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출처: 월드카팬스 |
25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월드카팬스에 따르면 르노닛산은 가격이 2500유로(약 380만원) 가량의 엔트리 모델을 개발중이다.
아직 모델명과 제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르노닛산의 신형 경차는 차체 길이가 3.6미터 정도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없던 가장 작은 모델이기 때문에 새로운 플랫폼에서 양산이 될 전망이다.
실제 양산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월드카팬스는 르노닛산이 내년 초 공식적인 정보를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2012~2013년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르노닛산의 '저렴한 차' 개발 소식에 앞서 인도 타타자동차는 업그레이드된 2012년형 나노를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싼 차'로 통하고 있는 나노 신모델의 가격은 약 305만원(2670달러)다. 르노닛산의 신형 경차가 실제로 380만원대에 출시되면 400만 원 대 이하 '싼 차' 경합을 벌이게 된다.
신형 나노의 연비는 25.4km/ℓ로 하이브리드 차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38마력 624cc 엔진을 탑재했다.
나노와 르노닛산 신모델의 경합은 연비 부분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르노닛산 신모델의 가격이 나노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지만 나노를 넘어선 연비성능을 보일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은 르노닛산으로 기울 수 있다.
ps. 싼차가 경쟁을 하면서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다들 고급화해서 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려보이려 하는 시대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위에 나온 기사내용처럼 르노닛산의 차량이 양산되어 나온다면 400만원대로도 새차를 구입할수 있는 선택지가 2개나 생긴다. 이런식으로 경쟁이 계속되면 차량들이 점점 더 싸지진 않을까하는 기대를 살짝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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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영국총리까지 FIFA 블래터 비난..'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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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직접 조셉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인종차별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캐머런 총리와 휴 로버트슨 체육부 장관 등이 "축구를 위해서 그는 물러나야만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블래터 회장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FIFA의 주요 스폰서 또한 관계를 끊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 17일 미국 뉴스 전문채널 CNN과의 인터뷰에서 "축구 경기에서 인종차별은 없다"고 단언하며 "설령 서로에 대한 오해가 있다 하더라도 이는 단순히 경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악수하고 화해하면 그만이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대해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현직 축구선수들은 블래터 회장의 발언을 각종 언론을 통해 일제히 비판했다.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인종차별 문제는 세상 어느곳에서나 존재한다. 이는 축구도 마찬가지다. 블래터는 축구계 내의 인종차별 문제를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는 축구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많은 스포츠 톱 플레이어들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며, 우리는 현재의 인종차별 수위에 대해 만족하고 안심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체육부 장관 또한 "블래터 회장의 발언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전 세계 축구를 위해 그는 FIFA의 수장 자리에서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FIFA의 6대 공식 파트너 가운데 하나인 에미레이츠 항공(Airline Emirates)은 FIFA를 후원하고 있는 자신들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계약을 끊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미레이츠 항공 대변인은 "FIFA와 2014년까지 파트너십 계약이 돼 있다. 1억2200만 파운드(약 2194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계약만료 이후에는 갱신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FIFA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는 또 다른 기업인 아디다스, 현대자동차, 코카콜라, 비자, 소니 등은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메이저 스폰서들의 이탈은 블래터 회장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