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6시 정도 일어난 것 같습니다~
제 얼굴은 술이 아니라..하와이 태양에 타서 밝그스레 합니다~
애들 자는 동안, 와이프가 나머지 짐을 싸고 제가 DFS 근처 IHOP에 가서 아침을 사옵니다~
마지막날 짐도 이미 거의 꾸려놨고...먹고 싶어도..준비한 아침 식량이 다 떨어졌습니다~
오믈렛, 팬케익, ㅎㅎㅎ 고기 욕심에 버섯 곁들인..서로인 스테이크 까지 $38 나옵니다.
저는 좀 일찍 먹고...7시 40분 쯤 길을 나섭니다~
조인 하와이 물품 돌려드려야 합니다. 디파짓 $100도 돌려받습니다~
아래 좌측 사진은 괜히 호텔로 돌아가기 싫어 와이키키 쪽을 서성거리다.... 듀크 동상 좌측(시내쪽에서 바다를 볼때~) 의 방파제를 찍은 겁니다. 요기는 물이 잔잔하죠? ~
* 공항
이번에도 Choi 가이드 이십니다~ 근데.... 아무리 친절한 최선생님이라도...공항 데려다 주는 분은 안 반갑습니다(ㅋㅋ 농담~). 어쨌거나 비행기는 타야 합니다~ 공항에선 시간 여유가 많습니다. 선글라스 하나 DFS에서 사고.. 그냥 여기저기 보구 다닙니다~ 사진 속 사모님 코치 백 들고 계시네요~ 첫째도 아울렛에서 득템한 선글라스끼시고, 막내는? ㅎㅎㅎ 돌고래를 주목해주십시오. 엄마에게 빚지고 산.. 시라이프 파크 알록달록 돌고래 인형~
돌아오는 기내에선 출발편 항공기에서 미리 주문한 스카이샵 양주 한병을 챙깁니다~ 다들 잠을 안자고..버팁니다~ 애들도 재우려 하도 말을 안 듣습니다~ 그래...알아서들 해라~ 어차피 도착하면 금요일... 토/일이면 시차적응 하겠쥐~
그러나...좀 재울 걸 그랬나 봅니다~ 도착 1시간 전쯤...둘째 딸 오바이트 사고를 일으킵니다. 구토대를... 빠르게 대주었으나~ 100% cover는 못하고....사고처리에 고생 좀 합니다~ 둘째 딸 화장실에서 얼굴 다듬고 나와서 '아빠~ 토해서 죄송해요~'라고 사과합니다.
뭐..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8박9일...크게 안 아프고 신나게 놀아준 것만 해도 딸들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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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행을 다녀와 일상에 복귀한지 10일이 지났습니다.
가족과의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지만... 이번 하와이 여행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행지도 즐거웠지만..하사 덕분에 충실한 준비가 가능했고...
저희의 신혼여행지였고 ~
충실한 준비로.. 딸들도... 애들 엄마도 모두가 즐거웠기에
아빠이자 남편인 저도 행복했습니다~
딸들에게는 자신들의 신행 다음으로 일생에 행복한 여행으로 기억되길 희망합니다~
저와 아내에겐? ㅋㅋㅋㅋ 신행보다 딸들과의 이번 여행이 더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하사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모두 가족과 함께...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그래요.. 가족여행 너무 즐거우셨 겠어요.. 아.. 나도 빨리 귀여운 아이들 생겨서 즐거운 여행 하고 싶어요.. 불끈!
예~ 예쁜 아이들과...좋은 가정 이루시길~
종이거북님 수기보면서 왠지 아빠 생각이 많이 났어요 ^^ 항상 어릴때 여지저기 데리고 다니셨는데..그땐 그냥 재밌었다! 이생각뿐이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아빠도 혼자 이것저것 저희 생각하시면서 그렇게 준비하셨겠죠? 세분의 미모와 함께 정말 모든 시리즈가 훈훈해지는 수기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용 ^_^
맞아요. 아빠도 그렇셨을 겁니다~ 특히 아빠는 딸들의 포옹과 키스에 약하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멋지고 사랑스러운 가족이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후기 읽어보니..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가족여행이네요. 근데 막내딸 참 착하네요. 토해서 죄송하다고 말하구~ 아이쿠.. 이뻐라~ 그래서 종이거북님께서 딸 사랑이 지극하신거겠죠?
첫째는 생각이 성숙해서 이쁘고..둘째는 귀여워서 이쁘고~~~
거북님 덕분에 오늘 아침에도 아빠한테 밝게 대하고 나왔네요~ 아빠만 보면 왜 그리 투정을 부리고 싶은지;;ㅎ 거북님 너무 좋은 아빠세요^^ 앞으로도 좋은 곳 많이 다닐 따님들이 부러워지네요^^
그 동안... 항상 좋은 댓글을 달아주신 알로하 JJ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얼마 있으면 하와이로 여행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잘봤습니다. 참 몇가지 질문드릴게 있는데 쪽지로 문의드리겠습니다. 불쑥 연락드려 죄송합니다.
예~ 보내주세요~ 저도 하사에서 여러분께 도움을 받았는 걸요. 뭐~
전 수기중에서 돌고래하고 서핑이 눈에 솔낏해서 몇번을 읽었습니다.
난 작은 얘가 11살이라 서핑은 개인 교습이 좋을 것 같네요..
큰 얘와 집사람, 나는 단체 교습을 받거나
아니면 가족모두 private group 교습을 받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돌고래 수영은 얘둘만 시킬거라서 나이를 살짝 속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
수기 너무 자세히 써주셔서 제가 여행 할때 많은 도움 될것 같습니다.
근데 PCC 혹은 공연은 전혀 안가신 것 같더군요...
바로 밑에 글 보니 파라다이스 코브 취소하셨다고 적혀있네요...ㅎㅎㅎ
저희 집사람은 쇼핑에 별 관심이 없어요...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얘들은 시계하고 신발을 코치로 지난해 생일 선물로 사줬는데 너무 좋아 하더군요...
근데 얘들이 점점 커가면서 조금씩 브랜드를 찾는 것 같더군요..조금 걱정이 됩니다...
예. 파라다이스 코브는 취소 됬구요~
서핑은 11세 자녀가 개인이 낫습니다. 같이 하게 되면, 강사가 다른 분들 배려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전 시도는 안했는데..첫 한시간은 사진찍고 하시고, 두번째는 사진 빼고 얼마냐... 하면 네고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
아~ 전편에 걸쳐서 후기 너무 잘읽었습니다~,, 귀국편이 되니 왠지 아쉽네요ㅜ
예~ 감사합니다~ 돌아오는 날 못지 않게.. 수기 끝나는 날 저도 슬펐어요. 이제야 하와이 여행의 진정한 끝에 이르렀구나~
아후~ 대단원의 막이 내렸네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좋은 추억 만드셨으니 100점이네요. 짝짝짝!! 저희도 갈때 올때 아이들 안아프고 잘 놀다 왔으면 좋겠어요.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애들이 안 아파야~ 가족 여행은 즐겁죠~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