방향에 위치한 505.7 봉
산패 철사가 소나무를 파고 들어가고
있는 중이라 이대로 두고 갈 수 없는
별하입니다.
저렇게 소나무 속으로 파고 들어가면
소나무가 얼마나 아플까요.ㅠㅠ
아담사이즈 별하 손에 닿지 않아서
소나무에 매달려서 떼어내느라
사서 고생을 합니다.
고생 끝에는 낙이 온다... 는
속담이 있죠.
아야~ 한 소나무에서 떼어낸 산패는
다른 튼튼한 나무에 이전 설치를
해줍니다.
이전해주고 나니 기분이 좋아진
별하입니다.
기분 좋아진 발걸음은 얼마 가지 않아
암릉 오르막 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이제 그만 올라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또다시 시작된 암릉 오르막 구간이고..
암릉 오르막 구간을 오른 뒤 능선길은
뾰족뾰족한 바위들이 기다리네요.
에효.!!
그럼 그렇지 어쩐지 쉽게 보내 주나 했네..
뾰족 능선길을 조심히 걷기도 바쁜데
고개 들어 올려다본 하늘은 달무리 속에
숨어 은은한 빛을 발산하며 별하를 내려
봐주고 있습니다.
그 은은한 달님의 자태가 너무 이뻐
가는 길 잠시 멈춰 달님과 눈 맞춤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다시 낙동정맥 면산의 기억이
떠올라야 하나?
하지만 매번 그 면산의 기억이
떠오르지는 않겠죠.?
주간에 산행하는 것보다 야간에
산행하는 것이 왠지 거리가 잘
줄어들지 않는 느낌입니다.
별하만 그러는 것일까요?
로프 아래쪽은 아찔해 보이는
절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첫 산행인 별하..
역시나 호명산도 첫 산행
이다 보니 호명산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었네요.ㅋ
데크에 비박텐트만 보입니다.
그리고 있어야 할 산패도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 산패가 없었을까요?
이 계단이 없었을 때는 어디로
오르고 내렸을까요?
이 계단도 아찔 살벌합니다.ㅋ
경기둘레길 22코스
지맥 길이라면 가시잡목이 없으니
순한 지맥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둘레길 코스라고 하기에는 난이도가
제법 있는 경기둘레길 22코스입니다.
둘레길이라고 우습게 생각하시고
오셨다가는 정신이 오백만 년 가출
하실 수도 있습니다요 ~^^;:
" 헉!!! ㅠㅠ"
"여기가 둘레길이라고요"라고
되물으시며 걷고 계시는 랑탕님 ~^^
어르신들 둘레길 코스라고 오셨다가
많이 힘드실 듯합니다.
앗!!! ~^^:;
이정목을 보니 기차봉을 지나왔네요.
기차봉을 언제 지나와버렸을까요?
여기가 무슨 둘레길이야 하며 지나온
암릉구간이 기차봉이었을까요?
아리송한 별하입니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청평의 야경을
조망하시는 랑탕님 그리고 그 모습을
찰칵하고 있는 별하입니다.
호명산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하늘빛도 점점 밝아오고
호명산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까요?
명지지맥을 걷는 동안 눈만 돌리면
보이던 화악지맥 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화악지맥 능선을 바라보며 저곳은
또 어떤 곳일지 궁금해하고 있는
별하를 마주하게 됩니다.
알다가도 모를 별하입니다.
점점 동쪽 하늘은 불그스름하게 변해가고
세상만물이 눈을 뜨고 있습니다.
저 아래 경춘국도와 아른아른하게 보이는
화악산 상봉과 응봉도 점차적으로 밝은
빛을 통해 별하 눈에 또렷하게 들어옵니다.
호명산 삼각점...
그리고 삼각점과 함께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지적기준점....
정상석이 정상에 있지 않고 삼각점이 있는
아래쪽 넓은 곳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정상석에 표시되어 있는 고도는 저 윗
봉우리 고도이고 삼각점이 있는 고도는
조금 낮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달님과 호명산을 찰칵해 보고...
다시 여명을 등지고 있는 호명산 정상석을
찰칵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호명산 정상석에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코주부 코 같아
보이는 별하입니다.ㅋ
언제쯤이나 일출이 올라올까?
