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척입니다. 다시 워싱턴으로 복귀했습니다. 여전히 폭주천사님수고하시고 다른분들도 건강히 여름 나시길.
소닉스가 드래프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후 소닉스의 이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있습니다. 과연 소닉스가 시애틀에 남을 수 있을까요?
오늘자 시애틀 타임즈 스포츠란에 소닉스의 키아레나와 관련된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기사의 부분을 요약해볼까요?
오역이 있을수도 있습니다..ㅎㅎ
(http://seattletimes.nwsource.com/html/localnews/2003855006_sonicslease27m.html)
현 소닉스의 소유주는 잘 아시다시피 Clay Bennett 입니다. 베넷은 오클라호마시티로 소닉스를 옮기고 싶어하죠. 그 이유는 첫째 자신의 고향이 오클라호마에 있고 둘째 소닉스,스톰스가 시애틀에 남게될 경우 소유주인 자신이 시애틀시와함께 사치세를 나눠야하기때문입니다. 클레이 베넷은 10월 31일까지 소닉스와 스톰스의 새로운 구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엄포를 했고 그렇지 않을경우 오클라호마 시티로 옮겨갈거라고 공헌을 한 상태입니다.
반면 시애틀의 시장인 Greg Nickels를 비롯한 주요 King Country의 인물들은 소닉스를 어떻게든 시애틀에 남기고 싶어합니다.
소닉스는 시애틀의 키아레나와의 계약이 2010년 9월까지 되있습니다. 소닉스의 경우 rent가 아닌 tenant의 개념임으로 클레이 베넷의 소닉스는 언제든지 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계약의 "specific performance"조항에는 시(City)가 개입하여 조기에 계약파기 (early buyout)을 막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조항이 절대적인 권한이 없기때문에 최종 법정에서는 이 조항이 파기될 수도 있다고합니다.
시애틀 타임즈의 기사에 의하면 이와 비슷한 경우가 몇번 있었다고 합니다.
NFL의 클리블랜드 브라운즈(Browns)의 경우 90년대초반 브라운즈의 소유주인 Art Model이 볼티모어로 옮기려는 노력을 했었는데 결국 클리블랜드는 "specific performance"와 비슷한 조항으로 3년을 더 연장했고 팀은 볼티모어로 옮겼지만 팀의 이름은 그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96년앤 바로 시애틀의 NFL구단인 시혹스(Seahawks)의 소유주인 Ken Behring이 캘리포니아로 옮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당시 시혹스는 Kingdome에 10년더 계약이 되있었는데 당시 king country는 임시 금지령(temporary injuction)을 사용하여 시혹스의 움직임을 잠시 막았습니다. 그 결과 시혹스는 우리가 잘 아는 억만장자인 Paul Allen에게 팔렸고 시혹스를 위해 최신 NFL전용구장 Quest Field를 떡하니 짓게되었죠.
미시시피 컬리지에서 법학과 교수인 Michael McCann은 "이번건은 오래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래걸리게되면 팬들과 지역관계자들이 좀더 관여를 하게되겠죠. 결국 오래걸릴수록 시애틀에 남게될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클레이 베넷측 및 그의 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인 의견을 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10월 31일까지 엄포를 한것은 더욱 협상을 하고싶어한다는 거겠죠. 협상은 매우 길어질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애틀과 주변지역,팬들 그리고 NBA 커미셔너인 데이빗 스턴도 시애틀에 남았으면 한다고 했으니 시애틀에 남을 확률은 높아질것같습니다.
첫댓글 시애틀이 아닌 곳에서의 소닉스는 어색하죠. 오클라호마로 가면 팀명도 바꿔야겠죠.
남아야 할텐데..
듀란트라도 보려고 시애틀 주민들 경기보러오지 않을까요?? 여기에 다음 드래프트에서 곤자가나 U.of Wash, 오레건 대학 같은 지역대학에서 선수한명 뽑아주면 더 탄력받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