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교육지원청 성장하는 서귀포교육 핵심과제 발표
학생비만예방, 기초학력향상, 공감 인성교육 등
서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대)은 8일 주요업무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서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기초학력 향상 지원, 비만 줄이기를 통한 학생 건강증진, 위기 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유형별 맞춤 지원, 공감으로 채우는 인성교육, 밀착지원 소통행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새로 구축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맞춤형 통합지원시스템인 기초학력 SOS프로젝트와 연계해 통합진단-맞춤지원-사례관리-컨설팅의 순환적 지원시스템을 강화한다.
기초학력 SOS프로젝트는 학교가 필요한 시기에 상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장점 덕분에 관내 학교의 신청과 참여가 꾸준하며 지난 해 운영 결과, 읽기 및 언어발달에 높은 향상이 있었고, 난독치료 대상 중 80% 정도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요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섬세한 지원을 통해 학력부진 리셋 방지 및 기초학력 제로화를 목표로 도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3~6학년 대상 방학중 학습코칭 실시 △읽기곤란 및 난독지원을 위한 1대1 맞춤형 읽기학습 △난산 및 기초수학 지원을 위한 1대1 맞춤형 기초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자체와 연계해 초 1 대상 북스타트 프로그램,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해력 및 독서역량 프로그램, 방학중 다문화학생 책읽어주는 선생님 프로그램, 다문화학생 문해력 향상 반려책 제공 등을 통해 기초학력향상 및 학습력 회복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은 또 학생 비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원청 내 보건, 급식, 체육팀 간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지원청과 학교 간 협력 체제 구축해 학교현장의 건강증진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비만관리 목표 달성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생들이 학기초 비만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학년말 목표를 달성한 학생에 대해 학교별 추천을 받아 시상해 성취감 및 동기부여를 통한 자기주도적 비만관리능력을 신장한다.
또한 비만에 대한 학생, 학부모 인식 개선을 위해 학생 비만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찾아가는 비만 인식 전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폰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우리 아이들에게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놀이 및 공동체놀이 체험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 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특히 2023년은 서귀포시 교육협력 플랫폼에서 중점추진의제로 ‘학생건강’이 채택돼 가정-학교-지역사회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학생 건강 증진 활동을 강화한다. 지원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학생건강실무추진단을 구성 건강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는 위기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유형별 맞춤 지원을 확대한다.
복합적 위기 요인을 가진 학생들의 지원을 위해 단위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맞춤형 SOS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위기학생 발굴, 위기요인 분석, 맞춤형 종합개입 계획 수립을 통해 위기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한다.
Wee센터·학생맞춤통합지원팀에서는 긴급위기(학교폭력․자해․자살), 학업 중단 위기, 취약계층(다문화․탈북․조손․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하여 △개별 맞춤형 상담활동 강화 및 심리치료비 지원 △ 정서조절 프로그램 ‘내 마음의 온도계’△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맞춤형 교육 ‘굿 프렌드’ △ 교육활동 침해 학생 맞춤형 교육 ‘서(로) 귀(하고) 포(근하게)’△ 사회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집단상담 △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귀(歸)한 너!’등 위기 유형에 따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지자체와 연계한 ‘서귀포시 희망소도리 발굴단’협약을 체결하여 가정-학교-지원청-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위기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공동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하여 단위학교 사례회의 및 통합사례회의를 운영하고, 전문인력 미배치교인 경우 전담 담당자를 지정해 위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더욱 촘촘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 위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기에 가장 필요한 공감과 협력의 역량을 기본으로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원청에서는 ‘독서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해 나간다.
인성, 지성, 감성을 키우는 독서교육과 심미적 감수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내실화를 통해 실천적 인성교육의 장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을문고형 인・지・감 별난 북트럭 운영 △축제지원 독서문화체험 부스 운영 △초등 1학년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독서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토론추진단을 구성하여 교원 독서인문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토론한마당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학교를 확대 지원하며, 학교 동아리 활성화로 꿈과 끼를 펼치는 행복 축제를 다채롭게 운영한다.
인성역량 중심 교육과정 지원을 위하여 △인성교육자료 ‘봄길’제작보급 △인지감 별난 북트럭 활동 연계한 인성교육 캠페인 △실천적 인성교육 역량 강화 학부모교육 △중학교 성공(성장공감) 동아리 운영 △대화 이음 공간만들기 사업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밀착 지원으로 교수학습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분야별 맞춤형 연수를 강화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시설 정비를 위해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를 마련해 공사 기획의 변화를 모색해 나간다.
학교지원센터를 통해 대상 학교의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보건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유치원 방과후과정 △어린이 놀이시설 및 학교위생관리 △교복 구매 △기간제교원 채용 △학교 악기관리 △학교 계약업무 지원 등 총 10개 분야의 업무에 대해 학교별 맞춤형 업무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내 공립 전학교에 대해 행정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계약 업무지원 및 인력 채용분야를 중점 지원하게 된다.
새학기에 시작에 앞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기간제 교원 등 인력 채용 업무를 학교지원센터에서 전담하여 지원함으로써 단위 학교에서 안정적인 새학년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대 교육장은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다양하다”며 “직접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 빈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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