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묵상하며 배우는 것 두 가지.
‘권세는 하나님의 것’
사람들을 대할 때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코랏에서 나름 공무원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학부모들이나 돈이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 문제로 필요 이상의 힘을 쓰고 싶어 할 때 주눅 들지 않고 한 인격체로 바라보며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저들도 하나님을 알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들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귀중한 분인지 알아야 마음의 자리정돈이 정확히 되는 것 같습니다.
‘한결같은 사랑도 주님의 것’
사람을 의지하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섭섭하게 되고 미움이 되고 다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마음에 이 두 가지를 더욱 잘 새기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나오는 힘으로 더욱 견고한 믿음이 되고 싶습니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7절)
나의 구원과 나의 생명이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습니다.
사는 동안 높음도 낮음도, 많이 가짐도 늘 부족하여도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습니다.
어제 아들과 통화를 했습니다.
많이 달라진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곳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 안쓰러움을 보였던 아들은 그럼에도
그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행복하고 감사하는 모습에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은 많은 것을 누리고 있었음에도 그것을 깨닫지도 못했고 감사하지도 않은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의 삶 뿐아니라 영원한 생명까지도 약속해 주신 분임을 잊고 살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8)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그 분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는데 무엇을 걱정하고 두려워할까!!
오늘도 그 강하고 힘센, 전능하신 그분이 나의 아버지 하나님 되심을 잊지 않고 사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1절)
다윗은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고백합니다.
나의 믿음생활은 하나님 앞에 부산스럽거나, 요란한 빈수레 같지는 않은지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친밀함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다른 이들에게 자랑이나 과시가 되는 신앙이 되지 않길 바라시는 아버지 마음을 느낍니다.
‘잠잠히’ 매일 나의 영혼이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구원 앞에 온전히 서 있는지 겸손히 돌아볼 수 있는 매일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요즘 고딩엄빠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사고를 쳐서 부모가 된 친구들…
주위의 안좋은 시선, 어려운 형편, 가족들의 지지와 반대등 참 여러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어린 친구들이 나와 본인들이 겪었던 일, 겪고 있는 일등을 소개합니다.
그중에는 참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어려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생활, 남편과 시댁, 친정과 불편한 관계등…
흐믓함과 불폄함이 오가는 프로그램입니다.
너무 어린 친구들이기에 육아를 하며 경제력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어려운 친구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이프로를 보며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저들이 하나님을 진작 알고 있었더라면 옳고 그름을 잘 분별할 수 있었을 텐데….
저들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마음이 덜 힘들고 덜 불편할텐데…라는 생각입니다.
저 어린 친구들이, 저를 포함한 이땅의 모든 하나님의 창조물이 우리 외 힘과 피난처 되심을 믿고 의지하며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며 그에게서부터 나오는 소망으로 감당하며 이겨나갈 수 있는 지혜 있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만을 바랄때 소망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달으며 세성의 어둠에 빠지지 않고 영광의 빛으로 우릴 소망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 원합니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을 늘 고백하며 조금 더 성숙한 믿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62편 말씀입니다.
다윗만큼 위대한 왕은 없었지만 또 다윗만큼 많은 고난을 받은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윗이 사는 동안 그의 모든 고백들이 오로지 하나님만 소망하고 하나님만 바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입김보다 가벼운 것들로 느껴지게하는 힘이 주님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해도 우리가 피할 피난처되신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큰 문제들이 가벼운 입김같이 생각됩니다.
우리의 보호자된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주신 상황에서 믿음으로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만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은 저의 보호자되십니다"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요즘 아침마다 주님은 나의 산성과 요새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현실의 불확실성과 불안이 수시로 엄습해 오지만 세상의 창조주요 주인이신 주님이 든든한 요새로 지켜주심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고자 합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며 주님의 인도함을 구해봅니다.
요셉의 묵묵한 발걸음을 통해 그의 꿈이 이루어지듯 저도 묵묵히 하루를 살아 내고자 합니다.
주님의 손에 이끌려 기쁘고 감사가 넘치는 하루가 되기를 그 하루가 모여 일평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