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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독일 괴텐 / 151분 / 해설 한글자막>
=== 프로덕션 노트 ===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BWV1001~1006 / 고토 미도리 (바이올린)
바흐가 괴텐에서 남긴 바이올린의 위대한 유산, 미도리와 만나다
1717~1723년에 바흐(1685~1750)가 머무른 쾨텐 지역의 성에서 미도리(1971~)가 연주한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BWV1001~1006을 수록한 영상물이다. 영상은 미도리가 바흐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과 괴텐 성 내의 여러 방에서 연주하는 장면으로 구성된다.
고성(固城)에 울려 퍼지는 미도리의 바이올린 소리는 보통의 공연장과 다른 아주 독특한 느낌이다. 바흐가 악보에 그려 넣은 필치를 따라가는 미도리의 음악은 정확하고 경쾌하면서도 강렬하다. 중간마다 나오는 미도리의 인터뷰(한국어 자막, 독·불·일어)는 한마디로 그녀만의 바흐론이다. "한 연주자가 한 악기로만 연주하지만, 다성부로 구성되어 있고 성부들은 서로 상승작용을 하며, 서로 대화도 하고 밀고 당기고 하니까 혼자라는 느낌은 없어요."
이 영상물은 같은 레퍼토리로 2015년에 발매된 음반(ONYX4123)을 떠올리게 하거나, 혹은 이 음반을 통해 '미도리의 바흐'에 매료된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매력적으로 다가가게 한다. 41쪽 분량의 해설지(영·독·불어)가 수록.
2016년 8월 미도리(1971~)가, 1717년과 1723년 사이에 바흐가 머물렀던 괴텐 지역의 성에서 연주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BWV1001~1006을 담은 영상물이다.
영상이 시작되면 괴텐의 전경과 공원과 숲이 보인다. 바흐가 17명의 궁정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종교적인 의무를 잠시 내려놓고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평균율 클라비어 등과 같은 명곡을 배출했던 곳이다. 미도리는 괴텐에서 이 곡을 작곡한 바흐의 흔적을 더듬어본다.
괴텐의 성에 위치한 방들의 음향은 보통의 공연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주 독창적인 느낌이다. 바흐가 악보에 그려 넣은 필치를 따라가는 미도리의 음악은 정확하고 경쾌하면서도 강렬하다.
중간마다 나오는 미도리의 인터뷰(한국어 자막, 독·불·일어)는 그녀만의 바흐론이다. "한 연주자가 한 악기로만 연주하지만, 다성부로 구성되어 있고 성부들은 서로 상승작용을 하며, 서로 대화도 하고 밀고 당기고 하니까 혼자라는 느낌은 없어요. 바흐는 항상 귀를 열고 들어야 하고, 음악 자체가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연주하고, 어떻게 들으라고 얘기해주는 것 같아요. 점점 더 음악 속으로 깊이 파고들게 하죠. 바흐를 연주할 때. 음악은 아주 풍요로워요. 내 기억에 나는 바흐 음악을 모르고 살던 때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그의 음악은 항상 내 주위에 있었어요."
