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실력은 안되면서 도전정신과 행동력 하나만은 만점에 가까운 캘리입니다 ^^
실패는 성공의 캘리다 - ??
레시피에 200도에 20분 구우랍니다
15분 맞춰놓고 시간 늘리면 되겠지하고 보니 아.뿔.싸...
이미 시꺼멓스가 되버린 ㅠ
레시피 따윈 믿지말자했거늘....오븐마다 온도차이는 있는데ㅠ
칼로 탄부분만 쓱~~도려냈어요 감쪽 같죠? ㅋㅋㅋ 하지만 냄새는 어쩔? ㅋ
이미 빵 자체는 실패했고 그래두 생크림휩해논건 써야 겠다 싶어 발라서 돌돌 말아
30분 정도 냉장했다가 썰었네요
이미 실패한거라 대충대충 썰었더니 모양이 저모냥이네요 ^^
적당한 당분에 간은 딱 좋은데 계란비린맛이 좀 나네요 ㅠ
***
일주일 후 재도전 했습니다 ^^v
짜짠~!!!!
170도에서 10분 180도에서 색봐가며 2~3분 역시 레시피보단 직접 격어봐야 정확합니다
또 실패할까봐 얼마나 열었다 닫았다 했는지 몰라요 ㅎ
한번 해봤다고 커피액도 넣어주시고 커피향이 솔솔 나는 시트 ^ㅡㅡㅡ^
생크림에 색도 입혀 주시고 여기까지는 아주 순조롭게 진행~
이제 돌돌말기만 하면 되는데.....아.뿔.싸. 너무 식혔나?.ㅜ
그만 말다가 부러져 버린 시트...ㅠ
우짜노 ㅠ
급 컨셉변경 ㅠ
시트를 네 등분해서 마침 있던 딸기를 넣어 차곡쌓아 아이싱중....
하다보니 생크림은 모자라고
(전 한번 실패하면 급 의욕상실에 대충대충 해버립니다 ㅠ)
매끄럽지 못한 생크림아이싱을 덥고자 짜주머니에 깍지도 안끼우고 손으로 대고 대충대충 짜서 마무리
ㅠ모양이 결국 저모냥이 되었답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오~~노노!!! 모양은 저래두 맛은있다 였습니다
첨부터 케잌을 만드려고 한게 아니어서 데코할것도 없고 생크림도 모자르고,,,
저런게 초 현실주의 베이킹 입니다 ㅋㅋ
계란4개 설탕50g 밀가루70g(바닐라익스트랙/커피액)
계란+설탕 거품기로 잘 저어둔 뒤 밀가루넣고 섞어 구운면 끝!! - 참 쉽죠잉~
생크림에 설탕 아주 조금만 넣고 휩해서
발라 돌리면 롤케잌 층층이 바르면 그냥 케키 ㅎㅎ
그날 오후..
선물받은 오쿠에 수육도전!! 그리고 낮술
홍어와 수육이 메인이라 차린건 없지만 대낮부터 여자들이 낮술을 ^^
어울리진 않지만 내가 만든거라고 피클도 내놓고 ㅋㅋ
홍어탕도 빠질 수가 없죠? ^^
또 침이 고입니다 ㅎㅎ
수육은 일부러 오쿠에서 한다고 삼겹으로 준비했는데..
폭폭 삶아서 한 수육이 훨씬 맛있는것 같아요 ^^
오쿠엔 너무 퍽퍽해,,,>.< 하지만 기름빠진거 보고 깜짝!! 놀래기도 했답니다
첫댓글 저는제가한요리다망해도자꾸도전하고저혼다맛있어한다는점이왠지동질감이느껴져서ㅎㅎ님도화이팅요!! 맛만있음되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돼는데 웃겨~~~~~ ㅋ
캘리님 화이팅~~~^^
탔던지 부서지든지 상관없고.... 한입 크게 앙~ 베어물고 싶어요 ㅜㅜ
크림 매니아라서ㅋㅋ 사실 요즘 씨유편의점 롤케익이 대세라길래 오전에 나가서 예약주문하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켈리님께 예약할껄 그랬어요 ㅎㅎㅎ
홍어! 전라도며느리 다우시네요ㅋ
전 아직 홍어 안 먹어봤어용~
저도 오늘 오쿠에 삼계탕 해 먹었어요~
푸짐한 한상 인걸요~
오쿠팁을 드리자면
구멍뚫린 단지빼고
물에 잠기게 수육코스진행하면
퍽퍽하지않고 부들거려요~
된장,와인,통후추,마늘등 그 육수가
고기에 그대로 스며들어
향도좋고 퍽퍽하지 않을텐데요~
그르게요 오쿠설명서 대로만 일단 해보자 하고 했더니 기름쏙 빠진것만 맘에 들더라구요 ^^
요구르트 만들어보셨어요? 요구르트제조기보단 잘 안되는것 같은데 ㅠ
불가리스가 남양사건 터진 후 딴제품해서 그런지....^^;; 좀 묽게된다고 해야 하나?
오늘은 시간을 배로 늘려놓고 왔는데....어떻게 되있을란지 ㅎㅎ 뭘 해 먹으면 맛난지 요리 팁종 마니 알려주세요
백숙 /수육/홍삼/계란/요구르트만 해봤어요 ^^:;
ㅋㅋㅋㅋ역시 부지런쟁이 캘리씨!!
난 아직도 북어떡국이 그리워~~ 또먹고싶어요ㅜㅜ
북어국 한층 더 업글 되었음 ㅋㅋㅋ
누구나 아는거지만 난 최근에 안사실 ㅋㅋㅋ
우와~~ 이 늦은밤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네요ㅎㅎ 요리솜씨가 대단하세요!! 먹고 싶네요 ㅋㅋ
동서양을 모두 섭렵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