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국회·정당
前 운동권, 여성 의대교수, 보육원 출신 02년생… 40代 이하가 6명
[달라진 여권 얼굴] 與 지명직 비대위원 8명 누구인가
조선일보
김정환 기자
입력 2023.12.29. 03:00업데이트 2023.12.29. 08:20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3/12/29/VA7NRFOIJ5DVNG5Y5EXBYVQ6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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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비대위원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경우, 김경률, 구자룡, 장서정, 김예지, 한지아, 윤도현, 박은식./조선일보DB
28일 발표된 ‘한동훈 비상대책위’는 기존 지도부보다 한층 젊어졌고, 비정치인·전문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제외하고, 지명직 비대위원 8명 중 정치인은 김예지 의원 1명밖에 없었다. 지명직 비대위원들의 성별은 남성 5명, 여성이 3명이었다.
이날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지명된 인사 중 유일한 정치인인 김예지(43) 의원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이다. 지난 6월 대정부 질문에서 김 의원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위원장을 부르자, 한 위원장이 김 의원이 알아차리도록 “의원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와 있습니다”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그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등으로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는 가운데, 장애인 정책을 차분히 언급해 여야 의원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당시 법무부 관계자들에게 “김 의원은 의원 한 번만 하긴 아까운 인재”라고 칭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명직 비대위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민경우(58) 시민 단체 길 상임대표는 과거 이적(利敵)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 본부 사무처장을 지내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두 차례 구속된 운동권 출신이다. 민 대표는 2008년 한미 FTA 반대 운동본부 정책팀장으로 광우병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그랬던 민 대표는 올여름 야권의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 “광우병 괴담과 판박이”라며 “광우병 시위 당시 팩트엔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 지난 8월엔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 출신인 함운경씨, 인명진 목사 등과 함께 “우리가 만든 쓰레기는 우리가 치우겠다”며 86 운동권 청산을 주장했다. 당 관계자는 “‘운동권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한 한 위원장의 생각이 그대로 담긴 인선”이라고 했다.
그래픽=김하경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인 김경율(54)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계사) 역시 민주당 내 86 세력과 선명한 대비가 되는 인물이다. 전남 해남 출생으로 광주광역시에서 자란 그는 학생·노동운동을 했다. 참여연대에서 경제 민주화·재벌 개혁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그러나 2019년 9월 ‘조국 사건’이 터지자, 참여연대를 탈퇴했다. 조국 사건에 침묵하는 진보 진영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그는 진보 진영의 ‘내로남불’을 ‘팩트’로 저격하기 시작했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연루된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대선 국면부터 지금까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목을 잡은 대장동 비리 의혹 등을 파헤쳤다.
광주광역시 출신 내과 의사인 박은식(39) 호남대안포럼 대표도 ‘조국 사태’ 전후로 페이스북에 글을 쓰며 호남 보수 논객으로 유명해졌다. 이재명 대표가 단식 투쟁을 벌이던 지난 9월, 박 대표는 이 대표가 맞는 수액에 대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전해질, 심지어 비타민까지 다 들어 있는 혈관 뷔페”라고 비판했다. 광주시가 6·25 대남 침략 전쟁에 참전한 정율성을 기리는 기념 공원을 만들려고 하자 반대 시위도 벌였다. 최근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으로서 당 인재 발굴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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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 동갑내기 비대위원도 3명 포진했다. 구자룡(45)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심층 분석해 방송 등에서 설명한 이른바 ‘이재명 저격수’로 불린다. 돌봄·교육 플랫폼 ‘자란다’의 장서정(45) 대표는 보육·워킹맘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 담당관 출신으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인 한지아(45)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도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 한 교수는 동교동계인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의 조카이기도 하다.
가장 어린 비대위원은 2002년생인 윤도현(21) SOL 대표이다. 태어난 지 사흘 만에 보육원에 들어가 18년간 있다 자립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인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자립 활동가 13명과 자신들의 경험을 담은 ‘우리가 마주한 세상에는 지도가 없었다’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20대와 사회적 약자를 동시에 대변하는 인사”라고 했다.
