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맛기행2> 김준 지음, 자연과생태
김준의 <바다맛기행> 시리즈는 풍성한 바다생물과 그것에 의지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음식이 어울려 있다. 바다문화에 대한 좋은 안내책이다. 더불어 요즘같은 먹방 웰빙 시대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도 많다. 그의 책을 읽으며 나도 새삼 맛에 대한 향수를 느껴 음식에 대한 시를 몇 편 썼다. 강진에 내려와 살면서 내륙에서는 생소한 해안음식을 만나곤 한다. 음식이 문화라는 말을 실감한다.
= 차례 =
삼치 -가을 전어는 잊어도 좋다 … 8 고등어 -우리 바다에 살아 줘서 고마워 … 18 갈치 -딸아, 갈치는 네모가 아니란다 … 28 대하 -가을바람이 분다, 서해로 가야겠다 … 38 꽁치 -바다가 낳고 바람이 키우는 생선 … 49 꽃게 -왕도 탐한 그 맛 … 58 개불 -겨울 갯벌의 반가운 손님 … 68 망둑어 -어물전에서 뛸 만하다 … 79 도루묵 -겨울 동해의 진객 … 90 꼬막 -산 자도 죽은 자도 잊지 못하는 맛 … 102 도치 -고성의 겨울을 지키는 효자 … 116 방어 -겨울바다의 귀공자 … 126 간재미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 … 135 대게 -다리가 길어 슬픈 게 … 145 홍합 -훌륭한 요리이자 천연 조미료 … 156 새조개 -참새, 바다에 들다 … 166 도다리 -봄에는 도다리가 아니라 도다리쑥국 … 174 조기 -구수산 철쭉은 피었건만 … 183 강달이 -오뉴월에는 짭짤한 강달이젓이 당긴다 … 195 뱀장어 -강과 바다에 걸친 신비 … 204 자리돔 -자리회 다섯 번이면 보약이 필요 없다 … 215 농어 -바라만 봐도 좋은 바다의 팔등신 … 226 갑오징어 -더위야 이제 물러나라 … 235 우뭇가사리 -불등가사리·참풀가사리 ?가사리 삼형제, 갯바위를 덮다 … 244 갯장어 -늦여름 최고의 복달임을 찾다 … 254 우럭 -입맛과 손맛의 지존 … 263 바지락 -바다맛의 감초 …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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