이 영상물은 동일한 레퍼토리를 수록한 음반(ONYX4123)을 떠올리게 한다. 이 음반으로부터 '미도리의 바흐'를 발견했거나 매료된 이들에게 그 생생한 연주 영상을 제공한다. 41쪽 분량의 해설지(영·독·불어)에는 이 작품에 관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 목차 ---
01. Opening
02. Sonata for Violin Solo No.1 in g minor BWV1001: I. Adagio
03. II. Fuga: Allegro
04. III. Siciliana
05. IV. Presto
06. Documentary: Midori on Bach [Part 1]
07. Partita for Violin Solo No.1 in b minor BWV1002: I. Allemanda
08. II. Double
09. III. Corrente
10. IV. Double
11. V. Sarabande
12. VI. Double
13. VII. Tempo di Borea
14. VIII. Double
15. Documentary: Midori on Bach [Part 2]
16. Sonata for Violin Solo No.3 in C Major BWV1005: I. Adagio
17. II. Fuga: Alla breve
18. III. Largo
19. IV. Allegro assai
20. Documentary: Midori on Bach [Part 3]
21. Partita for Violin Solo No.3 in E Major BWV1006: I. Preludio
22. II. Loure
23. III. Gavotte en Rondeau
24. IV. Menuet 1
25. V. Menuet 2
26. VI. Menuet 3
27. VII. Bouree
28. VIII. Gigue
29. Sonata for Violin Solo No.2 in a minor BWV1003: I. Grave
30. II. Fuga
31. III. Andante
32. III. Allegro
33. Documentary: Midori on Bach [Part 4]
34. Partita for Violin Solo No.2 in d minor BWV1004: I. Allemanda
35. II. Corrente
36. III. Sarabanda
37. IV. Giga
38. V. Ciaccona
39. Documentary: Midori on Bach [Part 5]
=== 인물 정보 ===
고토 미도리
오사카, 1971 ~
일본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뉴욕필하모니에서 독주회를 열어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협연하고, 보스턴교향악단 등 여러 교향악단에서도 독주자로서 참여했다. '미도리와 친구들'이라는 재단을 설립해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사카[大阪] 출생으로, 본명은 고토[五嶋] 미도리이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그후 줄리아드학교의 대학 전부(前部)에 들어가 도로시 딜레이(Dorothy DeLay)와 젠스 엘러먼(Jens Ellerman)에게 배웠다. 11세 되던 1982년 연주회를 가졌는데, 연주회에 참석했던 주빈 메타(Zubin Mehta)의 눈에 띄어 메타는 그녀를 뉴욕필하모닉 연주회에 독주자로 초청했다. 이 연주회에서 그녀는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곧 화려한 경력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후 개인적으로나 예술적으로 꾸준히 성장했으며, 클라우디오 아바도(Claudio Abbado),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Vladimir Ashkenazi),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콜린 데이비스(Colin Davis), 크리스토프 에셴바흐(Christoph Eschenbach), 마리스 얀손스(Mariss Jansons), 요요마(Yo-Yo Ma), 쿠르트 마주어(Kurt Masur), 주빈 메타, 아이작 스턴(Isaac Stern), 그리고 핑카스 주커만(Pinchas Zukerman)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도 협연했다.
또한 보스턴교향악단과 시카고교향악단, 클리블랜드관현악단, 필라델피아관현악단, 베를린필하모니관현악단, 빈필하모니관현악단 및 암스테르담콘세르트헤보우관현악단 등의 연주회에도 독주자로서 참가했다.
1992년에는 재단 ‘미도리와 친구들'(Midori & Friends)’을 설립하여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을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돕고 있다. 활동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지만 현재는 미국 뉴욕시(市)와 일본의 초등학교들에게 관심이 많으며,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교육에도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해마다 유럽·북아메리카와 극동지역을 순회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버몬트에서 열리는 말버러음악제(Marlboro Music Festival)에 참가하고 있다.
그녀의 동생 고토 류[五嶋龍:1988∼]도 천재바이올리니스트로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도리 [Midori] (두산백과)
=== 작품 해설 === <다음 클래식 백과 / 이재용 글>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BWV 1001~1006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바흐가 쾨텐 궁정에서 카펠마이스터(악장)로 활동하며 걸작 기악곡들을 쏟아내던 시기인 1720년에 완성된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6개의 작품이다. 원작에는 ‘6개의 솔로 - 바소 반주가 없는 바이올린(Sei Solo - a violino senza Basso accompagnato)’이라는 제목이 달려 있으며, 소나타 3곡과 파르티타 3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1번, BWV 1001, g단조
제2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1번, BWV 1002, b단조
제3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2번, BWV 1003, a단조
제4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2번, BWV 1004, d단조
제5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3번, BWV 1005, C장조
제6곡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3번, BWV 1006, E장조
소나타와 파르티타
소나타는 당시의 전형적인 바로크 교회소나타 악곡으로, 3개의 소나타가 모두 느린 악장-빠른 악장-느린 악장-빠른 악장 순의 4개의 악장으로 배열된다. 반면에 파르티타는 모음곡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로크 실내소나타처럼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 등 4~6개의 춤곡 악장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이처럼 악장 구성에서는 차이를 보이나, 음악 스타일과 바이올린 작곡 어법에 있어서는 서로 매우 유사하여, 6개의 곡이 하나의 커다란 세트로 완성되는 데 손색이 없다.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경전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매우 난해한 곡부터 까다롭지 않은 곡까지 다양한 수준의 기교를 요하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현대의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는 연습곡으로 뿐만 아니라, 입시나 연주회용 레퍼토리로도 빈번히 연주되는 가장 대표적인 바이올린 작품으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성서와도 같은 문헌으로 꼽힌다.
