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 목요일
레위기까지도
성경읽기: (없음)
새찬송가: 202(통241)
오늘의 성경말씀 : 레위기 13:1-8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레위기 20:26)
성경공부 모임에서 레위기를 공부하던 중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읽지 않고 넘어간 부분이 많아요. 피부병에 관한 부분은 다시 안 읽을 겁니다.”
그러자 친구 데이브가 목소리를 높여 말했습니다. “그 구절 때문에 예수님을 믿은 사람을 내가 알고 있어.” 데이브는 무신론자였던 그의 의사 친구가 성경을 전적으로 거부하기 전에 한번 성경을 직접 읽어 보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레위기에서 피부병에 관한 부분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거기에는 전염되는 상처와 전염되지 않는 상처에 관해(13:1- 46), 그리고 그 치료법(14:8-9)에 관해 놀랍도록 상세한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당시의 의학 지식을 초월하는 내용들이 레위기에 기록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이 모든 것을 알았을 리가 없다’고 생각한 그 의사는 실제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그 정보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하다가 마침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지루한 부분이 있다는 것에 나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성경 안에 들어있는 말씀들은 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방법을 알게 하려고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관계를 더 많이 알수록 우리는 하나님 그분에 대해 알게 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바울 사도는 기록했습니다(디모데후서 3:16). 계속해서 읽어 나갑시다. 레위기까지도.
성경의 어느 부분이 지루하거나 관련이 없어 보입니까? 어떻게 하면 그런 부분의 가치를 잘 알게 될까요?
하나님 아버지, 어떻게 성경을 읽고 깨우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소서. 성경의 모든 부분이 제게 말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