더 기다렸다가 일추리 만나고 가기에는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일추리와 눈 맞춤은 빠르게
포기를 하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호명산에 있는 종합안내도에는
호명산 등산안내도가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맥에 대한 안내 사항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버들님이 진행했던 천마지맥은
그래도 천마지맥이라고 안내판에
기록이 되어 있어 천마지맥을
걷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명지지맥의 날머리 마지막 산인
호명산도 언젠가는 명지지맥
안내판이 떡 하니 걸려 있으면
좋겠다는 별하의 바램입니당.^^
구멍이 숭숭 난 소나무 어쩌다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잇는 것일까요?
궁금한 것이 많은 별하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잠시 서성이며 찰칵해 봅니다.
호명산을 내려서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북한강과 신청평대교
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는 천마지맥의 주봉인 천마산도
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산스장이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쁠 것 하나 없는 별하는 짹짹거리는
산새소리를 들으며 잠시 눈을 감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날머리까지는 아직도 2km 정도는
더 가야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급할 것이 전혀
없다 보니 여유로운 발걸음을
급하지 않게 걷습니다.
호명산에서 봤던 지적기준점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삼각점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 하고 찰칵하는 별하는 이곳에
있는 지적삼각점도 그냥 지나지
않고 찰칵이네요.ㅋ
명지지맥은 시그널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등산로도 잘 되어 있고
많은 분들이 지나다니다 보니
시그널이 오래 버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시그널 작업하시며 걸음
하신 랑탕님 시그널이 제일 많을
듯하네요.
랑탕님 덕분에 별하 시그널도 그동안
산행하던 중에 가장 많이 걸은듯합니다.
마산이 아직 멀었나 하며 오다 보니
마산에 도착을 하고 찰칵하고 있는데
따가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올라오는 등산로에서 조용히 팔짱 끼고
지켜보시고 계시던 사부님입니다.
나타날 시간이 지났는데 나타나지
않으니 찾으러 올라오신 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사부님께서 안내를
해주시네요.^__^''
운동화라도 신고 올라오시지 슬리퍼
신고 여기까지 올라오셨네요 ㅎ~
이제 더 이상 오르막은 없겠지 했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살짝 치고 올라가는데
어디선가 아카시아 향이 강하게
풍겨옵니다.
사방에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수명이 얼마 남아 보이지 않는 아카시아
나무에는 그냥 보기에도 어마무시하게
많은 양의 아카시아가 피어 있습니다.
하산하면서 건너편에 보이는 산을
넘어야 하나 하고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강 건너 산이었네요.
앞에 보이는 산은 뭐예요?
깃대봉이랍니다.
너무 쉽게 궁금증이 해소됩니다.ㅋ
별하도 그래봤으면 좋겠습니다.
가던 길 멈추고 아카시아꽃을 채취
하시는 랑탕님 아카시아 꽃이
맛있답니다.
아카시아꽃을 먹어도 된다고요?
별하는 아카시아 꽃을 망설이지
않고 입안으로 쏘옥 직행합니다.
달달구리한 맛이 먹을만합니다.
아카시아꽃도 먹는 것을 알아버린
별하 새로운 지식+1입니다.
아카시아 꽃 아래는 꽃이 지면서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산딸기가
줄을 섭니다.
1~2주만 지나면 산딸기 따먹으며
산행할 날이 있겠네요..
사부님의 안내를 따라 내려선 합수점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서 찰칵하고 산행을 종료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하고 조금 더 가보기로
합니다.
북한강과 조종천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내려갑니다.
저 멀리에는 신청평대교가 보이고...
별하는 차가운 물이 흐르는 조종천에
풍덩 들어가 발을 담그고 건너편에
보이는 뾰루봉을 바라봅니다.
조종천 오른쪽 방향은 뾰루봉이고
왼쪽 편은 내려온 호명산이네요.
차갑다기 보다는 시원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별하의 유유자적 여유로왔던
발걸음이 북한강과 조종천이 만나는
이곳에서 멈춰지게 됩니다.
합수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던 백암온천에
들려 깔끔하게 목욕을 하고 탕에 있던 동네
주민분들께 맛집을 추천해 주세요..
했더니..