하지만 창작 초기부터 그런 유명을 떨쳤던 것은 아니었다. 1720년 작품이 처음 완성되었을 당시에 초연을 했는지에 관한 정보도 찾을 수 없을뿐더러, 바흐 생전에 연주되었던 작품이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누군가에게 헌정되지도 않았으며 출판되지도 못한 채 바흐의 두 번째 부인 안나 막달레나를 거쳐 후손에게 전달된 이 작품은 작곡된 지 80여 년이나 지난 1802년에 처음으로 출판되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출판 이후에도 연주용 레퍼토리가 아닌 연습용 작품으로 취급되는 굴욕의 세월 끝에,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당대 최고의 명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아힘에 의해 무대 위로 올려 지게 되었고 그 찬란한 위용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어린 연주자들부터 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연주할 수 있는 곡이지만, 연주자에 따라 작품의 깊이가 달라지는 난곡이라 일컬어진다. 단지 기교의 완성만으로 정복할 수 있는 곡이 아니라 작품의 내면을 읽는 지적인 통찰을 통해서만이 더욱 깊은 해석을 해 낼 수 있는 곡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이 작품은 학습기에 연주하기 시작하여, 연구를 거듭해 대가의 반열에 오른 후에도 거듭 도전하게 되는 평생의 반려자와도 같은 명곡이라고 평가한다.
바이올린의 가능성을 실험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다른 바이올린 작품들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음악적인 특징은, 기본적으로 선율 악기인 바이올린에서 건반악기적인 입체적인 음향을 발굴해 내려 했다는 것이다. 이는 바흐의 뛰어난 음악적 상상력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바이올린의 4현을 이용해 4개의 음, 혹은 그 이상의 음으로 구성되는 다성부 음향을 창조해 냄으로써 마치 오르간을 연주하는 것과 유사한 음향을 얻는다.
이러한 바이올린 어법은 드물고 혁신적인 것으로, 당시 독일의 몇몇 바이올린 작곡가들에 의해 새로이 시도되고 있었던 다성적 기반의 독주 바이올린 작법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당시에 작곡된 유사한 형태의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들 중 바흐의 작품만이 살아남아 후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때문에 외젠 이자이나 바르톡과 같은 20세기 작곡가들의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들에서도 이 명작의 자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1번, BWV 1001, g단조
1악장 ‘아다지오’
2악장 ‘푸가(알레그로)’
3악장 ‘시칠리아나’
4악장 ‘프레스토’
장중하고 경건한 1악장 ‘아다지오’는 다음 악장인 푸가의 전주곡과 같은 역할을 한다. 2악장 푸가는 간결한 주제를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지적인 전개를 펼쳐 나간다. ‘푸가’는 작곡가 자신이 후에 오르간을 위한 푸가, 류트를 위한 푸가로도 개작하였다. 느리고 우아한 춤곡풍의 3악장 ‘시칠리아나’ 이후, 가벼우면서도 열정적인 ‘프레스토’ 악장을 거쳐 끝난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1번, BWV 1002, b단조
1악장 ‘알르망드’ - 더블
2악장 ‘쿠랑트’ - 더블
3악장 ‘사라방드’ - 더블
4악장 ‘템포 디 보레(부레)’ - 더블
4개의 춤곡 악장과 각 악장의 변주인 ‘더블’로 구성되어 있다. 1악장의 ‘알르망드’는 ‘독일풍의 무곡’이라는 뜻의 느린 춤곡으로 점음표 음형을 강조하는데, 뒤를 잇는 더블에서는 16분음표 음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앞의 알르망드에 변화를 부여한다. 보통 빠르기의 세련된 3박자계 춤곡 ‘쿠랑트’는 프레스토로 연주되는 더블과 빠르기의 대비를 이룬다. ‘사라방드’는 웅장한 분위기로 작품을 반전시키며, 그의 변주인 더블은 빼어난 선율로 표현된다. 마지막 악장 ‘템포 디 보레(부레)’는 모음곡에서 많이 쓰이는 지그를 대신하는 것이며, 역시 더블과 짝을 이뤄 연주된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2번, BWV 1003, a단조
