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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차 면접을 막 마치고 온 31기 입니다.
Ⅴ번과 Ⅵ 번 항목부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월요일 밤~화요일 점심쯤 답댓 달겠습니다. 성의 없는 글에 답글 안 달겠습니다~
* 만약 "마감"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없으면 계속 신청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신청 댓글에 대한 답변이 당일에 달리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재직 중이어서요.
Ⅰ. 우선 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1. 나이/성별은 올해 95년 생으로 28세 남자이며,
2. 합격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2년 4개월 >입니다(2020. 6월말 ~ 2022. 9월초). 다만 수험기간과 관련해 이곳에서는 왈가왈부가 참 많다 보니 구체적으로 밝힙니다. 2018년부터 <1차 시험>은 꾸준히 응시해왔습니다. 그 기간까지 합치면 더 길어집니다. 장교로 복무하며 2018년부터 2년 4개월간 2차 공부에 진지하게 임한 기간은 거의 제로에 수렴합니다. 18년 임관해 소위 시절 군 적응기간의 스트레스로 0기 결제만 했을뿐 듣지 않았고, 이후로도 HRM전문가, 스포츠경영관리사 시험에 응시하는 정도의 관심은 지속했으나 노무사 공부는 완전히 놨습니다. 퇴근 후 공부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더군요. 혹여나 군 복무 중 공부해놓고 연막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참 할 말이 많습니다. 공부를 완전히 놓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던 사진들이 남아있습니다. 전역하던 해 1차 공부에만 매진했고, 가채점 이후 2차 로드맵을 그리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작년 2차 시험 종료부터 발표일 사이에는 중개사 공부를 했습니다. 해당 기간 중 노무사 공부 안 했습니다.
3. 전역 직후 3일째 되는 날부터 생동 때는 독서실에서 동차반 인강, 유예 때는 집 및 주말 신림동, 올해는 집에서만 온첨반으로 공부했습니다. 신림동 통학 당시 전과목 조교했습니다.
4. 그밖에 경희대학교 프랑스어학, 언론정보학 전공했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수시논술러였습니다. 수능 수학 7등급, 영어 6등급을 받을 정도로 학창시절 모범생 전혀 아니었습니다. 다만 대학 졸업은 아마 차석으로 했습니다. 두문자 엄청 따고 통암기 좋아합니다.
Ⅱ.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1. 작년 이맘때쯤 30기 노무사님으로부터 아무런 조건 없는 대면상담을 받았습니다. 거의 4시간을 내어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그걸 똑같이 해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예의 외에는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습니다.
2. 제2외국어 전공자로서 주변에 노무사를 준비하거나 준비했거나 붙어본 사람들이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헛발질한 시간들이 꽤 있었고, 옳지 않은 방식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의지가 아닌 전략의 부재로 실패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3. 결론적으로 간절하고 처절하게 공부하시는 분들께 미력하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소소한 노하우, 자료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Ⅲ. 저와 비슷한 수험 생활을 겪으신 분들 찾아보기 위해 제 수험생활을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 군 생활 당시(야매 시절): 2018년 첫 1차 시험 응시 및 합격. 정훈장교들의 파라다이스인 대전 OBC 교육기간 동안 3개월 정도 슬슬 공부했습니다. 놀 거 다 놀고, 풋살 많이 했습니다. 정훈교육 안 듣고 민법 공부했습니다. 당시엔 로스쿨 생각도 있었기에 진지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2차 공부도, 응시도 안 했습니다. 사유는 휴가중 늦잠잤습니다. 2020년 다시 1차 응시합니다.
