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야 미야토비치 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단장으로 재직하면서 그가 사용한 이적 정책에 대해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그가 보낸 레알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매우 떠들썩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팀에 필요한 선수들의 영입에 실패했으며 올 1월 이적시장에서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와 라사나 디아라를 각각 2,000만 유로(약 359억 원) 씩이나 지불하고 성급하게 영입했다가 이들 중 한 선수는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선수명단에서 제외되어야만 했다.
<아스>는 레알에 있는 동안 미야토비치 씨가 영입을 결정한 선수들의 명단을 작성했다. 그는 단장을 맡은 첫 시즌에 12명의 선수들을 방출해 3,380만 유로(약 607억 원)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두 번째 시즌에는 데이비드 베컴과 호베르투 카를로스, 호나우두와 안토니오 카사노 등 일부 대형선수들이 떠나기도 했지만 이들을 보내고 구단이 손에 쥔 돈은 겨우 2,240만 유로(약 402억 원)였다. 그 해 여름에 레알이 아르옌 로벤과 베슬레이 스네이더, 페페 같은 값비싼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1억 유로의 자금(약 1,797억 원)을 지출했는데 말이다.
마지막 시즌에는 팀에 큰 돈을 가져다 준 것이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호비뉴 한 명 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알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래는 <아스>가 파악한, 미야토비치 시대에 레알이 떠나보낸 선수 명단이다.
(유로화 환율은 현재 기준)
2006/07 시즌
디에고 로페즈 (비야레알) - 600만 유로 (약 108억 원)
카를로스 디오고 (레알 사라고사) - 450만 유로 (약 81억 원)
토마스 그라베센 (셀틱) - 300만 유로 (약 54억 원)
후라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300만 유로 (약 54억 원)
파블로 가르시아 (셀타 비고) - 임대/자유계약
프란시스코 파본 (레알 사라고사) - 계약만료
조나단 우드게이트 (미들스브러) - 1,500만 유로 (약 270억 원)
오스카르 미남브레스 (에스파뇰) - 임대/자유계약/은퇴
알바로 아르벨로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 130만 유로 (약 23억 원)
후안프란 (오사수나) - 자유계약
보르하 (레알 바야돌리드) - 임대
하비에르 포르티요 (힘나스틱 타라고냐) - 100만 유로 (약 18억 원)
2007/08 시즌
데이비드 베컴 (LA 갤럭시) - 계약만료
안토니오 카사노 (삼프도리아) - 자유계약
시시뉴 (AS 로마) - 900만 유로 (약 162억 원)
이반 엘게라 (발렌시아) - 자유계약
알바로 메히야 (레알 무르시아) - 210만 유로 (약 38억 원)
호베르투 카를로스 (페네르바체) - 계약만료
라울 브라보 (올림피아코스) - 230만 유로 (약 41억 원)
호나우두 (AC 밀란) - 800만 유로 (약 144억 원)
루벤 (라싱 산탄데르) - 100만 유로 (약 18억 원)
2008/09 시즌
하비에르 발보아 (벤피카) - 450만 유로 (약 81억 원)
줄리우 밥티스타 (AS 로마) - 800만 유로 (약 144억 원)
호비뉴 (맨체스터 시티) - 4,000만 유로 (약 719억 원)
로베르토 솔다도 (헤타페) - 400만 유로 (약 72억 원)
총합 : 1억 1,270만 유로 (약 2,025억 원)
KS Leong, Goal.com
첫댓글 호비뉴가 1/3 ㅋㅋ
영입 방출....개판이네;;;
호비뉴만 4000만유로..ㄷㄷㄷ
저넘과 입데론만 생각하고 짜증이.... ㅆㅍ~~~
연봉체계 바로잡은거 감안해도 병맛
장사실력이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