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과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국제구호단체가 출범했다.
하얀코끼리(이사장 영담스님)는 10월26일 오전11시 용산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사장 영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국적이나 인종, 이념, 종교를 가리지 않고 빈곤과 불평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백년 친구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은 축사를 통해 “하얀코끼리는 지혜와 청정, 행복을 상징한다”며 “첫 발을 잘 내딛어 세계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그날까지 끝없이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국제구호단체 하얀코끼리는 지난 10월26일 오전11시 용산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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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각계각층에서 단체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보내온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해외 원조와 자선사업을 중심으로 나눔의 정신을 지구촌 끝가지 펼쳐나가려는 큰 서원에 축하의 말씀 드린다”며 “나눔에 국경이 없듯이 이 모임이 고통 받는 많은 분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하얀코끼리는 자비와 나눔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개발국 어린이에게 자존감과 꿈을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등이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사장 영담스님이 가수 남궁옥분 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
하얀코끼리는 이날 단체 홍보대사로 가수 남궁옥분 씨를 위촉했다.
하얀코끼리는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빈곤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직접지원사업과 문화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간접지원사업, 지원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반확대 사업 등을 펼친다.
올해는 조선족 유치원 지원 사업, 네팔 자원봉사단 파견ㆍ네팔 바글룽 지역 초등학교 지원 사업, 중국 길림성 도문시의 화엄사 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 미얀마, 네팔 빈곤지역 아기들을 위한 배넷저고리와 분유를 나눠주는 ‘아기보호프로그램’, 스리랑카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 ‘희망센터’ 설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또 신발 하나만 신고 4000m 이상 히말라야 산맥을 걸어서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를 위한 신발보내기 사업도 벌인다.
국내에서는 다문화 이해교육, 이주민 교류와 아시아 문화 교류, 다문화 어린이의 외갓집 방문 캠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댓글 지구촌의 밝은빛이 되시길 염원합니다_()_
하얀 코끼리가 큰 행원으로 세상의 빛이 되기를 합장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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