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할지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코를 디자인 하기 시작함
펜가지고 와서 슥슥
무슨 도화지에 낙서 하듯 마구 그리심
그러고 나서 수면마취를 시작했어요
부분마취도 물론따로 하구요
슬슬 마취가 풀려갈때쯤
귀연골 채취가 시작 ?는지
아픔이 느껴지기 시작함 그리고 코쪽도 뭔가 만지는것 같고
속으로 시간아 언제가니
울었음
난 마취중에 우는줄 알았는데 깨고 보니까 울지는 않았더라고요
집에 돌아오는데 코안쪽에서 피가나는지 자꾸 뭔가 나오는 느낌이고
코앞쪽에는 솜때문에 숨도 못쉬겠는거예요 ㅠㅠ
글구 고인피가 많은지 코도 많이 부었어요
드레싱 하러 가는날은
군인이 지옥 훈련 가는 것 만큼 무섭고 가기 싫었어요
솜끼고 핀셋으로 안쪽을 휙휙 저을때마다
으악으악...ㅠㅠ
실밥뽑을때는 그나마 괜찮았네요
휴.. 이뻐지는게 쉽지는 않구나..
두번 하라면 못할꺼예요
그냥 막연히 이뻐지겠지 아무생각 없이 했다가
뒷통수 제대로 맞았어요
그래도 코라인은 잘나와서 이맛에 삽니다 ㅎㅎ
마무리 어떻게 짓지ㅋ
궁금한게 다들 저같은 느낌셨어요? 제친구는 하나도 안아팠데요
걘 쫌 둔한것 같은데 ㅡㅡ;;
첫댓글 마취 서서히 깰때쯤 고통이 있다고 들었어요 ㅠㅠ
친구분은 마취가 좀 깊게 들어가서 그런거 아닐까요? ㅋㅋ
으... 뭔가 저도 수술하면서 느껴질가봐...무섭
제친구도 성형 많이 한애인데 성형하면 하나도 안아프다는 애들이 있긴 있어요
그런애들이 많이함 ㅋㅋㅋㅋ
체질인거일수도 있음 ㅋㅋㅋㅋ
원래 수술하면 아파요
두통 있다는 분도 있고 마취하고 있어도 수술하는거 다느껴지고
부분만취로만 하는곳이 그런데.. 특히 연골뽑을때가 제일 아프다 들음 ㅋㅋㅋㅋㅋ
드레싱은 진짜 아프다던데 ㅠㅠㅠ 완전 걱정이에요 ㅠㅠㅠㅠ
헉 ㅠㅠㅠ 저도 민감하고 예민한 편인데... 마취도 안먹을까봐 걱정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있구나...
확실히 체질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으...생각만해도 무섭네요
마취 깊이 차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