청평 여울시장 안으로 가면 금, 토, 일요일만
하는 줄 서서 먹는 순대국집이 있다고 알려
주시네요.
A~
설마 아침부터 줄을 서기야 하겠어...
하고 도착해 보니 어머낭...
벌써 줄이 있네요.ㅋ
얼마간을 기다려 들어간 식당입니다.
깔끔한 국물에 고기가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을 듯이 많이 들어갑니다.
김치도 직접 담갔고 깍두기도
맛집이네요.
거기에 새우젓도 맛이 좋아 맨밥에
새우젓만 먹어도 밥 한 공기 뚝딱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세 개의 손이 모여 건배~
일찍 끝나기도 했고 날도 좋고
어디 가서 커피 한잔하고 갈까요?
북한강변을 따라 서울 방향으로
들어오다 스타벅스 루프탑에 올라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조망을 즐기며
커피 한 모금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시간
북한강을 내려다보며 명지지맥 날머리
방향인 호명산 방향도 바라보고...
한강기맥 하며 지났던 갑산묘역도
한번 바라다봅니다.
두 분은 산이야기에 빠져 미주알고주알
하고 계시네요.
잘 알아듣지 못하는 별하는 햇살아래서
잠시 꾸벅꾸벅해 보는 여유로움도
즐겨봅니다.
별하 홀로 걷는 길이 될뻔한 명지지맥
시간내어 함께 해주신 랑탕님 정말
무한하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별하의 명지지맥의
이야기는 마무리가 됩니다.
다음은 어느 산줄기를 걷고 있을지
또다시 기다려지네요. ^^~

첫댓글 작년여름에 파랑새팀 하산후 수박한통을 다드신 기억이......
이랜드 그룹 선배한테 부탁해서 켄싱턴 리조트예약, 수영장이 참 좋아보이던데요
그림의 떡..수영을 못하니..
이제 무더위와 싸움입니다 늘 화이팅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지맥님^^~
파랑새팀은 여름에 명지지맥을
진행하셨었나보네요.
한 여름 뜨거운 더위에 수박은
두 말할 것 없이 진리죠.
발도 넓으신 지맥님 수영을
하지 않으시나 봅니다.
별하도 수영을 배우지 않았는데
사부님 적극 추천으로 수영 배우기
시작한지 2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지금은 수영 배우기를 너무너무
잘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맥님께서도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수영 배워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기온이 32도를 오르고
내리는 기온이다 보니 가만히
있어도 덥네요.
무더운 여름이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작되는 더위에 건강에 유의
하시면서 명품지원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별하 수영을 둘다못해 개고생한적 봄에 위봉폭포 다하강후..생각지도 못한 용소가 있어서
미주님보고 밀어줄테니 그냥 나가라고하니 못간다고..
저도 수영을 못해서 결국은 1시간동안 폭포수맞으면서 개떨듯이 떨고는
손톱 다부러터질정도로 살기위해 직벽을 겨우 돌파해서
로프를 던져줬네요..ㅎㅎㅎ
@지맥(최수찬) 다 내려 서시고 나서 용소를 못 건너셔서
1시간이나 폭포수를 맞으셨다니 생각만
해도 추위가 느껴집니다.
봄이면 많이 추우셨을텐데 손톱이 부셔질
정도로....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두분 추위에 너무 고생하셨네요.
산행도 초보인데 암벽은 해본적이 없으니
어떤 것인지 실감은 나지 않지만 보는것
만으로도 아찔합니다.ㅠㅠ
별하님, 랑탕님의 명지지맥졸업을 축하드립니다.
56km, 28시간을 주파하는 능력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귀목봉, 명지산, 연인산 등 명산 순례길이어서 오래전에 자주 찾던 기억이 납니다.
변함없이 수고하시는 다류님과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방장님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더워졌습니다.
너무 늦는다고 사부님께 구사리
먹었는데 방장님께서는 칭찬해 주시네요.
방장님께서 자주 다녀가신 길을 별하는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조망이 너무 좋아 자주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명성지맥 접속이 옹삭하고 산세가 웅장한거 비하여 등로가 양호합니다
명지산 1.2.3봉 연인산 호봉산 호수도 모든 곳이 추억에 남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