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이미자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탄 님 따라서 시집 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 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엔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길은 새색시 적에
서망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 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 대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 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엔 노을이 섧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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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씨 노래 부르기 대회 참가 후기>
문학의 집.서울에서 주최하는 제1회 아씨 노래 부르기 대회에 참가했다. 본선에 올라 2026년 6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문학의 집.서울에 도착해
본선 경연에 대한 전달 사항을 들었다. 11명 중, 2명이 불참해서 9명이 경연을 펼쳤다.
음원은 아씨 MR을 사용하고,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게 했다.
내 노래 결과는 입선이었다.
그런데 심사가 과관이었다. 세 명이 심사위원이었는데, 그 중 한 명도 음악에 관여된 사람이 없었다. 두 명은 문인, 한 명은 극작가 할아버지였다.
심사할 때도 보니, 경청만 하고 노래가사가 틀려도, 박자, 음정이 틀려도 누구하나 메모하는 심사
위원이 없었다.(뭐 그것까지는 눈 감아 줄수 있다.)
드디어 심사결과가 나왔는데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납득이 가지 않는 결과였다. (한마디로 엉터리 심사라고 볼수 밖에 없었다.) 가사가 틀린 사람을 은상, 노래 키와 음정 등이 안맞아 세 번을 부른 사람이 동상, 또 한 명의 박자, 음정이 틀린 사람이 동상을 받았다.
심사평을 앞두고, 사무총장이 마이크를 들고 "우리가 보고 듣고 해 생각한 결과와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는 조금 다른 것 같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는 멘트를 하셨다. 처음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심사결과를 듣고
사무총장의 발언을 이해하게 되었다.(사무총장 역시 이해가 안가는 심사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사무총장의 딸이 본선에 10번을 달고 참가해
노래를 했다. 그런데 심사하면서
배재를 했다는 것이다.(사무총장의 말을 빌리자면)
사무총장의 딸이 상을 타게 되면
나중에 "주최 측 농간이라고 할것 같아 배제한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아예 예선에서 빼던지 해야지, 결선에서 노래까지 하게 한 후에 배재한다? 그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
나는 납득이 가지않는 심사 결과
를 듣고, 기분이 안좋아 점심을 먹으러 가지 않았다. 사무총장도
가지않고 있어서 "이의제기"를 했다. 그러자 사무총장 역시 심사결과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노래가사가 틀린 사람과 세 번을
부른 사람을 상을 주게 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하셨다.(즉 은상과 동상)그래서 본인도 화가나서 점심을 먹으러 가지 않는 거라고 하셨다.
노래대회가 1회기 때문에 미숙한 점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노래대회 심사 기본인 <가사, 박자, 음정>등을 무시하고
시상을 했다는 것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
사무총장의 말을 빌리면 가사, 음정, 박자가 틀리면 감점을 준다.
라는 심사규정이 떡하니 있어도
무시하고, 엉터리로 심사해 상을 준것이다.
나중에 은상 수상자와 전화통화로 알게 된 거지만, 동상 두 명과 금상(1등)이 문학의 집.서울의 회원이라고 했다. 즉 노래를 잘했어도 모르는 출전자는 배제하고 회원들에게 상이 돌아가게끔 애썼다는 거란 말이다.
금상(1등)수상자도 내게 전화해
은상과, 동상 수상은 심사 기본도
안지킨 거라고, 말도 안되는 심사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전에서 올라와 입선한 자도 심사가 잚못되고 엉망이라고 했다.
금상, 은상 수상자가 내년에 다시 도전해, 좋은 성적 거두라고 내게 말했지만 이런 엉터리로 심사를 하는 곳에 누가 또 도전하고, 경연을 펼치고 싶겠는가.
문학의 집.서울은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행사를 하는 만큼
해마다 심사를 할 때, 공정한 심사와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