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자도가 매력적이지 않게 보이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닮는 삶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버리고 하고 싶지 않은 신앙적 삶을 따라가는 것이라는 오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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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부터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성품을 오해하게 만들어서 하나님을 인색하신 분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하와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싶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단지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감정을 따르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 판단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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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쫓을 것이라 말씀하셨는데 그 부르심은 가장 최선의 길이며 우리의 행복의 길이다. 주로 부르는 찬송 중에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라는 찬양은 너무 좋은 가사이지만 이원론적인 느낌이 들게 한다. 주님을 사랑하는 곳에서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사랑하지 못할것만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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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 교양>에서 향유하는 사랑 (Frui)과 사용하는 사랑(Uti)를 구분한다. 하나님을 향유할 때, 나머지 사용하는 사랑을 우리는 모두 누릴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이 있을 때 그것이 우리를 노예로 삼는 것이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면 가족도, 직장도, 취미도 모두 제자리를 찾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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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국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삶은 인간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삶이 된다.헤리포터를 보면 '소원의 거울'이 등장한다. 거울 앞에 서면 자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거울이다. 단지 마음의 소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헤리포터에서 'mirror of Erised' 라고 불리는 이 거울의 이름에서 'erised'는 'desire'를 언어유희적 표현으로 거꾸로 쓴 마법의 단어이다. 소원, 소망의 거울보다는 욕망의 거울이 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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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서면 자신의 욕망을 보여준다. 헤리포터는 부모님을 간절히 보고 싶어했기에 부모님의 얼굴이 거울에 비친다. 누군가 거울에 섰을 때 어떤 모습을 보고 싶어할까? 최고의 부자의 모습, 내가 동경하는 사람의 모습, 권력가. 정치인, 성공한 갑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기를 원할지 모른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 예수 그리스도가 비치는 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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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은 최고의 부자. 최고의 지성, 최고의 매력, 최고의 인격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 가장 힙한 삶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모든 힘과 노력을 기울여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애쓸 것이다. 제자도는 가장 행복하고 의미있는 길로 우리를 초대하는 행복의 초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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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들의 만족을 추구하며 살아가지만 그곳에는 진정한 만족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기보다 더 큰 대의를 만날 때, 자기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있을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고 의미있는 인생을 살게 된다. 그리스도는 자신보다 더 큰 대의가 있었고, 자기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있어서 그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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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십자가는 고통이었지만 더 큰 기쁨이 그 고통을 이겼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를 닮아갈 때 내가 원했던 것 보다 더 좋은 내가 원했던 직장인, 내가 원했던 주부, 내가 원했던 목회자의 모습이 된다. 성공을 추구하는 삶은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통해 얻고 싶은 궁극적 만족을 추구하는 삶이다. 그 궁극적 만족은 그리스도를 닮아갈 때 이루어지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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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최고의 지성이며 인격이며 최고의 CEO이며, 양육자이며 부모이며 자녀이다. 그리스도를 닮아갈 때 내가 원했던 가장 큰 행복과 의미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를 힘써야 한다. 그것이 가장 힙한 삶이며 가장 의미있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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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소풍교회 부흥회를 섬기면서 목사님과 대화중에 리더십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있었다. "목사님, 섬기는 리더는 결국 리더십이 결과를 이루어내는 것이라는 정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더십은 예수님을 닮는 것이고, 결과는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리더십은 결과를 이루어내는 것이라고 정의하면 늘 무거운 부담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리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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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원하는 모든 것은 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 하늘에 속한 모든 풍성한 복을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다. 인생을 가장 멋지게, 아름답게, 성숙하게 살 수 있는 최고의 삶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가장 힙한 인생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더욱 열심으로 그리스도께로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 누추하고 뒤떨어진다는 잘못된 마귀의 속삭임을 물리치고 가장 멋진 인생, 힙한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가장 힙한 것이며 에지 있는 것이며, 매력있는 삶이다.
첫댓글 인생을 가장 멋지게, 아름답게, 성숙하게 살 수 있는 최고의 삶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