1. 생동차 시절(2개월 반, 2020. 6월 말~2020.8)
노동법 이수진, 행쟁 문일, 인사경조 이인호 강사님 동차반만 수강. 총점 54.28로 탈락. 인사 54로 기억합니다. 무지성으로 선생님들께 연락드려 커피 사들고 한 번씩 간이첨삭을 받았습니다. 당시 인사경조는 동차반 기준 상위 10%라는 평을 받고 고무되었으나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소수 강의였으므로 큰 의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2. 생유예 시절
1) 강사님 : 노동법 이수진, 행쟁 성기호, 인사경조 최중락
2) 2차시험 성적 : 총점 58.87
- 노동법 : 65.04
- 행정쟁송법 : 55.1
- 인사노무관리 : 51
- 경영조직론 : 61.1
붙을 수도 있겠다는 오만한 생각을 했었기에 굉장히 좌절했지만 3시간 정도 지나고 회복했습니다. 특정과목과 관련해 굉장히 화가 났지만 구태여 힘을 빼지는 않고 재개했습니다. 이때 30기 노무사님께 대면상담 받으며 공부방향을 다시 잡았습니다. 하라는대로만 했습니다. 1차 볼 필요없었지만 보험으로 7~10일 정도 기출 위주 벼락치기해서 붙었습니다. 3번째 1차였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3. 올해
1) 강사님: 노동법 이수진, 행쟁 윤성봉, 인사경조 김유미
2) 점수: 노동법 63점대, 행쟁 60점대, 인사 61점대, 경조 67.7 / 총점 63.15
기타 과목별 공부법은 직접 뵙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모의고사 등수
엑셀파일 첨부합니다.
Ⅳ. 이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과목별 공부 방법 및 단권화 방법
- 노동법, 행쟁, 경영조직론의 경우에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과목 모두 실제 쓴 분철한 책 한권씩은 가져와 보여드리겠습니다. 집 근처이니 조금 무겁더라도 궁금하신 자료 추가로 있다면 다 가져가겠습니다.
- 인사노무관리의 경우 제 수준이 일천해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을지 확신하진 못합니다.
- 자료 공유 스터디장이었습니다.
2. 생활습관 및 관리방법
- 저는 원래 미친 헬창이었습니다. 생유예 때 매일 1시간, 올해 30분 집에서 중량 홈트했습니다. 운동을 안 하면 스트레스 받는 타입입니다.
- 매주 1회 반휴했습니다. 완휴 없었습니다.
- 기상 및 취침시간, 하루 순공시간, 밥 시간 등 혹시 궁금하시면 상담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자료나눔(대면상담하시는 분들에 한해 드리겠습니다.)
* 찾아보고 수정해 올리겠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약속이 픽스된 이후 편히 말씀주세요.
* 참고로, 저는 올해 2차 답안 열람 안 했고, 할 시간도 없습니다. 이 부분 참고해주세요! 여쭤보신다면 어떤 식으로 썼는지 복기는 해볼 수 있을 듯하지만 그뿐입니다.
Ⅴ. 이런 분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여러분의 시간도, 제 시간도 모두 소중합니다.
(공통)
1. 20대후반에서 30대 분들(성별 무관) 중에서 전업 수험생이신 분들.
2. 정말 처절하신 분들. 솔직하게 오픈하고 말씀을 나눌 수 있는 분.
3. 선택과목이 경조이신 분들.
4. 노동법은 이수진 강사님 들으시는 분들.
5. 예의를 지켜주실 분들.
6. 이기적이지 않으신 분들.
7. 멘탈이 강하신 분들. 저는 멘탈이 결코 약하지 않았습니다. 불합격의 충격이 반나절을 넘지 않았고 곧바로 다음 도전을 준비했습니다. 이런 제 성향상 유리멘탈이신 수험생 분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위로하기도 어렵습니다. 제 방식으로 조언을 드려 조금이라도 효과를 보시려면 저와 비슷한 멘탈을 가지신 분들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감정쓰레기통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Ⅵ. 이렇게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1. 날짜/시간:
- 2022.12.10.(토요일)/13시
- 2022.12.11.(일요일)/13시
추후 추가로 더 진행할 의향도 물론 있지만 연말이고, 수습을 구하는 기간 중이라 언제 시간이 더 될지 확신이 없습니다. 이건 상황을 봐서 진행하겠습니다.
2. 장소: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카페
* 그냥 제 집 앞입니다. 다소 외진 동네이지만... 이렇게 해야 슬쩍 간 보시는 분이 없을 것 같습니다.
3. 인원 수 : 한번에 4분 정도와 함께 저 포함 5명이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인원이 적어도 그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오히려 그 편이 더 좋습니다.
4. 방법 : 간략히 자기소개를 하고 Q&A 형식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질문사항은 미리 타이핑이든 뭐든 준비해오시면 더 좋겠습니다. 저는 그랬어서 진행이 빨랐거든요.