1악장 ‘그라베’
2악장 ‘푸가’
3악장 ‘안단테’
4악장 ‘알레그로’
1악장의 ‘그라베’는 웅장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갖는 전주곡이며, 2악장의 ‘푸가’는 힘찬 주제를 바탕으로 하는 정교하고 역동적인 악장이다. ‘안단테’는 저음 페달 톤과 풍부한 선율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는 악장으로, 우아한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마지막 악장인 ‘알레그로’는 빠르고 힘찬 음형으로 화려하게 작품을 마무리한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2번은 이후 바흐에 의해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으로도 개작된 바 있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2번, BWV 1004, d단조
1악장 ‘알르망드’
2악장 ‘쿠랑트’
3악장 ‘사라방드’
4악장 ‘지그’
5악장 ‘샤콘느’
고난도 기교를 요하는 ‘샤콘느’의 명성과 더불어 6개의 소나타와 파르티타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악곡이다. 우아한 ‘알르망드’와 활기찬 ‘쿠랑트’, 웅장한 ‘사라방드’, 빠르고 경쾌한 ‘지그’에 이어,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2번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샤콘느’가 연주된다. ‘샤콘느’는 저음에서 반복적으로 출현하는 주제 위에 계속해서 변주선율을 붙여 진행시키는 변주곡의 한 형태로,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2번의 샤콘느는 30개에 달하는 변주로 이루어지는 장대한 대작이다. 또한, 비장하면서도 낭만적인 선율과 빈틈없는 정교한 구조, 역동적 에너지로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는 명곡임과 동시에, 난해한 기교와 해석상의 난점으로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꼽는 최고의 난곡 중 하나이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2번에서 ‘샤콘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며, ‘샤콘느’만 따로 연주하는 경우도 흔하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3번, BWV 1005, C장조
1악장 ‘아다지오’
2악장 ‘푸가’
3악장 ‘라르고’
4악장 ‘알레그로 아사이’
진지하고 숭고한 분위기의 ‘아다지오’는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1번과 2번의 1악장과 마찬가지로 서주풍이다. 이어지는 ‘푸가’는 3개의 ‘푸가’ 중에서 가장 복잡하며 장대하다. 건반악기를 위한 푸가에서 사용했던 여러 가지 기법을 도입하여, 바이올린의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짧은 ‘라르고’ 악장에서 바소 음과 선율을 함께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다성부적 주법을 다시 한 번 강렬히 표출한 후 빠르고 경쾌한 ‘알레그로 아사이’로 끝을 맺는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3번, BWV 1006, E장조
1악장 ‘프렐류디오’
2악장 ‘루레’
3악장 ‘가보트와 론도’
4악장 ‘미뉴에트Ⅰ-미뉴에트Ⅱ’
5악장 ‘부레’
6악장 ‘지그’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모음곡이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프렐류디오’는 16분음표의 지속적인 반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난도의 보잉을 요구한다. 프랑스의 춤곡인 ‘루레’는 점음표와 중음주법으로 앞의 악장과의 대비를 이루며, 밝고 발랄한 가보트는 론도의 주제로 되풀이해 등장한다. 4악장의 ‘미뉴에트’는 성격이 다른 2곡으로 구성되는데, 미뉴에트I - 미뉴에트II - 미뉴에트I 순서로 연주한다. 짧은 ‘부레’에 이어, 경쾌하고 화려한 ‘지그’로 끝난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은 바흐에 의해 류트곡으로도 편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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