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엔 여의도에서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다.
시골에서 장모님을 모시고 참석을 한후 끝났을 때가 저녁 7시 30분 그냥 다시 내려가기 아쉬워 근처의 63빌딩을 갔는데 8시 쯤 시간이 되었다.
8시30분까지 전망대를 연다고 해서 입장료를 내고 바삐 엘리베이터를 탔다.
보통 낮에 오면 사람들이 많은데 문을 닫을 시간 우리 가족 이외엔 사람이 몇 없었다.
전망대에서 관찰을 자세하게 않으면 산에서 보는 광경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가까운 건물에서 한강을 기준으로 바라본 서울은 남산타워에서 볼 때완 또 달랐다.
낮과 밤이 교차할 때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화려한 빛으로 반짝이는 광경도 좋았다.
성모병원 그리고 노량진 수산시장 한강 철교와 평상시 올려다 보던 남산타워를 약간 내려다 보는 느낌과 함께 특히 마포와 용산 , 영등포 그리고 동작구일대가 잘 보였다.
특히 전망대로 오르는 엘리베이터에서의 느낌은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또한 전망대에선 스웨덴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시회가 있었는데 10월30일 까지 있다고 하며 입장료는 전망대를 올라가면 포함되어 있으며 성인 기준 15000원 이고 특정 카드는 할인을 해준다고 하고 노인분들도 할인이 있다.
에릭 요한슨(Erik Johansson 1985~)은 스웨덴 출신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로 우리나라에서는 예술의 전당에서 사진전을 개최한 적이 있다고 한다.
서울의 야경을 보러갔다가 덤으러 보아서 좋았는데 마치 물건을 사러갔다가 사은품을 받은 기분이다.
기대를 하고 가기 보다는 그냥 큰 목적없이 무언가를 즐기면 또다른 볼 것과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며 88년 올림픽이 열리기 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던 63빌딩을 다녀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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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한슨 전
f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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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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