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넘은듯
코스트코 크리스마스용품코너에서
포장지를 샀다
사랑방 창호지문에
손구멍이 나서
한지로 때우다가
문득 포장지가 생각이나서
크리스마스트리모양과 하트
십자가모양을 잘라넣었다
죄인들을 위해
죽으려 태어나신
어린양 예수
아이들이 성장한 후
잊어버린 크리스마스트리
톱가위로 자르면서
기도하는 마음
특히 금년은
기후온난화가 화두였다
어찌해야
플라스틱을 줄일까
아무리 애써도
쓰레기는 생기니
나의 건강때문에
라면을 먹지않는게 아니라
이제 지구건강때문이다
작은자들
작은나라들의 안전과
남은 행복을 위해
우리는 맨발로 뛰어야한다
첫댓글 트리가 문살과 잘 어울립니다
기대하지못했던
실루엣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