김정환 기자
최후보루
2023.12.29 07:03:59
진정한 통합으로 가는 길....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비대위...성공적인 결실을 기대 합니다... 한동훈 비대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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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이야
2023.12.29 07:06:37
우리들 모두 한 비대위원장 이하 모두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저 좌빠들 초전박살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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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2.29 04:12:10
百點을 주고 싶지만, 白點을 주겠다. 百에서 一을 뺐으니 99點이다. 완벽은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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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사
2023.12.29 08:38:19
모두 훌륭한 인품들이다. 한동훈 다운 인사다. 기대가 큽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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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king
2023.12.29 08:37:44
비대위에 능력이 있고 적합한 사람들로 잘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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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
2023.12.29 08:39:34
주사파는 조심해야 한다. 너희들 정말 전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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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2023.12.29 08:37:47
민경우 소장을 적극 응원합니다. 정치에 기생하는 운동권 청산의 선봉장이 될 것입니다. 그의 저서 "스파이 외전"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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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tle Pe****
2023.12.29 08:44:45
한동운비대위원의 출범을 축하드리며..오는 4월10일 총선에서 저 무도한 더듬당 주사파운동권을 박멸해주시길 기원합니다..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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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북
2023.12.29 08:42:53
개딸들을 풀어놓았으니 매사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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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o
2023.12.29 08:34:37
노인네들은 빨리빨리 돌아가시라던 민경우를 뽑다니 한동훈의 인선이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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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l88
2023.12.29 08:06:22
아무리 그래도 간첩죄 전과가 있는 사람을 공적인 자리에 올리는 건 말이 안됩니다. 전향을 한 것도 아니고, 간첩죄로 처벌 받은 사람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하면, 음주운전하고 검사 사칭한 수준은 애교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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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s
2023.12.29 04:33:50
586청산 하라고 야당 공격하며 586쓴 한검사^ 게다가 노인들 빨리사라지라한 막말 어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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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
2023.12.29 08:50:10
민주당의 근거 없는 전제를 막고 강하게 공격하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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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2023.12.29 08:48:01
근데..민경우? 그가 무슨짓을 했기에 벌써부터 김OO이란 늙은 노인회장이 분노하는가? 잘못한게 있다면 아예 싹티우기전에 짤라버려라 폐기처분 하라 아무리 아까운 인재 라도 우수수 표 떨어지는거 보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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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2023.12.29 08:50:12
정말 짜여진 구성이다. 이제 보수도 전통보수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 세상은 급변 하는데 마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 큰 골격만 유지하고 다양한 사고들을 융합시켜 오직 국가와 국민(시민)들을 위하여 매진하는 당이 되어야 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정말로 멋지게 시작하고 있다. 부디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초지일관 국민(시민)들을 바라보고 전진하시라. 그런데 성추행범죄당 언자 우짜노? 너그들이 노인 꼰데당이 되어 버렸는데? 이젠 너그들이 노친네 꼰데당이 되어 버려 언자 어떻게 욕할 것인 지가 몹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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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2023.12.29 08:50:03
눈에 뵈는게 없는 여자!!!그리고 변절자!!이용해먹기 쉬운 청년!!참~~~~딱한 인사구만!!!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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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하늘
2023.12.29 08:48:04
젊은피 국민의힘과 늙은 수구 더붉어 붉은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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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
2023.12.29 08:47:39
비대위! 정말 잘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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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79
2023.12.29 08:42:38
국민이요구하는 시대정신이라봄 소명과직분의 중함을 깊이인식하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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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장
2023.12.29 08:29:35
잘되기를,,,,,,일단새로운 검찰출신이 없다는게 괜잖아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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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2023.12.29 08:29:31
비서실장이 주사파 친구들과 비선이 지금도 살아 있는가? 한위원장의 창의와 충정이 다 새어나가 버리면 백약이 무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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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꽃은핀다
2023.12.29 08:51:30
더 젊은 당대표는 내?아놓구선…뭔 말이 그렇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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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나루
2023.12.29 08:51:10
새로운 이념과 사고 창조로 썩어 문드러진 정치판을 정화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라 ~불괴이 아류들 제거 하는데도 소흘히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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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구스
2023.12.29 08:50:51
한동훈 비대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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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소리
2023.12.29 08:40:45
이러니 탁란 소리나오지. 뻐꾸기당에 어울리는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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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민
2023.12.29 08:31:54
한동훈이 특별감찰관 임명, 제2부속실 설치, 디올백 수수 처리 요구 안 하면 바로 김건희 아바타라고 증명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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