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태양과 한 판 하러 밭에 갔습니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따는 시기가 지난 것들은 이웃이 알고 먼저 먹었네요.
대충 농작물 먼저 수확 중.
이웃이 맛나게 먹던 토마토
이제까지 수박 4덩이 따 먹고 남은 거 몇 덩이.ㅋㅋㅋ
빨강이, 노랑이로 변하기를 기다리는 파프리카.
홍화가 수확할때가 된 것 같아 수확했습니다.
홍화꽃(잇꽃)차를 만들려고 했는데 시기를 놓쳤네요. 수확한 홍화씨
살구나무 밭에 풀이 무성. 서투른 지주대 설치가 좀 그렇네요..
거름을 않고 심은 사탕수수가 약간 부실한 거 같습니다. 사진 한 컷하고 풀을 뽑았습니다.
수확 후 피망과 토마토 밭. 올해 토마토 농사는 대풍입니다...주말마다 따서 먹고 나눠줘도
푸짐합니다.
내년엔 토마토를 좀 더 많이 심고 피망은 줄여심어야 겠습니다.
올해는 파 농사가 잘 되어 싱싱하고 좋은 파를 여러 집 충분히 나눠 먹고 있습니다.
산에서 옮겨 심은 나무(자귀나무 비슷)에서 새순이 나왔습니다.
꽃 핀 저어귀나무
날씨가 너무 더워 고랑 옆에 흐르는 물만 보아도 조금 시원하네요.
베란다에 옮겨 심은 반디나물에서 꽃봉오리가 생겼네요.
씨앗 받으려고 남겨 둔 오이.
고라니 때문에 고구마밭에 망을 쳤더니 고구마순이 무성하게 제모습을 찾아 다행입니다.
붉은 고추와 반찬 할 풋고추 따고, 대파 좀 많이 뽑고, 당근 몇 뿌리,
큰 호박 단 호박, 깻잎 등 수확.
땡볕에 깻잎 수확하는 것도 힘듭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밭일도 못하고 수확물 대충 챙기고
농막에서 해물전 한 판 구워 먹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귀가 길에 본가와 외가에 들러 수확물만 내려 놓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농부옷은 물팅이)
기온이 너무 높아 주말농부 하기도 힘드네요.
가져온 과일은 깨끗이 씻어 보관하고 깻잎은 큰 잎은 밑반찬 만들고
나머지는 데쳐 나물을 만들었습니다.
저녁 반찬은 열무 물김치 빼고 한 상 가득 우리 밭에서 수확한 것들이라
즐겁고 맛나게 밥 한 그릇 뚝딱. ㅋㅋㅋ
주말농장 우리 회원님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행복한 농부 되자 구요. ㅎㅎㅎ
괜찮은 사진은 날려 보내고 다시 찍은 사진으로 대충 올려봅니다.
첫댓글 알뜰하게 가꾸어 살뜰하게 나누어 베푸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다양한 품종을 가꾸니 지루하지도 않고 항상 풍성해 보입니다. 저도 내년에는 더 다양하게 가꾸어 볼까 합니다. 사진이 참 정갈합니다.
사진이 좋아지면 그것은 샘물님 덕택이지요. 다음 달 문화센터에서 하는 포토샵 강좌를 지난 4월에 신청했지만, 8월 초에 큰아들이 미국으로 공부하러 들어가기에 시간이 안 맞는군요. 천천히 배워야겠습니다. ㅋㅋㅋ
풍성한 수이네요 요즘은 한창 수기라 처분을() 못할지경입니다 집에서 먹고 아는 분들 나누어 주느라 일이 더 생긴것 같습니다 어람님도 이제 농사초보는 벗어난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프로()농부의 실력으로 업그레이드 되실것 같네요
격려해 주시니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농사 실력이 좋아졌다면 그것은 회원님들 실행 착오로 격은 정보 덕일겝니다.
이른봄부터 애써가꾼 보람을 만끽하는듯합니다....옆에서 보는이도 즐겁습니다..ㅎㅎ.
주말농장 사계가 없었다면 아마 수량이 절반 정도 될까요
사진을 아기자기하게 잘 올려 놓으셨네요... 저도 다시 잘 정리해서 연습하고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불뚝 드는군요... 구경 재미나게 했습니다...
사진 실력이 거북이처럼 조금씩 좋아지는 듯합니다. 주말농장 사계에서 농사만 배우는 게 아니더라고요. 풀내음님 가르침도 한 번 받아볼까요 유익한 정보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