5. 준비사항: 본인 수험 자료(상담받고 싶은 자료 등), 질문사항 리스트, 답안작성이 궁금하시다면 본인 모의고사 답안지 등
6. 기타: 커피 제가 사드리겠습니다. 디저트도 드시고 싶으면 당연히 사드릴게요. 그런 사소한 것들 때문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7. 신청방법 : 비댓으로 본인의 현재상황(나이, 수험기간, 공부방법 및 기간, 올해 2차 점수, 상담 희망일자 등)을 최대한 자세히 기술해주시면 저와 비슷했던 분들을 대상으로 비댓글에 대한 댓글을 남기겠습니다. 성의 없는 비댓에는 답댓 달지 않을게요. 선착순 아닙니다. 충분히 숙고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1기 수석한다 주제의 목차가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략노트>에 단권화했습니다. 추가로 최 강사님 <당해연도 모고>를 일부 덧붙였습니다. 다만 불안하시다면 예컨대 <아담 그랜트(잡 크래프팅)> 등 김 강사님이 가르치지 않으시는 파트가 조금씩 있는데 이것까지 가필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감당 안 돼서 안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 -> 김 강사 변경과 동시에 단권화 책 변경했고, 개념부터 새로 외웠으나 최 강사님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될 경우 극히 드물게 기존 것으로 가져갔습니다. 저는 최 강사님 강의를 <그저 이해만> 했을뿐, 제대로 체화하지 못하고 1년을 보냈다고 판단했기에 미련없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윤, 김 으로의 강사 변경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더 이상의 강사 변경은 추천드리지 않으며, 지금까지 만나본 다른 합격자 분들은 대개 김-> 최 로의 변경은 흔히 봤지만 반대로의 변경은 거의 못 봤다 고 말하며 놀라워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저는 그냥 제 선택을 믿었고, 그게 맞았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6 11:09
@22년 합격필 금방은 아니고, 계속 덧씌운 거죠. 근데 적어도 개념은 무조건 유미쌤 걸로 외우려고 했어요. mp3 거의 매일 들었구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중락쌤 들을 때 암기가 잘 되지 않은 상태였어서 <다시 암기>가 아닌 첫 제대로 된 암기였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6 16:49
안녕하세요 27남자 입니다..
혹시 아직 상담신청 가능 할까요? 제가 12월에 진입해서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이것 저것 찾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 대면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되신다면 귀한 시간 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2월중 상담일정은 확답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습면접이 언제 있을지 모르고, 연말이라 약속이 꽉 차 있어서요… 혹시 다시 하게 된다면 글을 한 번 더 올릴 생각인데, 그때 댓글 단 적 있다고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급한 질문은 남겨주시면 온라인상으로라도 답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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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월중 상담일정은 확답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습면접이 언제 있을지 모르고, 연말이라 약속이 꽉 차 있어서요… 혹시 다시 하게 된다면 글을 한 번 더 올릴 생각인데, 그때 댓글 단 적 있다고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급한 질문은 남겨주시면 온라인상으로라도 답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8 10:49
@32기찐 솔직히 인사든 경조든 저는 교수저를 읽어야 할 필요성을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게 아니라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작년에 김유미 선생님에게 여쭤봤고, 기수 진행 중 사례를 위주로 발췌독하라는 추천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발췌독을 안 했고, 점수 받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 시간에 단권화 책 회독 및 암기를 늘리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나 싶어요. <학습범위>를 어떻게 잡느냐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정답이 없지만, 저는 꼼꼼하게 읽는 편이어서 범위를 좁히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강의 진도>와는 맞추려고 노력했고, 그게 강의를 수강한 이유이기도 했어요. 적어도 강의계획서를 참고하실 필요는 있어 보이십니다. 0기는 꼼꼼하게 학습해도 큰 부담이 없으실 겁니다. 저는 이 시기에 암기한 걸 30분이고 1시간이고 혼자 떠들곤 했어요. 그럴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1기 정도까지일 것입니다.
백지복습과 관련해서는, 그게 <구술>이고 <통화 스터디>의 방식이라면 매우 매우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타이핑>이나 <수기>라면 굉장히 비추해요. <시간>이 절대적으로 너무 많이 걸리고, 나도 모르는 새 형식미를 따지게 됩니다. 괜히 보기 불편하다고 글꼴 바꾸고
@32기찐 있고 그래요. 자신의 진짜 실력을 가감없이 보기 위해서는 통스가 최고라고 봅니다. 물론 시간 정해두고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시다면 카톡 아이디를 남겨주세요. 작년 30기 분께 4시간 동안 조언 들으면서 정리한 가이드라인 파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