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요일 시장 흐름 요약!
지난 주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증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던 월요일 코스피 지수는 5일선 지지와 120일선 저항사이에서 공방을 벌인 끝에 대비 전일 대비 7.57포인트(0.XXX) 하락한 1202.69로 마감, 전강 후약 장세를 연출하였다.
금요일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등 마감한 데다 미국의 경기부양규모와 금융구제안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장중
1228 가까이 오르기도 하였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20선 돌파는 실패하였지만 5일선 1200P를 지켜 내었다.
외국인은 오늘도 471억원을 순매수, 1월 28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순매수( 누적 1조6619억원)한 가운데 종목별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현대차 등이 조정을 보인 반면 어젯 밤 휴일 특집 무료방송에서 유망 관심종목군으로 추천해 드렸던 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 등 건설주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집중된 대우조선해양-현대해상-대한전선 등 옐로칩이 급등하였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 VS 외국인 /기관 매도 대결 구도 속에 전일 대비 1.96포인트(0.51%) 내린 376.83포인트로 마감,역시 전강후약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종목별로는 디에스엘시디-제이브이엠 등 KIKO관련주와 휴람알앤씨(니제르 우라늄광산 투자 협의)- 넥사이언(150억원 재산 재평가차익)-에임하이 등 재료보유쥬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인 것이 특징인 하루였다.
2. 박스권 돌파가 가능한 긍정적인 신호들!
경기침체 지속, 기업실적 악화 등 상승을 유인할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서도 경기부양책과 유동성의 기대로 지난 주 양봉이 출현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던 코스피 지수가 월요일 조정을 보인 것은 그동안 글로벌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강했던 것에 대한 키맞추기이자, 이번주 양봉을 위한 다운 눌림일 가능성이 크다.
먼저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짚어 보면,
미국의 경우 주택 등 극히 일부 경기 지표의 호전 조짐과 논란을 거듭해온 미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상원에서 7천800억달러 규모로 합의점을 도출한 점을 제외하고1월 한달간 60만명이 또 일자리를 잃은 1974년 이후 최악의 고용지표와 기업실적 악화, 금융불안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다우지수 3.5%, S&P500 지수 5.2%, 나스닥 지수는 무려 7.8%나 급등한 것은통상 경기보다 6개월 선행하여 움직이는 주가의 특성(그랜져 검증)이 적용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는 결국 유동성 장세의 촉매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7900P를 지지선으로 금요일 거래증가와 함께 일봉상 20일선을 관통하였고 봉을 보아도 지난 주 상승을 장악하는 장대 양봉이 출현함으로써 작년 10월, 11월,금년 2월까지 3중 바닥 패턴이 완성되는 모습이다.
항간에 떠도는 제2의 글로벌 금융 위기와 관련해서도 런던시장에서는 모기지 사태 이후 최고 수준이었던 리보금리(런던 시중은행간 금리)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며,
미국도 연 10%까지 치솟았던 모기지 적용 금리가 일부 우량지역의 경우 4%대 중반까지 떨어져 2003년 초 금리수준까지 내려와 있음은 이제 모기지시장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결국 시중에 돈이 돌게 되어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적어 보이고,
설령 미국의 구제 금융법안이 당초 의도했던 대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그럴 개연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1차 금융위기 때부실규모를 파악하기 조차 힘들었던 투자은행이 아닌 일반은행임을 감안하면 그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경우 4조 위안에 이르는 추가 경기부양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A지수는 춘절 이후 더욱 강한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소위 경기선이 불리는 120선을 거침없이 돌파하며 강한 상승 3파동이 전개되고 있는 등 글로벌 증시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미국과 중국 증시의 흐름이 좋다.
한편 국내 증시는 1) IMF의 -4.5% 비관적인 경제성장 전망, 2)1월 -33% 최악의 수출실적, 3)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적자 등큰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금년들어 중국과 더불어 세계 증시에서 가장 강력한 상승파동이 전개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번 세계 5위 반도체 업체인 독일의 키몬다 파산 후 삼성전자-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IT관련주의 급등에서 목격할 수 있었듯이 유동성, 생산원가, 제품경쟁력 및 가격 경쟁력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은 글로벌 생존경쟁의 구조조정에서 오히려 수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종목이자 경기 민감 업종인 IT의 대장격인 삼성전자가 국내 경기 지표 악화와 1분기 적자라는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집과 함께 주가는 120일선(경기선)을 강하게 돌파해 놓고 숨고르기가 진행중임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코스피가 오늘 120일선과 전고점인 1228P 저항에 부딪혀 전강후약의 음봉이 출현하였으나 이는 전고점 일어나는 자연스런 눌림으로서 전고점 저항은 조만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상승 삼각형과 함께 강한 상승3파동이 전개되어 긍정적인 경우 2월은 유동성 장세의 전개와 함께 1300P를 트라이하는 장대 양봉이 출현할 가능성이 크며,
시장 내적인 요인을 보아도 이번 주초 조정 구간에서 벗어나 다시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매수주체면에서 외국인의 일방향성 매수와 연기금의 구원투수 역할을 기대할 만하다.
=>작년 36조원을 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선도하였던 외국인의 경우 작년 12/8일부터 순매수로 전환, 오늘까지 2조 8천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중요한 변곡점 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하였던 연기금도 최근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둘째, 종목별로도 업종별 순환상승이 진행되면서 수익내기가 좋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하면서 55만원선에서 숨고르기하는 사이 GS건설 -대림산업-현대건설 등 건설주와 우리금융-한국금융지주-하나금융 등 은행주가 순환 상승을 시도하도 있는 모양을 갖추고 있음은 큰 조정 없이 종목별 수익율 게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지난 주 급등 후 오늘 조정이 일어남으로써 개인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낮았을 것이나 박스권 상단부 돌파를 위한 시도는 조만간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월요일 눌림은 이번주 적삼병 출현을 위하여 5주선과의 이격을 메우기 위한 아래꼬리를 달아주는 흐름으로 봄이 좋다는 생각이며
그동안 조정구간에서 가격메리트를 만족한 데다가 정부 정책수혜주로 부상되고 있는 건설주와 10일날 가시화되는 미국의 구제금융과 유동성 장세를 대비하여 은행 -증권 등 금융주, GIT-BT 등 내용이 있는 신성장주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구간이 아닌가 한다.
작년 10월 종지수가 일시적으로 900포인트를 이탈하니 다음은 700P까지 내려 간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 쳤고, 11월에는 미네르바 같은 작자(혹은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지명 높으신 분들)가 나타나 지수 500까지 내려 간다는 극단적인 여론몰이를 하며 개인투자자들을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 넣었을 때 과연 이후 주가는 어떠한 흐름을 보였는가? 불과 3달만에 종지수는 35%나 급등하였고, 종목별로는 100%~200%까지 허를 찌르는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주식의 생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900P운운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운신을 가둔다면 이는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다. 주식에서 승리하는 지름길은 지수 보다는 시장 주도주의 변곡점을 노려 저점에서 매수, 고점에 매도하여 차곡 차곡 수익을 쌓아 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다.
아직도 비관적인 여론몰이가 팽배한 가운데 대변곡점을 포착, 꼿꼿하게 흔들리지 않는 전략과 종목선택으로 필자와 함께 하면서 알찬 수익을 거두고 계신 모든 개인투자자 여러분, 화이팅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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